- 고양술사의 딜을 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이드 -

 

 

 

 

 

< 목차 >

 

서론

 

1. 세팅 편

1) 특성

2) 문양

3) 능력치

4) 템 세팅

5) 재연마

2. 딜 하는 방식 편

1) 딜 사이클

2) 스킬 우선순위

3) 매크로

4) 애드온

5) 무빙 딜 및 광 딜

마무리

 

 

 

 

 

안녕하세요.

살타리온 섭에서 고술을 주 캐릭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썬더치킨’입니다.

제 글은 고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잡혀있고 템도 영던 졸업 수준 이상이지만,

레이드나 기타 상황에서 딜을 조금이나마 더 올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4.06 패치 기준으로 실험 및 경험 + 입와우(?)를 조합하여 쓴 글입니다.

따라서 ‘내가 고술을 한지 얼마 안됐고 모르는 것이 많다...’하시는 분들은

일단 ☞ 테이루아님께서 쓰신 고양술사 PvE 기초 Q&A부터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고술의 레이드 공략이나 생존법, 또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께서 글을 써주셨기 때문에,

저는 오직 딜을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만 세세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

 

 

 

 

 

1. 세팅 편

 

 

 

1) 특성

 

먼저 고술의 특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틀은 고양 특성은 31포만 찍고 딜을 올리기 위한 정기 특성에 10포 투자입니다.

이는 정기 쪽에 1포라도 더 투자하는 것이 딜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양 쪽 31포 찍는 법은 4.06 기준 3가지가 있습니다.

 

1. 보호막연마 2포 + 고대의 신속함 2포

2. 보호막연마 3포 + (토템의 테두리 1포 or 고대의 신속함 1포)

3. 불꽃회오리연마 2포 + (고대의 신속함 2포 or 토템의 테두리 2포)

 

1번 트리는 고대의 신속함 2포를 통해 평소보다 15% 빠른 무빙과

여차하면 즉시 늑정 변신을 활용하여 위기를 넘기는 특성입니다.

무난한 특성이라 많이들 찍으시고 계신 특성입니다.

유용한 네임드를 짚어 보자면 특히 무빙이 심한 골렘이나 아트, 알아키르 등에 유용합니다.

 

2번 트리는 보호막연마에 1포 더 투자해서 조금이나마 딜을 더 올리기 위한 특성입니다

현재 해골 렙 허수아비 기준으로 보호막 연마 1포당 dps는 26정도 상승합니다.

(관련 글 : ☞ 고술의 번개보호막 연마 특성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

 

이는 미세한 차이지만 레이드 환경에서는 이보다 어느 정도 더 상승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무빙 딜이 적은 용암아귀, 키마이론, 네파리안, 아르갈로스 같은 네임드에 유용합니다.

단, 알아키르에서 번개보호막 딜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알아키르 무빙에 자신 있으신 분들은

1번 트리보다 2번 트리를 추천 드립니다.

(관련 글 : ☞ ‘모데’님의 Tier-11 고양술사 10인 하드모드 공략에서 알아키르 부분)

 

3번 트리는 보호막연마에 투자하지 않고 불회 연마에 투자하여 광 딜을 올리는 특성입니다.

우리나라보단 외국 유저들이 주로 많이 찍는 특성이고요.

광 딜이 중요한 네임드인 할푸스 하드나 말로리악 하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 파티가 광 딜이 남는 팟이라면 굳이 불회 연마를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불회연마 특성이 4.1 패치가 되면 없어지고 숙련의 바람 특성이 생기는데,

이 특성은 PvP에 적합한 특성으로 보이므로 4.1 패치 이후에 3번의 트리는 없어지고

1번 트리 혹은 2번 트리가 주로 쓰일 것 같습니다.

 

 

 

정기 쪽 10포 찍는 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예리함 3포 + 강력한 충격 3포 + 산울림 2포

2. 예리함 3포 + 강력한 충격 2포 + 정기의 정밀함 3포

(or 예리함 2포 + 강력한 충격 3포 + 정기의 정밀함 3포)

 

불꽃의 부름 특성은 정기특성 2번째 줄에서 가장 dps상승에 도움이 되는 특성입니다.

(허수아비 기준 불타는 토템 dps 1400 → 2포 투자 시 dps 1680 = dps 280 상승, 레이드에선 더 높음!)

따라서 1,2번 트리 모두 불꽃의 부름 2포를 찍은 상태입니다.

 

1번 트리는 쿨마다 손이 노는 게 싫고, 차단이 6초가 되면 불안하고

산울림을 통해 충격을 1초라도 더 날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리는 특성입니다.

 

산울림을 잘 활용하여 다른 dps기댓값이 높은 기술과 잘 안 겹치게 충격을 날리면 딜 상승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이론상 산울림을 찍었을 시, 안 찍었을 때보다 5분간 충격을 8~10방 더 날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기댓값은 200~267dps 정도 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충격을 모든 스킬이 쿨일 때마다 추가로 날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론상의 기댓값보다는 적게 상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번 트리는 4.06 패치 이후 버프된 특성 트리입니다.

(4.06 이후 많은 wmo랭커들이 이 특성 트리를 찍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버프가 됐냐하면, 4.06 패치에 질풍 3타 상향으로 이전보다 소용돌이치는 무기(이하 마엘)가 자주 차서

5마엘 중첩 번개화살을 쓰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손이 노는 경우가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산울림을 찍었을 때 용암채찍과 충격의 쿨이 겹치는 상황이 잦아져 불편하신 분들이 이 트리로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 : ☞ ‘뮤즈의속삭임’님의 산울림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정기의 정밀함의 마법적중 증가는 예외로 두고 마법 딜 상승 3%에 대해 알아보면,

고술의 딜 내역을 분석하면 물리공격과 마법공격(불타를 포함한 특화에 영향 받는 스킬)이

거의 5:5에 근접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화력이 높아질수록 마법의 비율이 역전)

 

예를 들어 분석하자면, 고술이 이 특성 안 찍고 허수아비 딜이 17800dps가 나왔다고 하면

17800dps에서 마법공격이 50%니까 8900dps가 마법공격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정기의 정밀함 3포를 투자하여 마법공격을 3%증가시키면

8900 → 9167 = 267dps 정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산울림 2포와 정확히 비교를 하기 위해선 3포가 그냥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충격이나 예리함에서 1포 빠져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대략 200dps 정도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번 트리에서 강력한 충격 1포를 빼서 정기의 정밀함 1포에 주는 이유는,

충격과 번개화살은 고술의 모든 마법공격에서 30%정도 차지합니다.

마법의 30%딜을 2% 증가시키는 것보단 마법의 100%딜을 1% 증가시키는 것이

효율이 더 좋기 때문에 강력한 충격을 1포 빼는 것을 권합니다.

 

마법데미지 손해를 보기 싫은 분들은 예리함에서 1포를 빼셔도 좋습니다.

(저는 치명타 1%가 마법데미지 1%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강력한 충격에서 빼는 편입니다.

보통 시뮬레이션을 통한 ep값 비교 시 특화는 치타의 1.7배정도 효율을 보이는데,

특화 1당 마법데미지 2.5% 증가인 것을 감안하면 마법데미지 1%보단 치타 1%가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딜 사이클도 미묘하게 다르기에 객관적인 데이터라 말할 순 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실험(5분간 5번씩 허수아비 딜)으로는 1번 트리보단 2번 트리의 딜이 더 잘나왔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자신이 직접 실험해서 비교했을 때 더 잘나오는 특성이 있다면, 그걸 택하시는 게 정답이겠죠...?

 

 

(저는 이 특성 트리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2) 문양

 

고심 끝에 특성을 찍었으니 이제 문양을 분석할 차례입니다.

 

상급 문양은 용암 채찍 문양, 폭풍의 일격 문양 고정입니다.

 

폭풍의 일격 문양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폭격 자체의 치명타가 증가하는 것이다 vs 폭격 디버프의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디버프의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는 것으로 딜 상승에 아주 도움이 되는 문양입니다.

따라서 이 둘을 베이스로 하고,

 

나머지 한자리는 야수정령 문양과 질풍의 무기 문양 중에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분 때는 질풍의 무기 문양의 효율이 안 좋았고 전투력 발동장신구를 쓰는 경우가 많아

야수정령 문양의 효율이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4.06 이후로 질풍 상향, 그리고 전투력 증가 장신구가 잘 쓰이지 않는 점,

그리고 리분 때에 비해 야정 딜의 상승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여

질풍 문양의 효율이 더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련 글 : ☞ ‘마집사장’님의 고술 문양과 딜 사이클에 관한 보고서)

 

레이드에서 극 딜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보기엔 야수정령 문양의 dps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고,

차라리 질풍 문양을 씀으로 질풍 로또가 터진다면 엄청난 dps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실험 이후 야정 문양을 질풍 문양으로 교체했고,

역시 많은 wmo 랭커들이 질풍 문양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후에 고술의 기본 전투력이 많이 상승되고 전투력 장신구가 대세가 된다면

다시 질풍 문양보다 야정 문양의 효율이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 문양은 번개보호막 문양과 돌발톱 토템 문양고정에

(돌발톱 문양은 생존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나만을 위함이 아닌 공대를 위해서 필히 쓰세요!)

치유의 토템 문양 or 연쇄번개 문양 or 불꽃 회오리 문양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치유 문양은 치유토템에 저항력을 추가시켜주는 문양이고,

연번이나 불회 문양은 광 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문양입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을지는 공대 상황이나 네임드별로 잘 판단해서 쓰시기 바랍니다.

 

간혹 주술의 분노 문양을 쓰시는 분들도 계신데, 이 문양은 PvP용 문양이라 생각합니다.

도적의 그망처럼 알아키르 산성비를 해제해준다던가 하는 성능도 아니고,

충분히 본인이나 힐러가 해제 가능한 마법을 1분 생존기인 주분으로 해제 한다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배제했습니다. (레이드 말고 투기장에서 쓰세요.)

 

 

 

보조 문양은 대부분 레이드와 무관하기에 생략합니다.

 

 

 

 

 

(통합본으로 올리려했는데 용량 탓인지 계속 쓰기에러가 나는 바람에 나누어 올립니다...^^;)

 

☞ 고양술사의 딜을 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이드 (2부)

☞ 고양술사의 딜을 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이드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