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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3 16:55
조회: 27,414
추천: 57
대격변 비법 딜링 가이드
1. 서론
4.1패치노트를 봐도 그렇고 각종 시뮬레이션 사이트나 해외 포럼들을 봐도 그렇고
4.1패치 레이드딜러중 가장 화두에 있는것은 역시 비법입니다
리분말기 소격변땐 과도기적 성향을 가져서, 원버튼만으로도 딜킹을 먹을수 있었고,
대격변초기엔 극심한 마나소모량으로 인해 완전 사장되다시피 했다가
계속된 버프와 버프로, 지금도 무빙딜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긴 하지만
단일 말뚝딜이나 순간 폭딜이 필요한 구간에선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신 특성이 바로 비법입니다.
개인적으로 비법을 굉장히 선호하는데요,
비법은 블리자드가 만든 모든 딜 특성들 가운데 '가장 특이'한 딜 특성입니다.
수많은 캐스터 딜링 클래스가 있고 다 고유의 스킬들을 가지고 있지만
잘한다는 사람의 공통점은 유사합니다.
바로
1. 유지해야 할 도트나 버프를 끊기지 않고 칼처럼 유지한다.
2. 쿨다운이 도는 스킬을 쿨마다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파흑은 '제물, 부패, 운파 3도트를 유지하며, 영불사 버프를 끊기지 않게 하고, 점화 혼화 암불을 쿨마다' 쓰는 딜러이며
고흑은 '불통, 부패, 운파 or 고파 3도트를 유지하며, 유출 어선을 끊기지 않게 유지하고 마격딜을 하는' 딜러이고,
조드는 '달섬(태불), 곤떼를 유지하며, 별폭풍을 쿨마다 쓰고, 일월식에 맞춰 천벌이나 별섬을 쓰는' 딜러입니다.
하지만 비법은 딜 스킬이 딱 2개. 비전작렬/신비한화살 뿐입니다.
(무빙시 사용하는 비탄, 화작, 1분쿨의 화염구슬을 제외한다면)
유지해야 하는 도트도 없고 유지해야 하는 버프는 더더욱 없습니다.
이 2가지의 버튼만을 가지고 천차만별의 딜을 하는 비법을 만드는 요소는 바로 '마나량' 입니다.
비법딜을 하는데 있어서 다음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1. 시간 대비 DPS의 기대값은 비전 작렬>>>신비한 화살이다.
2. 비전 마법사의 특화력은 '현재 남아 있는 마나량에 비례' 하여 공격력이 세지는 것이다.
3. 비전 작렬의 중첩이 올라갈수록 순간 DPS의 기대값은 매우 커지지만 엠 소모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즉, 마나량을 많이 사용하는 스킬이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스킬에 비해 데미지의 기대값이 매우 크지만
특화력에 의해 마나를 너무 많이 사용했을 경우 오히려 데미지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대격변 초에 이 딜레마와 관련해 몇몇 법사들이 비법의 특화력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
남아 있는 마나량이 아니라 현재까지 사용한 마나량에 비례하여 공격력이 세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
와 같은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와 같은 얘기는 어떻게든 빡빡하게 마나를 태워야 했던 리분 떄의 비법에 맞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격변 비법은 3비작 신화, 4비작 신화와 같은 정형화된 딜 싸이클을 돌리던 리분과는 달리
정형화된 딜 싸이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정형화된 '엠 관리 사이클'이 존재하게 되고, 이 사이클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높은 딜을 뽑게 됩니다.
아 특성이나 문양 등은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유명공대 법사들의 전정실을 보시거나
또는 법게에서 검색해 보시면 쉽게 나올 겁니다.
(보통 특성은 33/5/3, 문양은 상급에 마갑/비작/신화, 주문양에 환기/신마강, 보조문양에 창조)
2. 사이클
그럼 그 정형화된 엠 관리 사이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법의 딜은 크게 1. 태우는 페이즈 2. 관리하는 페이즈 로 나눠집니다.
(몬스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페이즈와는 또다르게.. 클래스 자신만의 페이즈가 있는거죠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외국 포럼에서 퍼왔습니다)
1. 태우는 페이즈
간단히 말해 닥 비작으로 엠을 바닥까지 사용하는 페이즈 입니다.
처음 화산 물약과 함께 비전작렬 캐스팅을 시작하고,
초반 풀 쿨기로 몰아치는 페이즈죠. (냉정 후 신마강+마나석. 트롤 종특이나 사효 장신구, 기공장갑 등도 같이 돌리면 좋겠죠?)
이 때 효과적인 딜링 옵션은 가속과 치타입니다.
특화는 이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딜링 옵션에 대해선 이따가 다시 논의)
닥비작.. 다른 클래스가 보기엔 그저 111일 뿐이고 노하우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페이즈지만
이때 얼마나 잘 몰아치느냐가 추후 디피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몇가지 몰아치는 팁을 드리자면 '신비한 잠재력' 버프를 최고로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선 전투 시작 전 냉정을 시전하고, 냉정 버프를 지우게 되면 신비한 잠재력 2개를 가지고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공격 크리 15% 보정)
초반 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신비한 잠재력' 버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냉정캔슬을 했다면 처음 2비작은 크리보정을 받겠죠. 그런 다음 비작을 쭉쭉 떙기는데
3~4비작 쯤에 보통 번뜩임이 뜨게 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버프창을 보고, 2번의 잠재력버프를 다 소모한 걸 확인하고
냉정비작+풀쿨기 비작을 쏟아붓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 화산물약에 장신구가 다 터지고, 쿨기를 다 돌린 상태에서 비작을 쏟아부을 때 스킬이 크리가 한 번 더 터지냐
터지지 않냐는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게 잘 될 경우 초반 4비작을 쌓으러 갈 때의 비작 4번이 모두 다 잠재력버프를 갖고 시작할 수 있는데요
원소마법의 대가 특성으로 인해 초반 쿨기 사용 전의 비작 크리는 미세하지만
쿨기를 풀로 돌릴 타이밍에 만엠을 넘어선 마나량으로 딜을 시작하게 합니다.
이는 닥비작 횟수를 늘려줄 뿐더러 특화력의 효과도 더 보게 하죠.
또한 4중첩 비작이 완성된 후 냉정비작+풀쿨기는 쿨기를 다 돌린 상태의 다음 비전작렬 한방이
가장 강력한 한방으로 들어가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잠재력버프를 한번 더 받을 수 있죠)
(쿨기를 또 이때 꺼내는 이유 중 하나는 이쯤 되면 장신구 발동이 대부분 시작됩니다.)
광란의 만엠 닥비작 중에 신마강 문양을 박고 환영복제를 캐스팅하는건 아주 좋습니다.
초반 몰아칠줄 아는 비법이라면 초반 어글이 상당하거든요.
몰아치다가 장신구가 끝나갈 즈음 해서 화염구슬을 뽑아 줍시다.
화염구슬은 원 글쿨로 꽤나 높은 디피를 만들어줄 수 있을 뿐더러 주문력계수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 때문에
장신구 효과를 받고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나량 30% 정도쯤에서 환기를 시작하면 2. 관리하는 페이즈가 시작되게 됩니다.
(환기 전 어글이 위험하다면 투명화는 당연히 센스겠죠? 굴절의망토는 보통 3포를 주게 되기 때문에
투명화는 즉시시전입니다 우왕굿)
(환기는 60%의 마나량을 채워 주는데 환기하는 도중 마갑+재충전 등으로 차는 양을 고려한다면
30%정도쯤에서 환기를 시작하면 환기 끝나고 거의 만엠이 되 있습니다.)
2. 관리하는 페이즈
사실 1페보다 2페에서 비법들의 실력차이가 더 많이 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페이즈의 목적은 1페이즈떄 올려놨던 디피를 최대한 덜 깎아먹으면서
다음 환기타이밍때 또 몰아칠 수 있도록 만엠에 가까운 마나량을 유지하는 거죠.
이때는 정말정말.. 정형화된 딜싸이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2페이즈의 크리율에 따라, 공대 시너지에 따라, 엠 관리되는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따라서 몇비작 후 신화.. 이런 사이클이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장신구나 마력격류, 빛매듭 등이 발동했을 시엔
4~5비작 신화로 조금이라도 비작 비율을 더 늘리고
신화가 잘 뜨지 않거나 생각보다 엠을 많이 쓰게 되었을 시엔
신화가 뜨는대로 바로바로 써서 엠을 채웁니다.
화염구슬 쿨이 왔다면 비작비율을 좀 늘려서 마나를 좀 쓰다가
연속해서 여러번 신화를 쓰면서 엠관리를 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냉법에서 화염구슬을 띄워놓으면 서손이 미친듯이 뜨는것처럼 신화도 미친듯이 뜹니다 우왕굿)
보통 환기가 한 1분 정도 남았을 때 냉정과 신마강의 쿨이 오게 되는데
이것도 그때그때 다르니까 정석은 없지만 안정적인 닥딜구간일 경우 쿨마다 돌려주는 것이 더 낫습니다.
신마강은 마나량은 10%만 늘리지만 데미지는 20%를 늘려주죠. 따라서 이땐 비전작렬의 비율을 좀 더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마강 쿨이 오기 전까지 엠관리를 아주 잘 해 놔서 거의 만엠 수준이라면 신마강 시간동안은 닥비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그 이후 엠관리는 마나석이나 화염구슬 신화 등으로 해야겠죠.
(그때그떄 다르다고 한 것은, 비법에게는 자신의 페이즈도 존재하지만 네임드의 페이즈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키마이론하드를 하는데
넴드가 25% 남았고 신마강쿨이 왔는데 환기는 1분 남았습니다. 이럴때도 과연 신마강을 돌려야 할까요.
높은 딜을 뽑아내는 게 딜러의 덕목이긴 하지만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건 넴드의 공략이겠죠?)
이렇게 2페이즈떄 엠관리를 해서 약 80% 이상 정도에서 마나 유지가 되고, 환기쿨이 20~30초 정도 남은 상황이라면
다시 1페와 같이 닥비작을 해서 마나를 다 사용합니다. 이땐 쿨기가 다 있는게 아니라 1페처럼 미친 디피는 안나올 거에요.
마나량 30% 쯤에서 다시 환기를 하고 2페이즈의 반복입니다.
환기가 쿨이고 엠관리를 하고 있는데 넴드피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럴 땐 센스껏 닥 비작으로
전투가 끝남과 동시에 내 마나량도 바닥을 치도록 해 주는 것이 디피에 더 도움이 됩니다.
(1페이즈에서 계속 강조한 부분이라 여기선 설명하지 않았는데 2페때도 신비한 잠재력을 잘 활용하는건 큰 도움이 됩니다.
가령 4비작에서 신화로 끊어주려 했는데 이떄 번뜩임이 떠서 잠재력 2개를 얻었다.. 그럴경우 공짜비작은 당연 써주고
비작을 한번 더 써주고 잠재력을 다 없앤 후 신화를 날려줍니다. )
3. 아이템선택과 스탯
보통 이걸 더 앞에 쓰지만, 맨 뒤로 뺀 이유는
사실 치/가/특 이거에 의한 차이는 미미합니다..
치타가 엄청 중요한것처럼 여겨지는 화법이나
가속이 엄청 중요한것처럼 여겨지는 암사에게 있어서도
지능/만적중 이전의 적중을 제외하고는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결국 템렙이 진리)
그래도 스펙으로 '조금'이나마 차이를 내고 싶은게 딜러의 마음인지라
각종 시뮬레이션이나 포럼을 보면 보통 특화>가속>치타 순으로 비법에게 중요하게 나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특화는 2. 관리하는 페이즈 에서 디피가 떨어지는 폭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스펙이고,
가속과 치타는 1. 태우는 페이즈에서 미친듯한 폭딜을 가능하게 하는 스펙이죠.
저같은 경우에도 특화로 밀고도 해보고 가속으로 밀고도 해보고 치타로 밀고도 해 봤는데
저같은 경우엔 치타로 미는게 제일 잘 나왔습니다..
(전 시뮬레이터를 굉장히 신뢰하는 편이라 그래도 특화가 최우선 스탯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가속의 경우 함부로 밀면 블러드타임에 트롤광폭화나 고뇌조각 등과 겹치면 글쿨에 걸려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론 비추천입니다.(4.1이 되면 비작 시전속도가 더 감소하니까.. 가속은 가치가 뚝 떨어져 버릴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론 그래서 밸런스 셋팅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특화치타는 대충 1300~1500대로, 나머진 가속으로..
(보통 화법을 주로 하게 되니까 화법템에 몇군데만 바꿔서 하다보면 치타 1600~1700대에 특화 1200정도 나오실 거에요)
모든캐스터가 다 그렇지만 비법은 특히 지능의 가치가 다른 스텟들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주문력, 치명타 뿐만 아니라 특화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비작을 더 쏘게 해주는등..
다른 스펙의 3배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게 지능입니다.
소켓보너스가 지능20 이상이 아니라면 색깔무시 닥 지능이 진리! (화법도 이게 진리긴 하죠)
가끔보면 만적중에 너무 목매이는 분들이 있는데, 적중은 치 특 가 이런 이차 스탯을 최대한 재연마 해서
올리는 쪽으로 하시고 절대 적중40 이런걸 빨간홈에 박지 않도록 합시다..
일반부위 템은 사실 재연마도 있고, 템렙에 의한 스펙 차이가 너무 심한 대격변인지라
그냥 템렙 높은게 진리입니다.(사실 몇부위 빼면 각부위 졸업템이 하나인 데도 많죠 망할 블리자드..)
장신구의 경우 포럼들마다 좀 다른값을 보이는데도 있고 사람들마다 말도 다르고 한데
일단 불변의 진리는 시네스트라가 주는 고뇌의조각/용두마리가 주는 테랄리온의 거울 상급
이 두짝이 최종 졸업입니다.
그 아래로 영혼장식함/상급 공명의 종/다크문 화산/테랄리온의 거울 일반/보세 조각상 등등이 있는데
사정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네파하드나 골렘하드처럼 딱 몰아칠수 있을때는 장식함이나 보세조각상이 압도적일 듯 하고
종/화산/거울일반은 다 써봤지만 뭐 거기서 거기인듯 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참 길어졌네요.
특히 서론이 쓸데없이 길어진 것 같은데요, 이렇게 서론이 길어진 이유는, 비법을 제대로 하고
또 훗날 여러 가지 방향으로 패치가 되고 새로운 장신구가 나오고 이랬을 때
빠르게 그에 적응하여 새로운 해법을 내놓고 틀을 잡는 데 있어서
블리자드가 설정한 비법의 컨셉과 틀을 확실히 알고 가야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4.1에서 또다시 크게 상향도 되고
굴절의망토+마갑으로 힐러들의 힐부담도 줄이고
영던스펙일땐 꿈도 못꾸던 노버프 엠통 십만..도 가까워지는 스펙이 됨에 따라
비법의 가치는 더욱 무궁무진할 거라 생각됩니다.
EXP
249,952
(59%)
/ 2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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