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포의 샤

     이번 T14 레이드의 최종보스로서 그 포스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네임드입니다.

     특히 10인의 경우 2페이즈 특정 스킬(혼비백산)이 25인에 비해 크게 위협적이고 자체광폭에 가까운 

     압박을 주기 때문에 힘겨운 전투가 됩니다. 

     최근 공포의샤 핫픽스가 패치노트에 두리뭉실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너프인줄로 많이들 아시는데, 

     1페이즈만 어떻게든 넘기면 2페이즈가 무난하게 잡히는 걸 방지하려는 목적의 2페이즈 난이도 상향입니다.

     2페이즈 피조물 팝업 주기가 짧아지고 샤 가시가 일정주기가 아닌, 순수한 빛 토스 시마다 날아오게 됩니다.


     2탱, 2힐, 6딜의 구성이 필요하며

     1페이즈는 [영원한 봄의 정원]과 [외부 제단]을 왔다갔다 하면서 일반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1페이즈는 무빙 단일딜이 강한 밀리클과 고흑이 유리합니다.

     2페이즈는 [공포의 광장]이라는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며, 완전히 다른 스킬들을 사용합니다.

     2페이즈는 멀티타겟딜이 강한 조드, 냉죽, 암사, 고흑이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 1페이즈는 일반과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공포의 샤 피통은 5.44억(일반의 3배)이며, 피통을 100% ~ 66.66% 까지 까내리는 것이 1페이즈의 목표입니다.

     [영원한 봄의 정원]에서는 일반과 완전히 똑같습니다. 공포 숨결과 화살 관통(피조물이 수시로 날리는 파란바닥)

     을 잘 피하면서 피조물 처리와 넴드딜을 병행하면 됩니다. 

   
     [외부 제단]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일단 치명적인 분사가 말 그대로 정말 치명적입니다.

     일반에서는 대충 맞아도 아프지도 않고 2연타 때 걸리는 공포도 2초밖에 되지 않으므로 그냥 무시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요, 하드모드의 경우 한방에 24만의 암흑 피해를 입히고 2연타를 맞으면 무려 4초간

     공포에 걸립니다. 2연타를 맞게되면 4초 공포 동안 다음 3연타까지 맞게되어 높은 확률로 죽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한발도 맞으면 안됩니다. 


     이전까지 일반만 하셨다면 치명적인 분사 난사속도를 보고 어떻게 피하는건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치명적인 분사의 사격패턴은 항상 일정합니다. 물론 쳉 캉, 양 구오스, 진룬 쿤 3명의 사냥꾼이 

     서로 패턴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3가지 경우만 외우면 되기 때문에 각 3개의 패턴을 모두 외워서 

     치명적인 분사를 최소한의 무빙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단, 각 공대마다 피하는 규칙은 정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어떻게 피해야된다는 무조건적인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만, 가장 편한 방법은 있습니다.

     (Paragon VS Sha of fear 10 Heroic World first kill   영상을 보시면 치명적인 분사를 피하는 

      패턴에 대해 잘 알수 있습니다)


     또한, 치명적인 분사를 본진 딜힐러들이 편하게 피할 수 있도록 모든 샤의 구체는 탱이 먹어줍니다.

     단 본진 근처에 있는 샤의 구체는 그냥 본진에서 처리하도록 하면 되겠죠.

     구체를 8초만에 먹지 못하면 석궁수 피가 무려 8%나 차게 되는데, 하드모드에서는 안그래도

     딜러들이 쿨 아꼈다가 석궁수에서 풀쿨을 쏟아부어 극딜해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의 피통이므로

     하나라도 먹으면 거의 딜이 모자를 확률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2페이즈 첫진입 이후 12시간동안 지속되는 레이의 희망 버프를 받게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레이의 희망 가속 15%증가버프를 받게 되면 쿨을 샤딜에 쏟아부어도 딜이 크게 모자르지 않아

      2페이즈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급격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죽음의 꽃이 1발당 16만씩 들어오기 때문에 생존기를 키고 버티면서 딜하는것이 아니라

     꼭 기둥뒤로 숨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흑마의 경우 킬제덴 영흡으로 기둥뒤에서 풀딜을 할 수 있으니

     보축(죽음의 꽃 무시 풀딜용 보축)은 다른 캐스터에게 양보하는게 좋습니다.

     

      2페이즈 [공포의 광장] 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스킬들로 구성됩니다. 66%부터 0% 킬까지입니다. 

      네임드가 일정한 간격으로(샤 기력이 100이 차면) 소멸하여 버로우를 하고, 잠시 후 랜덤 공대원의 위치에

      다시 올라옵니다. 올라오는 위치에 75만의 냉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바닥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용오름', '집념의 일격', '혼비백산' 등의 스킬을 사용합니다.

      용오름은 플레이어의 발밑에 반경 2미터의 작은 바닥을 생성하여 1.5초후에 분출하면서 24만의 냉기피해를

      입힙니다. 일반적으로 와우 레이드의 바닥 반응속도가 3~4초인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템포가 빠른 바닥이죠.

      따라서 샤가 용오름을 시전하면 그냥 계속 무빙딜을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흑마는 킬제덴이 있으니 말이죠.

      집념의 일격은 샤 전방에 부채꼴 모양으로 90만의 냉기피해를 입히는 광역으로서 탱 방향으로 쓰기때문에

      넴드 앞에 있지만 않으면 됩니다. 

      혼비백산은 탱을 제외한 무작위 3명에게 12초간 초당 9만의 암흑 피해를 입히면서 공포에 떨게 합니다.

      샤 기력이 20일 때 or 40일 때 오게 되므로, 20일 때 안 왔다면 40일 때 오는걸 예상해서 생존기를 킬 수있습니다.

      포세이큰의 의지, 진동의 토템, 해방된 의지, 얼방, 무적 등 플레이어의 모든 스킬은 전부 사용불가능 합니다.

      유일하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순수한 빛인데, 이는 2페이즈 시작 직후 랜덤 공대원 한명이 받고 시작합니다.

      순수한 빛을 가진 공대원은 받는 피해가 30% 감소하며, 혼비백산에 면역이 되는 대신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순수한 빛은 화면하단에 생기는 특수버튼을 통해 다른 공대원에게 넘길 수 있습니다.

      ( /Click ExtraActionButton1  매크로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3명이 혼비백산에 걸리게 되면, 순수한 빛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레이드프레임 순서대로 1번에게 넘기고, 

      1번은 2번에게, 2번은 3번에게 넘깁니다. 그러면 차례차례 혼비백산이 풀리게 됩니다.


      또한, 2페이즈에는 무시무시한 피조물 이라는 새로운 쫄이 등장합니다. 샤가 소멸했다가 다시 올라올 때

      마다 한번씩 나오게 되는데요, 갈수록 나오는 숫자가 늘어납니다. 나오는 숫자는 각 소멸마다 다음과 같습니다.

      * 1 -> 2 -> 2 -> 3 -> 3 -> 4 -> 4 -> 5 -> 5 -> 6 -> 6 -> 7 -> 7 ......

      그리고 각 피조물의 피통은 510만 가량입니다. 따라서 가면 갈수록 쌓이는 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딜하는가가

      결국 2페이즈 킬의 관건이 됩니다. 피조물은 '영원한 어둠', '샤 가시', '속력 축적' 등을 사용합니다.

      영원한 어둠은 1초 시전으로, 근접 범위의 대상자를 즉사시키는 스킬입니다. 

      피조물은 항상 순수한 빛을 가진 공대원을 추적하기 때문에, 피조물이 나를 죽이러 근처까지 왔다면 

      순수한 빛을 다른 공대원한테 넘기는 식으로 대처합니다. 

      샤 가시는 순수한 빛을 다른 공대원에게 넘길 때마다 피조물이 사용하는 광역 스킬로, 공대원 3명에게

      37500의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그러니 가령 6마리가 쌓였을 때 순수한 빛을 한번 토스하면 공대 전체에

      못해도 70만정도의 광역 누적피해가 들어오게 되는것이죠. 이것이 왜 치명적인가 하면

      혼비백산이 왔을 때, 이를 풀기 위해 순수한 빛을 순간적으로 3번정도 패스하게 되는데

      혼비백산으로 인한 암흑피해와 샤가시로 인한 광역피해가 겹쳐저 공대에 큰 위협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피조물이 많이 쌓였을 때 혼비백산이 오는 타이밍을 개인생존기, 공대생존기와 힐쿨기로 잘 넘기는게

      필요합니다. 2힐의 일반적인 힐로는 순수하게 복구하기 힘든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속력 축적은 피조물의 이동속도가 주기적으로 100%씩 빨라지는 버프입니다. 최대 5중첩되며, 순수한 빛을

      토스하면 중첩이 전부 사라집니다. 이를 잘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이, 피조물이 가면 갈수록 쌓이면서

      엄청난 딜부담으로 작용하는데, 가급적 피조물들이 잘 뭉쳐 넴드 근처에서 와리가리 할 수 있도록 

      해야 빡빡한 쫄딜을 밀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피조물 팝업 초반에는

      피조물들이 빨리 대상자에게 다가와서 한곳으로 뭉칠 수 있도록 속력을 계속 축적하게 놔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2페이즈는 매 소멸마다 나오는 피조물들을 처리하고, 혼비백산을 순수한 빛으로 버티면서

      넴드딜을 미는 과정이 됩니다.



      





      - 전문화는 고흑을 추천합니다.

        특성은 15라인 영혼 갈취, 45라인 영혼의 고리, 75라인 희생, 90라인 킬제덴

        문양은 조각문양, 생착문양, 생전문양 이렇게 찍는걸 추천합니다.

        영혼 갈취와 생착문양과 생전문양과 희생의 2%틱힐로 인해 흑마법사는 공포의샤 하드 전투를 통틀어

        힐을 1도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가 됩니다. 물론 혼비백산이 잘 풀린다면 말이죠.

        또한 킬제덴은 공포의샤 하드에서 필수중의 필수인 특성입니다.

        1페이즈는 거의 무빙딜 80% 시즈딜 2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2페이즈도 용오름 무빙딜로 인한

        딜로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다른 딜러클래스는 무빙딜로 인한 딜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엄청나게 신경을 

        써야 하는 반면, 흑마는 대충 평소 딜하듯이 딜사이클을 돌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페이즈를 통틀어 다른 클래스를 압도하는 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 [레이의 희망]은 2페이즈를 한번 진입한 시점으로부터 12시간동안 지속되는 인스턴스 버프입니다.

         1페이즈 때 가속을 15%만큼 증가시켜주어 1페이즈구간을 빨리 넘기고 2페이즈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버프입니다. 따라서 공략의 첫 과정은 일단 레이의 희망을 띄우는데까지 입니다.

         레이의 희망 버프가 없는 상태에서는 석궁수 딜이 굉장히 빡빡합니다. 모든 딜러는 쿨다운을 

         남김없이 석궁수 딜에 쏟아부어야 하며, 만약 샤의 구체를 하나 먹어서 딜이 밀린다면 둠가드나

         물약 등을 총동원하여 제한시간안에 잡고 나와야합니다. 석궁수를 처리하고 겁상실 버프를 받았을 때는

         넴드딜에 주력하기보다는 넴드에는 도트유지를 하고 남아있는 공포의 피조물을 전부 처리하는데

         주력하는게 좋습니다. 1페이즈는 어차피 같은 과정이 반복되는 순환이기 때문에 공포의샤 딜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레이의 희망을 띄운 시점부터는 석궁수를 굳이 쿨을 쓰지 않아도 제한시간 안에 처리할만한 딜이

        나오기 때문에 쿨다운을 초반블러드에 맞춰 돌리게 됩니다. 또한 블러드와 둠가드는 쿨이 10분이기 때문에

        공포의 샤 전투에서 총 3번을 쓸 수 있습니다.  1페이즈 전투 시작 직후 한번 돌리고, 2페이즈 전투 시작

        직후 한번 돌리고, 2페이즈 마격타임에 한번 또 돌리게 됩니다.

        또 신경쓸 점은, 2페이즈 진입 직전에 샤가 아닌 다른 대상(궁수나 피조물)에게서 미리 3도트를 영바로 빼놓고, 

        영불사를 쓴 후, 다시 영흡으로 4조각을 채운 상태로 진입하면 6조각을 들고 2페를 시작하는 셈이 됩니다.

        그리고, 2페이즈 진입 직후(약 2초 후) 모든 쿨다운을 초기화시켜줍니다. 2페이즈 로딩이 

        끝나자마자 바로 악영을 난사하면 악영이 돌아가면서 쿨은 바로 리셋되게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옥룡의 물약은 쿨이 초기화가 안됩니다. 따라서 1페이즈 전투시작 직전에

        한번 먹고, 하나는 2페이즈 마격타임에 쓰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 공포의 샤, 공포의 피조물, 석궁수들, 무시무시한 피조물 등 모든 몹들은 조각회수가 가능합니다.

        
      - 1페이즈에 텔을 탱킹위치 바로 뒤쪽에 깔면 대부분의 위치에서 텔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전투시작 직전에 킬로그의 눈을 통해 솬진을 깔아두는것이 좋습니다. 간혹 텔 지속시간 6분이 

         다 지났는데 까먹고 리필을 안해서 공포숨결을 맞을 위기에 처하면 재빨리 영원한 결의를 돌리면 

         간신히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그리고 공포의 샤는 히트박스가 굉장히 큽니다. 거의 전투지역 전체에서 사거리가 나오므로

         굳이 넴드딜 하려고 붙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유령출몰 디버프를 유지할 때 거리에 의한 체공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포숨결은 넴드가 1초간 시전하는 채널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포숨결 시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데미지 판정입니다. 따라서 공포숨결 시전 시작을 보고 바로 피조물 딜하러 나가도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무시무시한 해골은 공포의샤가 수시로 랜덤공대원에게 12만의 암흑피해를 입히는 스킬입니다.

         이는 2미터 광역 판정인데 날아오는 동안 피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맞아도 큰 위협은 안되기 때문에

         그냥 맞아도 상관 없겠으나, 어차피 흑마는 킬제덴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딜할때도 항상 움직이면서

         딜하면 무시무시한 해골은 알아서 피해집니다.



       - 불길한 웃음이 오면 외부제단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때 킬제덴이 있으면 모든 시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동 직전에 근처 피조물과 넴드에 도트를 리필하고, 이동하는 도중에는 지나치는 도트없는

         피조물에 영불사영바를 뿌리고, 그 이후엔 생전을 만엠까지 하면 됩니다. 따라서 불길한 웃음이

         얼마 안남았다면 생전을 가급적 안하고 마나를 최대한 많이 쓰고, 조각을 2개정도는 모으고 가는게 

         딜로스가 적겠죠. 또한, 불길한 웃음 때문에 이동하는 도중에도 사냥꾼에게 영불사영바와 원저를

         넣을 수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럼 자리잡으면서 벌써 재손을 떙길 수 있어 사냥꾼딜을 많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1페이즈 불길한 웃음 이동구간에 딜로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 외부 제단에서는 치명적인 분사는 일단 절대 맞아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맞았다면 포세이큰의 의지

         같은 공포해제류 스킬로 2연타시 걸리는 4초공포를 풀 수 있습니다. 또한 본진 근처에 나오는

         샤의 구체는 주로 힐러와 흑마가 먹어주는것이 다른딜러의 딜로스를 줄이기 위해 좋습니다.

         또한 석궁수 피가 25%쯤 되면 죽음의 꽃이 오게 되는데, 보고 피하려고 하면 이미 한두방 맞는 경우가

         있으니 죽음의 꽃이 올쯤 되면 영불사영바+유출을 새로 리필하고 영흡을 꼽으면서 기둥뒤로 빠르게

         피해주면 됩니다.



       - 2페이즈에 진입하면 공포의 샤가 멀리서 다가옵니다. 딜로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중나가서

         딜하면 됩니다. 또한 첫 소멸 전까지는 아무 스킬도 쓰지 않으므로 마음놓고 딜할 수 있습니다.


         
       - 넴드가 소멸하고 다시 올라오는 위치는 공대원 발밑입니다. 따라서 너무 멀리서 딜하면 소멸 이후

         진영잡기가 힘들어지므로 가급적 넴드클릭시 생기는 빨간원 근처에서 딜해야 합니다. 

         순수한 빛 토스 사정거리도 40미터이기 때문에, 혼비백산이 올 때 공대원들과 너무 거리가 벌려져

         있어서도 안됩니다. 또한, 넴드가 소멸하고 올라오면 반드시 전방을 바로 비워줘야 합니다. 재수없으면

         순수한 빛을 들고있어서 이동불가인 상태일 때 집념의 일격에 맞고 끔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순수한 빛을 들고 있을 때 소멸하고 자기 발밑에서 올라올 기미가 보이면

         빠르게 순수한 빛을 다른 공대원에게 떠넘기고 이탈해야 합니다. 

         

       - 무시무시한 피조물이 초반엔 적게 나오기 때문에 영바만 넣어두고 넴드딜에 주력하는게 좋습니다.

         5마리 이상부터는 쫄딜이 굉장히 밀리게 됩니다. 넴드는 도트만 유지하고 영불사부씨, 영불사영바로

         쫄에 도트를 넣으면서 부씨광을 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조각소모가 크기때문에 매 피조물마다 영흡으로 꼬박꼬박 4조각을 회수하는것은 필수입니다.


       - 용오름은 그냥 단순히 보고 피하는 바닥이 아닙니다. 어차피 흑마는 킬제덴이 있기 때문에

          넴드가 용오름을 시전하는 것을 보면 용오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무빙딜을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무빙을 할 때, 각도를 꺾으면서 무빙하면 킬제덴 이감 30%때문에 용오름을 그냥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직선에 가까운 경로로 무빙해야 용오름을 확실하게 안맞을 수 있습니다.


       - 무시무시한 피조물이 6마리 이상 쌓이는 시점부터가 공대 위기가 됩니다. 쫄이 6마리 이상 쌓였는데

         만약 샤 기력 20때 혼비백산을 안썼다면 샤 기력 40때는 무조건 혼비백산이 오기 때문에 영원한결의를

         미리 돌려주면 끔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극후반부에는 쫄이 더이상 감당이 안될 정도로 쌓이기 때문에 전멸을 각오하고 쫄을 무시하면서

         넴드닥딜을 밀게 되는데요, 이때 흑마는 킬제덴이 있기 때문에 전멸위기일때 혼자 계속 멀리 도망가면서

         영흡딜을 하는게 좋습니다. 공대원들이 차례차례 쓰러지면서 흑마에게 어그로가 몰릴 때 

         계속 도망가면서 무빙딜을 하다가 영붕을 쓰는 식으로 넴드를 드리블하면 시간을 상당히 많이 벌어줄 수

         있습니다. 









       주요 전멸 요인과 대처방안으로는 


       1. 1페이즈 공포숨결이나 화살관통에 죽는 경우 

           : 집중과 멘탈관리가 필요합니다. 조금 과장하면 1페이즈는 눈감고도 사망자없이 넘길 수 있어야

             샤를 잡을 견적이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2. 치명적인 분사에 공대원이 죽는 경우

           : 각 석궁수별로 치명적인 분사를 피하는 패턴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미 적응한 이후에도 간혹 무리하게 샤의 구체를 먹거나 딜욕심을 내다가 분사에 죽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석궁수 딜이 모자라서 제한시간 안에 못잡는 경우
 
           : 레이의 희망이 없을 시 블러드를 제외한 모든 딜쿨기가 석궁수에게 쓰이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딜이 모자라다면 공포의 샤 공략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4. 난타(3연타) 혹은 공포의 난타(6연타) 탱이 죽는 경우

           : 탱의 집중이 요구됩니다. 

             다만, 2페이즈에서는 간혹 넴드가 난타버프를 띄운 직후 평타대신 용오름, 집념의 일격, 노출된 두려움 등  

             다른 잡스킬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탱이 난타디버프를 보고 바로 짧은 생존기를 켰다가

             넴드의 시전시간동안 생존기가 끝나서 이어지는 난타에 끔살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이런경우 바로 생존기가 비지 않도록 또 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난타버프를 띄운 직후 바로 노출된 두려움을 썼다면 평타쿨이 리셋되어 1.5초의 시간이 있으므로

             다른 탱이 빠르게 도발해주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탱급사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무시무시한 피조물 딜이 밀리는 경우

          :  2페이즈 초반부에야 몇마리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밀릴 일은 없겠으나, 점점 나오는 쫄 수가 많아지면서

             쫄딜이 밀리게 됩니다. 크게 원인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피조물들이 이쁘게 잘 뭉치지 않고

             따로따로 놀거나, 둘째로 쫄들이 넴드와 광딜을 같이맞는 거리에서 핑퐁이 되고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순수한 빛을 주고받는 전담딜러들의 포지션 문제이거나, 속력 축적 관리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광딜의 효율도 저하될 뿐더러 핑퐁을 굉장히 자주 해야 하기 때문에 샤 가시로 인한 

             공대피해가 늘어납니다. 순수한 빛을 언제 어느위치에서 주고받을지에 대한 세밀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6. 혼비백산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

         :  일단 모든 공대원이 레이드프레임을 파티별 정렬로 설정하고, 정렬기준을 '이름'으로 설정해놓으면

            일관성 있게 레이드프레임 순서대로 혼비백산을 순수한 빛을 넘겨주면서 차례차례 풀 수 있습니다.

            어차피 혼비백산 공포 동안에는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으므로, 내가 빛을 넘겨줘야 할 다음대상을 찍고

            매크로를 계속 누르고 계시면 바로바로 넘길 수 있습니다.


      7. 용오름에 끔살당하거나 샤 가시에 힐이 밀려 죽는경우

         :  2페이즈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사항이 용오름을 피하는 것입니다. 딜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용오름을 한틱도 맞지 않아야 원활한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피조물이 5~7마리씩 나오는 후반부에는 샤 가시로 인한 피해가 굉장히 큽니다.

            이 때 오는 혼비백산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공대생존기는 물론이고 개인생존기와 힐쿨기, 그리고

            하이브리드의 힐지원까지 동원하여 안전하게 넘겨야 합니다. 









            


                              
          트라이하면서 이부분 저부분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는데, 결국 킬하고 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어려움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딜'이었던 것 같습니다. 

          딜러들이 얼마나 딜로스를 최소화하면서 무빙딜을 할 수 있는가, 

          단일딜을 몰 수 있는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최대의 단일딜을 뽑아낼 수 있는가, 

          무시무시한 피조물에 멀티도트와 광딜을 잘 안배하면서도 넴드딜 또한 놓치지 않을 수 있는가, 

          딜쿨기를 적시적소에 잘 돌려 피조물딜이 밀리는 타이밍을 극복할 수 있는가 등 

          결국 딜이 안되면 모든것을 힘들게 하고, 또 딜이 잘되면 모든것이 편해지는 네임드입니다.

          리치왕 하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공대원들이 입을 모아 말하더군요.
 
          전투시간도 21분 남짓 되는 길고 긴 전투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지루하지 않고 

          T14 하드 넴드중에 가장 재밌는 넴드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