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샤 일반을 완료하시고 영웅 공략을 웬만큼 알고 계신 상태에서 읽어보시면 흑마법사 시점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고통 흑마법사 기준입니다.


 

전문화: 고통

특성: 어둠의 재생력 / 어둠의 격노 / 영혼의 고리 / 불타는 돌진 / 흑마법서: 희생 / 킬제덴의 교활함

주 문양: 영혼의 조각 / 피로의 저주 / 생명력 착취 or 생명석

 


 


1-1. 본진

 

일반과 마찬가지로 공포 숨결을 시전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기력이 70~80정도 되면 본진(빛의 장벽)으로 들어올 준비를 하셔야 하구요, 흑마법사의 경우 악마의 마법진으로 인해 공포의 피조물을 타 클래스에 비해(대마보나 분산 등으로 공포 숨결을 무시하는 클래스를 제외하고) 더 오랫동안 공격할 수 있습니다. 피조물의 방패가 생각보다 넓지 않기 때문에 90도 각도 정도만 되어도 딜이 가능합니다.

 

현재 패치가 되어 샤가 67%가 되면 (기존 50%) 2페이즈로 넘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본진에서는 그렇게까지 빡빡한 딜량을 요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1페이즈를 한 번 완료하면 인스턴트 버프로 받게 되는 "레이의 희망"이라는 시전 속도 15%의 버프를 받게 되면 더더욱 네임드와 피조물 딜이 밀리지 않게 되므로 레이 버프가 없을 때는 샤 기력 90정도엔 소환진을 타시거나 탈 준비를 하셔도 좋지만, 레이 버프가 있을 때는 여유있고 안전하게 80부터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 기력 99에 칼같이 들어온다고 해서 공포 숨결을 맞지 않는 게 아닙니다. 지연 시간과 본인 컴퓨터의 렉(피시방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약간의 버그 등으로 인해 기력 96쯤 들어왔는데도 빛의 장벽 안에서도 공포 숨결을 맞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피조물 딜이 심하게 밀리는 공대가 아니라면,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94정도엔 소환진을 타고 들어와계시는 것이 안전하고, 피조물 딜이 밀리지 않는데다가 레이의 희망까지 받고 있는 상태면 그냥 85~90 정도에 안전하게 들어와서 네임드 딜을 미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페이즈도 일찍 넘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소환진은 6분동안 지속되니 본인이 처리하는 쪽에 가까운 쪽에 맞춰서 (너무 수시로 하면 딜로스가 나니 본인 판단 하에 최소한으로) 소환진을 리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탱 바로 뒷 자리, 원의 중심 부근에 소환진을 깔게 되면 본진이 원으로 되어있으니 소환진이 없어지는 시간을 제외하곤 리필할 필요 없이 좌우에서 사용이 가능한 점도 참고해서 본인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소환진 자리를 미리 생각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정거리를 항상 고려해서 혹시라도 있을 실수에 대비합시다. 특히! 위험하지 않을 때, 풀피일 때 간간히 생명력 전환을 써주셔서 마나가 모자라서 소환진을 못 타고 죽어버리는 불상사는 없도록 합시다. 저처럼....ㅠㅠ

 

* 쿨기는 이 구간에서 쓰지 않습니다. 외부 제단에 갔을 때 모든 쿨기를 몰아서 빠르게 잡아야 하기 때문에 2분 넘게 악영을 쓰지 못했더라도 아쉬워하지 마시고 외부 제단에서 모든 쿨기를 돌리시길 바랍니다. 4셋의 경우 악영이 항상 돌아오니 그 점도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 기계공학 플레이어의 경우는 니트로 추진기, 그리고 60 특성 불타는 돌진이 생각보다 피조물 처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불타는 돌진을 오래 켜두면 가련하고 사랑스러운 힐러분들 입에서 욕이 나오겠지만, 3초 내외로만 사용 해도 빛의 장벽에서 피조물을 처리하러 가는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리고 샤가 공포 숨결을 쓰자 마자 나오셔도 맞지 않으니까 브레스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리시지 마시고 이동을 시작합시다. 너무 칼같이 나오진 마시고 언제나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유있게, 하지만 여유 있는 한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이동합시다.

 

* 언제나 화살은 피하면서 딜 해야 합니다.

 

 

1-2. 외부 제단

 

레이드 게시판에 공포의 샤 패턴 분석되어있는 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앞서 1-1에서 언급했지만 모든 쿨기는 여기 외부 제단으로 끌려가서 양 구오스, 쳉 캉, 진룬 쿤에게 사용합니다.

 

공격대 찾기나 일반과는 다르게 영웅 모드에서는 석궁수들이 처음 치명적인 분사 스킬을 사용하는 방향이 검정색 화살표로 표시되어있습니다. 택틱에 따라 다르겠지만, 치명적인 분사 한 사이클에 두 번 이상 맞게 되면 피복구가 절대적으로 힘들어집니다. 패턴을 보면 최소한의 무빙으로 분사를 단 한 번만 맞는 방법, 아예 맞지 않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희는 한 번만 맞으면서 무빙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죽음의 꽃 또한 2틱 이상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외부 제단 도착하자마자 원소의 저주 잊지 마시고 모든 쿨기를 돌려서 딜을 몰고 빠른 본진 복귀만 생각합시다. 원거리 딜러도 구슬을 많이 먹어야 하는 택틱을 사용하는 경우 분사 타이머를 잘 보고 이동해야 하시겠지만, 밀리 위주로 구슬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 피조물이 많이 쌓여있을 때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본진에서나 외부 제단에서나 1페이즈에서 생존기를 돌릴 타이밍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는 치명적인 분사 한 대를 맞는 시점에 맞춰 영원한 결의, 어둠의 보루, 어둠의 재생력을 나눠서 돌렸습니다.

 

* “킬제덴의 교활함특성을 사용하는 경우, 죽음의 꽃 시전 경고가 나올 것 같으면 도트를 빠르게 리필 해 놓으시고 영혼 흡수를 꼽아 놓고 기둥 뒤로 숨으시면 딜로스도 적고 조각 수급도 되는 효과를 받게 됩니다.

 

* 외부 제단이 처리된 후 겁 상실버프를 받게 되면 일단 네임드 기력을 보고 다음 공포 숨결 때 빛의 장벽으로 들어가서 피해야 할 지 버텨도 될 지를 먼저 판단하셔야 마음놓고 피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외부 제단 석궁수를 처리할 때 영혼 흡수로 조각이 풀이 되셨을테고 겁상실으로 인해 이동 속도도 60%나 올라간 상태이니 네임드와 현재 나와있는 모든 쫄에게 도트를 감아놓고 피조물이 쌓여있는 쪽, 즉 피조물 처리가 더 필요한 쪽에서 피조물 딜을 미시는 게 좋습니다. 겁 상실 지속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불안하다 싶으면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빛의 장벽으로 들어오세요. 딜 밀리지 않을겁니다.

 

 

2. 공포의 광장

 

캐스터 딜러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조물 광역 딜, 혼비백산, 용오름이 우선이고, 집념의 일격과 소멸의 경우는 캐스터의 경우 밀리에 비해 피하기 쉽기 때문에 조금만 인지하고 계셔도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고통 흑마법사의 경우는 피조물에게 걸 피로의 저주를 신경써야합니다.

 

2페이즈가 시작됨과 동시에 모든 쿨기와 물약 쿨이 리셋됩니다. 잊고 있다가 쿨기 놀리지 마시고 써주시는 것 잊지 말고 2페이즈를 시작합시다.

 

본인에게 혼비백산이 걸리게 되면 공대택틱상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합니다. 혼비백산을 빛 전달로 지우는 경우는 본인이 빛의 용사를 받게 되었을 때 누구에게 전달해야 할 지 빠르게 생각해야합니다. 혼비백산을 지우고 가는 건 전투 시작하기 전 순서를 정해놨을테니 빠르게 판단하고 그 분을 대상을 미리 찍고 빛 전달을 준비합니다. 마우스오버 매크로를 짜셔도 좋고, 클릭캐스팅을 짜셔도 좋으니 혼비백산 때 당황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매크로를 준비합시다.

 

혼비백산을 힐으로 버티는 경우, 혼비백산에 걸리면 12초동안 몇 가지를 제외하곤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합니다. 급장이나 인간의 자생력도 먹히지 않습니다.

 

변변한 큰 생존기 없이 살아온 흑마법사들에게 판다리아 패치가 큰 선물들을 가져다줬죠. 그 선물들을 여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결의,” “어둠의 보루,” “어둠의 재생력,” 그리고 어둠의 거래입니다. 영원한 결의의 경우 기본 스킬이고, 어둠의 보루는 희생으로 공허방랑자를 먹을 경우만 해당되지만 이 두 스킬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둠의 재생력과 어둠의 거래인데요, 어둠의 재생력의 경우는 혼비백산에 걸렸을 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혼비백산 타이밍 직전에 본인이 걸릴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써 둬야 하는 스킬입니다. 2분 쿨이기 때문에 약 4번에 한 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혼비백산에 걸렸을 때 재생력이 발동되고 있으면 힐러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언제나 생존이 최우선이고 힐러들에게 부담을 덜 가게 하면서 딜을 올리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꼬박꼬박 사용해줍시다. 그리고 어둠의 거래의 경우는 잘 쓰이지 않는 게 45 특성을 보통 영혼의 고리를 써서 피통을 올리고 더 생존이 편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해골이나 용오름을 무조건 피할 수 있으니 혼비백산 때 힐 부담을 조금 덜 주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아니면 다른 이유로라도 45 특성을 어둠의 거래로 찍으신다면 혼비백산을 버티는 훌륭한 생존기가 됩니다. 하지만 거래빽뎀은 항상 신경써주세요.

 

용오름의 경우 처음 본인에게 생기면 바로 피하면 되지만, 근처에 첫 용오름 대상자가 생겨나면 그 때부터 찔끔찔끔씩 무빙을 하며 용오름에 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근처에 용오름이 생기면 본인에게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계속 바닥을 보며 꾸준히 무빙해가며 딜을 해야합니다. 네임드쪽으로 무빙을 하게 되면 밀리진에게 용오름이 갈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힐사거리가 닿는 한 뒷쪽으로 빠지시는 게 좋습니다.

 

피조물 고흑 광역 딜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피조물이 2~3마리 정도일 때까지는 네임드 포함 도트를 유지하는 위주의 딜링을 하고, 4마리가 나오는 정도부터 부패의 씨앗 딜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네임드 도트를 최대한 끊어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한 타겟에게 영불사부씨로 부패를 걸고 부씨 걸어가면서 조각 남을 때 피 많은 피조물부터 영불사영바로 도트를 걸었습니다. 후반부에 가면 광이 전체적으로 밀릴 수 있으니 네임드보다 광딜에 신경써야합니다. 물론 악흑을 타시면 광딜 타이밍에 공대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통 흑마법사의 경우 피로의 저주를 걸어서 피조물 이동 속도 감소를 시키는 것이 이속 감소에 있어서 가장 효율이 좋기 때문에 고흑에게 이속 감소를 지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의 저주 문양을 박고 이속 감소를 70%로 늘려주시고, 택틱에 따라서 영혼 불사르기로 광역 피저를 걸어서 피조물 처리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공격대에 고흑이 두 명 이상인 경우, 담당자가 피저 타이밍에 혼비백산에 걸렸을 경우 백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매크로도 미리 짜두시면 좋습니다.

 

* 1페이즈 때 대부분 생명석을 많이 드시기 때문에 2페이즈 시작 직후 샤가 사정거리 밖에 있을 때 미리 생명석을 꺼내놓고 공대원들에게 리필을 해주는 것 꼭 잊지 마세요.

 

* 피조물 광 칠때도 항상 네임드 주시를 잡고 도트 유지가 가능할 여유가 생기면 하고, 없어도 최대한 고통은 끊기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네임드가 소멸을 타고 나오면 주시가 풀리는데 피조물이 본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있을 때 도트를 걸면서 어차피 주시잡는 데 글쿨은 먹지 않으니 항상 다시 주시를 잡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 광역피저로 이감을 지원할 때, 샤 소멸 직후 피조물을 마무리 지을 때 꼭 한번 이감을 더 걸어주시는 걸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 때가 가장 이감이 중요한 때고, 어차피 2페이즈는 조각 수급이 원활하기때문에 조각을 아끼지 말고 광역 피저를 걸어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 용오름 바닥이 너무 작고 색깔도 비슷해서 피할 자신이 없으신 경우, 킬제덴 특성을 찍으셨다면 용오름 때 그냥 계속 무빙하면서 딜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만피에서 용오름을 맞아도 끔살은 나지 않지만 힐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을 쓰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