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눈 먼 반쪽 짜리 나이트엘프 잡종이 나온 이후로 낙스라마스 파티 인원이 상당히 줄어들어버려서 검사 나온 주부터 출발도 겨우겨우 하거나 못하는 지경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낙스라마스 파티를 살짝 다른 방법으로 모아볼까해서 이 방법으로 모으면 좀 잘 모일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제가 낙스라마스 파티를 물려받은 지는 저번주부터지만 우선 왜 낙스라마스에 오는 지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얘네 둘이 주는 어깨 마부, 성물함이 BIS라 오는 것 같네요. 어깨 마부는 누구 BIS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성물함은 캐스터들이나 성기사 BIS고 특히 암사는 불성 마지막 페이즈까지 쓴다네요. 그래서인지 어깨 마부와 성물함 하나만 보고 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성물함이 1~2만 골드에 팔리면서 이로 인한 분배금도 상당했기 때문에 이 둘만 막직으로 잡을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왔을 것 같아요.



아니면 여기서 나오는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노리고 오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낙스라마스가 네임드가 15명이나 되고 쫄구간도 길어서 이 둘 혹은 셋만 보고 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 같아요. 40명 다 모였을 때 한 2시간 정도 걸렸고 25명이었을 때는 4시간 걸린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리단 나온 첫 주에는 다음날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발도 아주 늦었고 때문에 그만큼 사람이 안 모여서 진행도 정말 오래 걸렸던 것 같네요. 지금이 12단을 잡아서 아지노스 얻고 골드도 많이 벌어갈 수 있는 기간이라 안그래도 하이잘 정상 검은 사원 가는 것만으로도 바쁜데 굳이 낙스라마스같은 곳에다가 저런 수준의 시간을 쏟을 이유가 없어서 안 모이는게 당연하기도 해요. 그래도 만약 딱 저 셋만 잡을 수 있다면 그렇게 오래 안 걸릴테니 사람들이 꽤 많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생각해본 방법이 10~15명 정도 모아서 일단 아눕레칸 펠리나 등 비교적 쉬운 네임드만 미리 다 잡아놓고 그 인원으로는 좀 어려운 맥스나, 로데브, 타디우스, 4인 기사단만 남겨놓은 뒤 다음 날 켈투자드까지 마저 다 잡는 파티를 모으는 것이에요. 아마 저 네임드만 남은 상태면 시간이 굉장히 단축될 것이고 그에 따라 사람들도 더 모일 수도 있으니까요.



또 현재 낙스라마스에 오는 사람들 중에 리분이 나오면 낙스라마스가 사라지기 때문에 기념으로 낙스라마스 아이템을 먹으려고 오는 사람, 또는 부캐 레벨업 및 장비 교체용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로 저 10~15인을 이루어서 가면 될 것 같아요. 대개 그런 아이템들은 기본가에 팔리니까요. 이 다른 잡네임드들을 처치하는게 제일 문제일 것 같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이지만 사비를 들여 용병이라도 모아보면서 이게 가능한지 한번 해봐야될 것 같네요.

일단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도 좀 궁금하고 이 방법을 썼을 때 어떤 네임드들을 남겨놓아야할지도 모르겠어서 한번 소금평원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이 방법으로도 안 모일 것 같으면 시간 좀 지나서 일리단이 아주 손쉽게 잡히고 다들 시간적 여유가 생기실 때 다시 낙스라마스에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하니까 얌전히 1달쯤 기다렸다가 다시 모을 수도 있고 그냥 저 자신이 문제거나 낙스라마스에 올 이유가 아예 없어져서라면 저도 그냥 단념하고 그만 모아야겠네요.

저번주도 그렇고 그래도 15~20명 정도는 꾸준히 와주셨는데 신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오해 살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처음으로 낙스 모으신 분과 다른 사람이에요. 괜히 제가 이 글 써서 그 분께 피해갈까봐 미리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