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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11:20
조회: 3,869
추천: 3
비매너 나엘전사안녕하세요. 이번에 클클 재밌게 즐기고 있는, 천고라는 도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캐 사령관 말을 태우고 싶어서 어제 알방을 돌았습니다. 저는 알방을 하면서, 타유저가 중썰을 하든, "잠깐의 잠수"를 하든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굳이 서로 얼굴 붉히는게 싫고, 뭐 잠깐 화장실 간다거나, 아기를 돌볼 수도 있는 거고 하니깐요. ![]() *설명 참고자료 - (사건과 관련 없음) 사건은 어제 북참에 수비를 하러 갔는데, 깃은 돌려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북참에 이미 (우리진영) 한분이 계셨는데, 제가 생각하길 도적이나 드루님이 상대 진영 은신클 찾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건 "나엘 전사"가 계속 그숨을 하고 있었던 거죠. (어 뭐지? 했습니다.) 깃을 복구하는 순간 저는 상대진영 도적에게 쳐맞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사님 뭐하세요?'라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나렌(Naren)님, 도적있네요."라고 전장 공개창에 말했습니다. 지속적인 잠수인가? 확인도 하고 싶어서 말이죠. 그러더니 거의 바로 귓이 오더군요. 당당하지 못했던 것인지,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전쟁 공개창으로는 말 못하고 다이렉트로 저에게 귓을 보내면서 하는 말이.. Naren : 이거 그대로 있다가 드렉이나 반달 죽기 직전, 그러니깐 끝나기 직전에 깃을 복구하려고 그숨타고 있는거임. 솔직히 저는 조금 어이도 없고, 반말투 + 특유의 커뮤니티 말투로 말하길래, 천고 : 별로 그랬더니, 긁히셨는지.. 그다음부터 계속 귓을 하더라구요. Naren : 형 꼰대야? 왜캐 고지식해? ㅉ Naren : 왜 깃을 돌리는지 알기는 함? 모르지? 저는 그냥 씹고 싶기도 했고, 다음판 하느라고 답변을 빠르게 못했는데, 하는 말이.. Naren : 왜캐 타자가 느려? 왜 돌리는지 알기는 하냐고.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아무래도 이 게임이 50~60대도 많이 하니, 저를 50~60대로 본거 같에요. 천고 : 깃 복구하고 딱 끝나면 점수 더 먹어서 돌리는거잖아요.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도 알고는 있어요. 효율적으로 잠수를 타다가 모두에게 200점 먹이는 영웅적? 행동을 하려는 거, 그러나 그것을 하는 주체가 도적이 하는게 '그나마' 괜찮지, 타클은 거의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상대진영도 바보가 아닌 이상 수비를 두거든요. 아무튼 긁히셨는지, 아니면 제발저려가지고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꼰대다, 고지식하다, 타자가 느리다. 모르면 나대지마라'는 식으로 저에게 계속 지속적으로 귓을 보내니, 저도 화가나서 그분이 소속되어 있는 길드원분에게 자제 및 중재를 요청드렸습니다. 당시 그 길드의 길마님은 부재중이라고 했어요. 조금 지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귓이 오더군요. Naren : 와 고자질햇냐? ㅋㅋㅋ 사회성이 그렇게 없어서 어떻게 할래 ㅋ 천고 : 고자질이 아니라 팩트를 말한거에요. 라고 저는 말했습니다. 귓이 제발 안오길 바랬지만, 그러지는 못해서 그냥 차단해버렸습니다. *제가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제 캐릭명까지 밝히고 글을 쓴 이유는 Naren 이분이 정말 예의가 없는 분인거 같아서 글을 쓴겁니다. 북참에서 10분 내내 그숨하는거는 별개로요. Naren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님네 길드는 대형길드여서 50~60대 분들도 많이계실 것 같은데, 그분들에게도 꼰대다, 고지식하다, 타자가 왜캐 느리냐, 왜캐 모르냐, 이런식으로 말하시나요? 되려 Naren님이 저에게 보낸 채팅들이 더 꼰대같았는데 말이죠. 저랑 같은 30대인거 같아 신사답게 대했는데요. 넷상이라고, 그리고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그러지마십쇼. 나이먹고 격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북참 그늘 아래에서 혼자 시원하게 은둔하는 모습 두번 다시 보여주지마십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욕보이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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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