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간들의 수도였으나,
리치킹이 개판치면서 포세이큰의 손으로 넘어간.
그 문화유산에 안가봤다면!

가지마세요. (...)


언더시티는 망해버린 인간들의 수도,
로데론의 지하에 있습니다. 그래서 under city겠죠.
자유의지를 가진 언데드, 실바나스의 손에 규합된
언데드들이 모인 도시죠. (기억이 틀릴수 있음)

지하도시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마리의 어보미네이션이 지키는 승강기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승강기는 "인간" 사이즈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탈것을 타고 간다든지.
탈것을 탔는데 심지어 타우렌이라든지.
탈것을 탔는데 심지어 타우렌이 점프를 뛰면서 승강기를 타면.



낍니다.
저 밑에 원형이 승강기 바닥인데 지 혼자 내려간 겁니다.
이번에는 운 좋게 승강기 문에 낑겨서 안 떨어졌는데.
평소에는 굉장히 높은 확률로 승강기가 먼저 내려가고.

몸이 그 뒤에 떨어져서 즉사합니다. (...)
호드는 비행선이 있지만 비행선에서 떨어져도 죽고요.
호드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져도 죽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가.
얼라는 지하철에서 뛰어내려도 안죽잖아요. -_- 

아무튼 어렵게 지하도시로 내려가면.
도시 중앙에는 은행이 있습니다.



전용면적 3평 정도의 은행이 있습니다.
언더시티가 특별히 작은거 아니냐고요.
아닌거 다들 아시잖아요.
오그리마는 움막이고.
썬더블러프도 움막입니다.



저기 언데드 두셋이 후미진 곳에서 뭐하냐고요.
여기 길드 사무실입니다.
길드를 개설할 수 있고, 길드 휘장을 제작할 수....

네.
방 한칸 따로 없습니다.



여기는 피난민 도피처가 아니고.
저 모닥불을 이용해서 요리를 배우는 곳입니다.
얼라는 건물이 있더라고요?

우리는 바닥에 불 피워놓고 저렇게 삽니다.

그럼 언더시티가 뭐가 좋냐고요.
대신 언더시티에서만 파는 것도 있습니다.



바퀴벌레를 팝니다.
애완용으로. -_-



한 종류만 팔아요.



친구가 생겼습니다. -_-

이제 여관을 구경해봅시다.
제 여행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루의 마무리는 여관에서 합니다. 

휴면 경험치를 주니까 한건데, 여기도 구경이나.




..........
푹 쉬라는데.
어디서 쉬라는 건데.



다 튀어나옴.

이제 포기하고.
경매장 구경하러 갑니다.
경매장에는 갖가지 물건이 오가지요.
스톰윈드의 경매장은 생각보다 볼품 없었으니.
이건 이길 수 있을지도.



경매장 없음.
쟤 혼자 길바닥에 서 있음.

...................................

그동안 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하나하나 안빡치는게 없습니다.


호드 하지마세요.

얼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