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는 솔직히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라고 추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딜러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
개인적으로는 게임패드로도 충분히 인던과 레이드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 차이를 극복할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 달 동안 직접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과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 1. 기본 패드로 시작할 생각은 하지 마세요.
​
게임패드는 추가 버튼이 많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
버튼이 많을수록 스킬 배치가 편해지고, 손가락의 움직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와우처럼 다양한 스킬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 게임에서는 추가 버튼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단순히 게임을 할 수 있는 패드가 아니라, 와우를 플레이하기에 최적화된 패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패드 선택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 2. 패드에 맞는 애드온은 필수입니다.
​
순정 UI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
게임패드로 플레이할 계획이라면 패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애드온부터 제대로 설정해야 합니다.
​
어떤 애드온을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환경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패드에 맞는 애드온을 설치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설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3. 매크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
게임패드 유저에게 매크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매크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버튼을 누르는 횟수와 손가락의 움직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특히 버튼 수가 제한적인 패드에서는 매크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
결국 핵심은 최소한의 조작으로 최대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
애드온과 매크로를 함께 활용하면 패드의 부족한 부분을 상당히 보완할 수 있습니다.
​
✅ 4. 스팀 컨트롤러 2?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최근 스팀 컨트롤러 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와우 포에버용으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저라면 차라리 추가 버튼이 하나라도 더 많은 패드를 선택하겠습니다.
​
와우는 단순히 이동하고 공격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다양한 스킬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하므로, 추가 버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물론 개인마다 선호하는 패드와 세팅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
다만 와우 포에버를 게임패드로 제대로 플레이하고 싶으시다면, 추가 버튼이 많고 자신에게 편한 조작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패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 5. 패드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저 역시 패드 유저이지만, 패드로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분들의 의견을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에 익숙한 상태에서 게임패드로 넘어오면 불편한 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
다만 한 달 동안 직접 패드로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그 문제가 반드시 패드 자체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 첫째, 자신에게 맞는 패드 선택.
​
▶️ 둘째, 패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애드온 세팅.
​
▶️ 셋째, 상황에 따라 손가락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조작 환경 구축.
​
이 세 가지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리 좋은 패드를 가지고 있어도 버튼 배치가 불편하면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애드온을 설치하더라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활용하지 못한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패드와 세팅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
✅ 6. 한 달 동안 패드로 플레이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연구'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던 사람이 게임패드로 넘어오면 당연히 핸디캡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바로 그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입니다.
​
어떤 스킬을 어느 버튼에 배치할 것인지, 어떤 매크로를 활용할 것인지, 이동하면서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 손가락을 최소한으로 움직이면서도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계속 고민하고 직접 테스트해야 합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할 때와 똑같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패드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저 역시 아직 연구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
한 달 동안 패드로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결국 하나입니다.
​
게임패드로 와우를 플레이한다는 것은 단순히 키보드와 마우스를 패드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패드에 맞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
처음부터 모든 것이 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패드와 애드온, 매크로를 찾아가면서 꾸준히 연구한다면 충분히 좋은 플레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모든 직업과 모든 상황에서 패드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
다만 딜러 직업을 기준으로 보면, 패드로도 인던과 레이드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한 달 동안 직접 게임패드로 플레이하면서 느낀 패드 플레이의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
앞으로도 다양한 패드와 세팅을 직접 테스트하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
저와 비슷하게 게임패드로 와우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