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 와우 오픈 당시
렉이 너무 심해서 몹 하나 잡고 나면 한참을 기다리던, 
일명 '모내기' 하던 시절이 문득 생각나네요. ㅎㅎ

그동안 참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직장생활 하다, 사업도 해보고, 다시 직장생활도 하고..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또 결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살아왔고, 지금은 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거두절미하고,
큰 성공을 거둔 건 아니지만, 작게나마 상가 건물 하나 마련하고 사회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은퇴한 지도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네요.
슬슬 무료함을 느끼던 차에 블리자드가 저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는군요.

제 인생의 한 부분을 함께해 온 와우,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고맙다, 블자야! ㅎㅎ


그리고 현재 사제와 회드 중 어떤 캐릭터를 선택할지 고민 중입니다.
이번 와우 포에버에서는 어떤 힐러가 최강일까요?
레이드에서 힐 미터기를 뚫어버릴 확실한 힐러 캐릭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와우, 벌써부터 설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