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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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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午瓦亂 亞細亞金團 降書(병오와란 아세아금단 강서)丙午瓦亂 亞細亞金團 降書(병오와란 아세아금단 강서) 병오와란, 아세아 금단유지에 대한 항복 문서 朝鮮 瓦友包永 臣 不顧, 謹上書於大美 暴雪娛樂 皇帝 陛下. 조선 와우포영 신 불고는, 삼가 대미 폭설오락황제 폐하께 글을 올립니다. 고립된 아세아(亞細亞) 봉토에 들어와 황금(黃金)과 쌀(米)을 캐며 연명한 지 벌써 수십 성상(星霜)이옵니다. 이제 대국의 엄한 영이 내려와 대미(大美)와 구라파(歐羅巴)의 성들에는 금단(金團)의 폐단을 철폐하시었다는 소식을 엎드려 들었나이다. 본래 대국의 법도대로라면 소방(小邦)의 영토에도 마땅히 이 법을 고루 펴사 장사꾼과 쌀먹들의 무리를 소탕하셔야 하거늘, 폐하께서는 특별히 소방의 백성들이 황금 주머니를 채우는 금단이 없으면 한 걸음도 괴수 토벌에 나아가지 못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임을 굽어살피셨나이다. 이에 대미와 구라파에 내리신 '금단 철폐'의 철퇴를 거두시고, 오직 아세아 영토에만 이를 묵인하여 주시니, 이는 실로 천하를 통치하시는 대미 폭설황제 폐하의 성은이 망극할 따름이옵니다. 소방의 백성들은 비록 대국의 진보된 문물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여전히 황금으로 장비를 사고파는 미개한 풍습에 갇혀 있으나, 이 또한 황제 폐하께서 내리신 '관대하고 온화한 차별적 자비'라 믿어 의심치 않나이다. 원컨대 폐하께서는 성문을 열고 나간 소방의 불고(不顧)와 아세아 백성들을 가련히 여기시어, 앞으로도 봉토가 터지지 않게 살피시고 금단의 은혜를 거두지 마옵소서. 신(臣) 불고는 황제 폐하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눈물로 이 글을 올리나이다. ------------------------------------------------------------------------------------------------------------------------------ 그런 돈 생기면 주식을 사는 평범한 40대 후반의 직장인 입장에선 이번 아시아권 골팟허용은 SCHD 2.2주를 살 돈으로(워3 좋아해서 10만원 지름 ㅋ) 항상 와우로 꿈꾸던 저인플레, 저속성장, 하우징, 1인플, 룩변, RP(사실 이게 가장 하고 싶었던) 등을 시대섭 같은 곳에서 *나*만 하는 게 아닌, *모두* 가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졌던 저 같은 '주'화파 사람들에게 사형선고 같은 정책이 되어버렸네요. 비용 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수요 파괴 정책'을 포기해서 생기는 부작용 중 가장 필연적인 건 결국 서버 인플레이션인데 최고의 인플레이션 효과를 가속화시키는 골팟이 허용되었으니 꿈꾸던 저인플레, 저속성장 부분이 가능할 뻔 했던 포에버에서 따라갈 방법이 없어져 버렸다는 게... 골팟 공대장 하면서 경매사처럼 하던 거 재밌다고 해주셨던 분들에게 주팟 공대장으로 다른 재미를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게 모두 부질없는 생각으로 돌아가버렸네요. 다행스러운 건 거의 같은 시기에 D&D WOW가 TRPG로 출시된다는 게 너무 좋네요. 방향을 이쪽으로 잡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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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