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에서 LN시즌의 출시는 꽤 충격적이었다. 일반 시즌 카드의 오버롤이 아이콘 시즌과 비교할 만했고 기존 단점들이 보완되어 나온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벤트나 상품으로 해당 시즌 매물이 많이 풀리면서 데일리 차트에도 모습을 드러내었다. 호나우두, 셰우첸코, 차범근은 물론이고 졸라, 토레스 심지어 앙리까지 데이터 지표에서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는 것은 꽤 놀라웠다.

※ 전반적인 데일리 차트 유행 및 상위 300등 이상 유저들의 스쿼드를 참고해 선수 구성.

▲ 9월 14일 기준, 상위 5,000명 데일리 차트 ST 일부분.
셰우첸코와 차범근이 벌써 10위권 안에 든 것이 놀랍다.
(출처 : 피파 온라인 4 공홈 - 데이터 센터)



LN-셰우첸코
첼시의 실질적인 원탑 공격수

일반 시즌카 양발 셰우첸코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첼시의 아킬레스건이었던 만능형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해결한 카드.

기존 셰우첸코의 장점인 침투와 감아차기는 물론 체감에 약발 보완까지 되었다. 해당 선수 시즌 중에서 제일 괜찮다는 의미를 넘어, ST 전체 풀로 봤을 때도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준수한 신장에 양발, 파워 헤더,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까지 모두 보유한 선수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찾기 힘들다.

원톱 투톱 모두 기용 가능하며 특히 첼시에서는 필히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LN-셰우첸코를 활용해 AC밀란 스쿼드.
(감독명 : PG김정민)



LN-차범근
감아차기까지 가능한 시즌카 차붐

안 그래도 매운 김치맛에 청양고추까지 얹어버렸다. ST에 최적화된 일반 시즌카 차붐이 나온 것이다.

직선적이면서 강력한 침투는 여전히 살아있고 슈팅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수준이다. 기존 약점으로 지목되던 감아차기의 아쉬움도 해당 시즌이 출시되면서 많이 보완되었다. 박주영이나 지동원이 가성비적으로는 매우 좋으나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는 조금 아쉽다고 느낄 수 있는데, LN-차붐으로 해당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윙어 기용도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스탯 분포가 ST에 맞춰져 있다. 원톱 또는 투톱 모두 기용 가능하다. 다만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다. 가성비가 좋은 한국 케미에서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굳이 영입할 필요까진 없어 보인다.

▲ LN-차범근을 활용한 대한민국 스쿼드.
(감독명 : Envy영진)



LN-앙리
피네스 샷의 오리지널 갱스터

8차 넥스트 필드 패치 이후 주춤했다가 최근 소폭 인기가 상승한 LN-킹 앙리.

큰 차별점 없이 기존 시즌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빠르면서 영리한 침투는 물론 감아차기 능력은 일품이고 D, D~D슈팅도 기대 이상으로 강력하다. 다만 약발 4의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양발 앙리 하나 정도는 낼 법한데, 없다 보니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시즌.

투톱은 물론 원톱에도 충분히 쓸 수 있다. 프랑스, 아스널, 바르셀로나에 쓸 수는 있으나 필수 선수는 아니다.

▲ LN-앙리를 활용한 아스널 스쿼드.
(감독명 : GalaxyXG윤창근)



LN-졸라
서민 졸라의 등장

졸라 은카는 항상 구매가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서민 구단들도 쓸 수 있는 졸라가 등장했다.

속도 스탯이 조금 아쉬운 것 빼고는 졸라의 장점이 그대로 살아있다. 드리블 체감 정말 좋고 슈팅도 준수한 편. 크로스 스탯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첼시 풀케미 시 크로스+3이 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페드로, 아자르 같은 양발 윙어들이 나름 있는 첼시 케미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 졸라만의 매력이 잘 살아있고 웬만하면 5카 기용을 권장한다. 추가로 LN-조 콜보다는 LN-졸라의 인기가 더 높다

▲ LN-졸라를 활용한 첼시+레알 515 스쿼드.
(감독명 : UnLMTD태경)



LN-조 콜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은 조 콜 시즌

졸라와 비슷하게, LN-조 콜도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아,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졸라만큼 체감이 부드럽진 않지만 충분히 테크니컬하며 더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슈팅은 물론 크로스도 좋아 CFA시즌을 못쓰면 22HR시즌으로도 많이 쓰이던 선수.

양발 윙어 자원이 꽤 있는 첼시는 아니더라도 잉글랜드 스쿼드에선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선수. 22HR, LN, CFA중에서 본인 구단 사정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LN-조 콜을 활용한 잉글랜드 스쿼드.
(감독명 : UnLMTD김동현)



LN-토레스
중거리가 장착된 토레스

ICON시즌도 해결 못했던 중거리 슛의 아쉬움을 LN시즌이 지워냈다. LN시즌의 중거리 슛 스탯이 무려 5나 더 높다.

항상 토레스의 약점으로 지목돼왔던 부분이 중거리 슛이었다. 모든 공격 스탯이 잘 빠졌는데 유독 해당 스탯만 낮아서 반쪽짜리 공격수라는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여전히 약발 4라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헤더, 중거리 슛이 보완된 것 만으로도 큰 발전이라 볼 수 있다.

원톱, 투톱 모두 기용 가능하다. 첼시에서는 셰우첸코가 있어서 들어갈 자리가 없다. 다만 리버풀 케미에서는 충분히 사용 메리트가 있다.

▲ LN-토레스를 활용한 리버풀 스쿼드.
(감독명 : Unvary박상익)



LN-호나우두
일반 시즌카 1대장 호나우두

정말 오랜만에 나온 호나우두 신규 시즌.

성능적으로는 여전히 좋다. 양발은 물론 부드러운 체감, 높은 골 결정력, 뛰어난 가속도 등 호돈만의 장점이 잘 살아있다. 다만 타 시즌과의 차별점이라고 내세울 게 없다는 것이 아쉽다.

원톱, 투톱 모두 기용가능하다. 브라질에서는 필수 자원이긴하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는 호날두, 레반도프스키가 있어서 꼭 써야한다고 보긴 힘들다. AC밀란 스쿼드를 쓰고 재정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추천할만하다.

(관련 기사 - [정보] 뜨거운 감자, LN-호나우두 리뷰! 다른 시즌들과 차별점이 있을까?)

▲ LN-호나우두를 활용한 레알 마드리드 스쿼드.
(감독명 : 타워)



LN-베컴
스피드가 장착된 택배 크로서

킥력은 원탑인데 항상 주력이 아쉬웠던 베컴이 이젠 스피드를 달고 나왔다.

베컴은 본인만의 고유 킥이 따로 있는듯하다. 크로스의 정확도는 물론 휘어들어 가는 궤적이 정말 예사롭지 않다. 심지어 5카 기준 풀케미 기준으로, 속력/가속력 모두 120을 넘어 거북이라고 놀리지 못한다. 약발 4가 아쉽긴 하지만 베컴의 장점을 생각해본다면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물론 윙어에 좋지만 롱패스와 중거리 슛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에 많이 기용하기도 한다. 단순히 크로스 셔틀로 쓰기보다 정확하고 강력한 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다. 필수 카드까진 아니나 재정 여유만 있다면 한번 써볼 만한 선수.

▲ LN-베컴을 활용한 잉글랜드 스쿼드.
(감독명 : IMP감독)



LN-굴리트
CAP시즌에서 이젠 LN시즌으로

CAP시즌을 제치고 일반 시즌카 원탑 굴리트로 우뚝 섰다.

두말할 필요 없는 실질적 1대장 굴리트다. 타 시즌과 동일하게 191cm/88kg/마름 체형/양발을 그대로 달고 나왔고 인게임 퍼포먼스는 압도적.

수비형 미드필더에 두기보다 웬만하면 공격 포지션으로 기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비 스탯은 확실히 부족한 느낌이 들고 공격에 초점이 맞춰진 스탯 분포다. 중앙 공미, 투톱 모두 가능하고 다만 원톱으로 쓰기에는 여전히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 LN-굴리트를 활용한 첼시+레알 515 스쿼드.
(감독명 : PSMGSeYun)



LN-발락
시즌카 하이엔드 발락

신규 시즌이 나올 때마다 최고점을 갱신하는 발락답게 LN시즌도 일반 시즌카 중 최고 성능으로 나왔다.

굴리트와 비슷하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강력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공격/수비 부분에서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건장 체형으로 나오지 않은 게 다행이다.

BP가 많으면 물론 사는 것이 좋겠으나 굳이 LN-발락을 사야 하나 싶다. MC시즌만 써도 큰 부족함을 못 느낄 정도고 톱도 아닌 중원 자원에 큰 투자를 하는 것은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은 추세다.

▲ LN-발락을 활용한 첼시 스쿼드.
(감독명 : 90minMuse)



LN-지놀라
다양한 팀컬러,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

22HR의 뜨거운 감자였던 지놀라가 LN시즌으로도 나왔다. 데일리 차트에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괜찮아서 그런지 지놀라를 은근 많이 볼 수 있었다.

큰 키, 양발, 준수한 속가, 단단한 코어 스탯까지 아쉬운 점이 보이지 않는 자원이다. 체감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온더볼 오프더볼 퍼포먼스 모두 뛰어나 충분히 추천할만한 카드.

윙어는 물론 중앙 공미 기용도 가능하다. 양발인데 해당 피지컬과 스펙을 가진 선수들은 정말 흔하지 않다. 토트넘, 프랑스, PSG 스쿼드에 매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 LN-지놀라를 활용한 토트넘 스쿼드.
(감독명 : LSB원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