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파 온라인 4에서 다양한 핫이슈들이 커뮤니티를 달궜다.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단연 '패치 이후 패스 미스 증가'다. 딩크 패스 추가와 쓰루 패스 타겟팅 시스템 상향으로 더욱 정밀한 패스 플레이를 할 줄 알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기본 패스부터 정확도가 떨어졌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 외에 호날두가 정말 이적을 할지, 한다면 어디로 할지에 대한 추측부터 한국 주요 선수들의 가격 폭락, 22TOTS-호날두 ST 사용률 5위 진입, 부스트 횟수가 늘어난 강화 이벤트 등도 주목할만한 이야깃거리들이다.

▲ 뭔가 어색한 블루 호날두. (출처 : 인벤 유저 'Seiko')




패치 이후 잦아진 패스 미스
그리고 더욱 높아진 수비 난이도.

6월 30일에 진행됐던 패치 이후, 대다수의 유저들이 패스미스가 이전보다 심해졌다고 이야기한다. 쇼케이스에서 패스에 관한 변경 내용을 설명할 때, 새로운 기술 추가와 쓰루패스 타겟팅 정확도 향상이라는 내용을 중요하게 언급했기에 많이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 현재 커뮤니티에서는 '적응해야한다'라는 의견과 '그래도 너무 불편하다'라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추가로 수비가 어려워졌다는 의견도 많이 들린다. 기존의 자동 수비 범위가 줄어들었다거나 또는 역동작이 더 심하게 걸린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역시 공지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기에 유저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 잦아진 패스미스로 인한 피파 커뮤니티 유저들의 반응.



한국 주요 선수들 가격 폭락
제자리를 찾아간 것인가, 엔진 변화로 인한 결과인가.

2~3주 전만 해도 급등했던 한국 주요 선수들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6월 20일에 100억을 넘긴 12KH-박주영 1카 가격이 현재 약 70억이며, 12KH-지동원의 경우 10배까지 뛰었던 가격이 4주만에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그냥 제자리 찾아간 것 아닌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엔진 변화를 꼽는다. 침투 격수를 활용한 ZW 침투쓰루패스가 너프를 당하고 크로스가 상향됐는데 해당 변화 내용들이 한국 케미 특징에 맞지 않아 가격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 케미의 인기도 같이 떨어졌다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센터를 봐도 바로 알 수 있고 당장 공식경기를 해봐도 한국 케미를 쓰는 유저들은 여전히 많다. 메타가 조금 안맞게 바뀌었다 하더라도, 스탯이 좋고 양발에 빠른 선수들도 많아 여전히 성능적으로 좋다. 게다가 가성비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사용률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대세 케미 반열에는 계속 있을 듯 하다.

▲ 7월 8일 기준, 12KH-지동원 가격 현황.
그래프만 본다면 순간적인 광기가 아니였나 싶을 정도.



호날두 이적설
대표적으로 첼시, 뮌헨, 바르샤가 언급되는 중.

호날두의 이적설로 실축 구단뿐아니라 피파 유저들도 긴장하고 있는 중이다. 고성능 공격수들이 많이 나왔다지만 그래도 축구 게임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는 단연 호날두다. 어느 팀으로 이적하느냐에 따라서 해당 팀컬러의 티어가 한순간에 상승할 수 있다.

바르샤나 뮌헨 이적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만약 첼시로 이적할 경우 피파 온라인 4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될 수 밖에 없다. 만능형 공격수의 부재는 예전부터 언급되오던 첼시의 아킬레스 건이였다. 하지만 만약에 호날두가 파란 유니폼을 입게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굴리트와 호날두를 동시에 기용하면서 크로스 +3 케미 효과까지 받는다는 것은 반칙이라 느껴질 정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하면서 현재 호날두는 생각이 많은 듯하다. 최근 '가족 사정'을 명분으로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 '가족 사정'을 명분으로 훈련에 불참한 호날두.
(출처 : 축구 특파원 'David Ornstein' 트위터)



22TOTS-호날두, ST 사용률 5위권 진입
성능 확실하구만.

신규 시즌 출시 10일이 채 되지 않았는데, 22TOTS-호날두가 챔피언스권 유저들 기준 ST 사용률 TOP 5안에 진입했다. 현재 3카가 약 1,400억, 5카 가격이 약 3,700억인 것을 감안하면 인기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

스탯으로나 인게임 퍼포먼스로나 확실한 호날두 원탑 시즌이다. 이전 1대장이였던 21TOTY의 대표적인 단점인 스탯보다 느린 주력, 둔한 체감이라는 단점들이 완벽히 보완되었을 뿐만 아니라 파워 헤더 장착에 연계까지 뛰어나 끝판왕 공격수의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그 외 22TOTS의 선수들은 현재 데일리 차트에선 거의 보이지 않는다. 레반도프스키가 16~18위권에 정말 간혹 올라오는 정도. 손흥민도 출시 이전에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22TOTY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보니 아직은 데이터에 잡히지 않고 있다.

▲ 7월 8일 기준, 상위 1,000명 대상 ST 사용률 순위.



피파 1등 태국도 다이나믹 택틱스 적극 활용
6-3-1-0 다수 출현, 다이나믹 택틱스 활용은 이제 기본인가?

우승자 전술이 유행을 타듯 김병권 선수의 6-3-1-0 전술이 한국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인기다.

원래 태국 게이머들 대부분이 전술 변경을 즐겨 쓰지 않았다. 단단한 기본기와 높은 게임이해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인데 여기에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이를 모티브로 뒷공간을 아예 잠궈버리는 8백 전술도 나타났다.

이젠 전술 변경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 자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eK리그 챔피언십은 다이나믹 택틱스 싸움이라봐도 과언이 아니다. 6-3-1-0이 유행하니 이를 파훼하기 위해 1-4-1-4 전술도 나오기도 하고, 각자 자신만의 공격/수비 전술을 활용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공식경기에서도 전술 변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유저들이 다수 늘었다.

▲ 태국 슈퍼 리그 도중 득점을 성공시키고 바로 6-3-1-0 전술을 사용하는 장면.
(출처 : 유튜브 채널 'FIFA Online 4 Thailand)



강화 부스트 일정 공개
늘어난 부스트 횟수, 재료 카드들 안정화 되나?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는 강화 부스트 일정 및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이번에는 강화 부스트 시도 횟수가 늘어났다는 것을 꼭 알아둬야 한다. 원래는 피시방에서 접속하면 하루에 최대 10번까지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15번까지 가능하다. 즉, 7월 16일~17일동안 최대 30번의 강화 부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최근 몇주간 시세가 안정적일 날이 거의 없었다. 22TOTS 출시와 엔진 변경이 동시에 진행되었고 최근에 럭키 상점(일명 빠칭코)까지 오픈하면서 앞날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현재 강화 재료로 많이 활용되는 카드들의 가격이 낮아진 가운데, 강화 부스트 횟수 증가에 따라 가격이 얼마나 올라갈지 많은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