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들이 다시 나왔으면..'
감성과 성능을 모두 충족시킬만한 미출시 선수들은?

▲ 최근 본가에서 리베리 라이선스 복귀 소식이 들렸다.
(출처 : 인스타그램 'thefutsheriff').



1.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와 호날두가 지배라는 신계를 유일하게 두드렸던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

벤제마, 레반도프스키라는 인간이 최근 몇 년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면, 조금 더 이전에는 수아레스라는 짐승이 미쳐 날뛰었다. 이 세 명중 누가 최고인가라는 논쟁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보는 시각, 평가 기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모두 월드클래스인 것은 맞으나, 개인적으로는 가장 크랙에 가깝고 재규어를 연상하게 했던 수아레스가 최고라고 감히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아레스가 생성 제한 또는 저평가를 받을 때 참 아쉬웠다. 레반도프스키와 벤제마는 비교적 최근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줘 각종 일반 시즌은 물론 TOTS나 TOTY와 같은 프리미엄 시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시점에 피파 온라인4가 운영되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양발을 잘 썼던 선수임에도 약발 4 시즌이 많은 것은 덤.

만약 생성 제한이 풀리고 예전 리버풀 또는 바르셀로나 시절 퍼포먼스를 담은 시즌이 나온다면 리버풀 팀컬러의 사용률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 시즌은 많지만 시간이 좀 지났거나 약발 4인 매물이 대부분이다.



2. 이니에스타
패스 마스터, 이니에스타.

바르셀로나 하면 떠오르는 선수로 메시가 있지만 차비, 부스케스, 이니에스타로 이루어진 세 얼간이 조합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피파 온라인4에서는 이를 반영한 관계 팀컬러로 '바르샤 중원 트리오'가 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가 초창기 때 생성 제한이 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시즌이라곤 예전 17 LIVE와 NHD 시즌뿐이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팀컬러인 셈.

지금 차비처럼, 이니에스타 역시 상위 시즌으로 출시되어도 신체 조건 때문에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감성적인 측면을 생각해 본다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선수.

▲ 세 얼간이 선수 매물 중 의도치 않게 빛나는 NHD, 17LIVE 시즌.



3. 마이클 캐릭
맨유의 언성 플레이어, 마이클 캐릭.

잉글랜드 국적이자 맨유의 중원 살림꾼에 박지성과 같이 뛰었던 선수라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선수. 전반적인 패스 능력이 뛰어남은 물론 슈팅도 나름 위협적이라 전작에서도 나름 꽤 기용되었던 자원이다. 만약 라이선스가 있었다면 UP(Unsung Player) 시즌으로는 매우 높은 확률로 출시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은 NHD 및 오래된 라이브 시즌밖에 없지만, 이후 계속 출시되었으면 성능적으로 샤비 알론소 느낌이 물씬 났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능 팀컬러로 자리 잡은 잉글랜드와 인기가 없을 수 없는 맨유 팀컬러를 모두 가지고 있고 피지컬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 복귀하면 티어리스트에 들 정도로 인기가 높지 않을까 예상한다.

▲ 요즘 캐릭 상위 시즌이 나왔다면 샤비 알론소 느낌 아니였을까?



4. 보싱와
프론트 킥의 달인, 킥복싱와 보싱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첼램덩크 멤버이기도 하며, 피파 온라인3 때 08유로-보싱와로도 유명했던 선수다. 특히 해당 카드는 주력이 빠른데 피지컬도 괜찮고 크로스 능력까지 좋아서 당시 풀백 1대장으로 손꼽히던 매물이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카일 워커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

만약 지금, 당시와 비슷한 성능으로 나온다면 포르투갈 스쿼드에서는 물론 첼시에서도 꽤 중용 받을 만하다. 각각 대표 라이트백으로 주앙 칸셀루와 리스 제임스가 있는데 요즘 둘 다 볼란치에서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기 때문.

혹시 만약 자신이 아직도 보싱와의 프론트 킥을 보지 않았다면 유튜브나 구글에 킥복싱와를 검색해서 한 번 정도 시청해, 축구 교양 쌓는 것을 권장한다.

▲ 아이템을 깐 후 심장이 멈췄다.. 보싱와 획득!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꾜시로')



5. 이바노비치
첼시의 수비수로 이바노비치는 빼먹으면 섭섭하다.

실축에서는 보싱와를 후보로 밀어낸 첼램덩크 주전 라이브백 선수였으며, 상황에 따라서 센터백도 소화 가능한 만능 수비수였다. 기본적으로 신체 조건이 큰 편이였고 대인 수비와 발밑 태클 역시 안정적이다.

예전 피파 온라인3에서도 꽤 인기였다. LP 시즌을 주로 썼고 세기말 때 188cm 86kg의 CC 시즌은 대회에서도 픽을 받을 정도였다. 지금 피파 온라인4에서 비슷하게 나온다면 첼시 팀컬러에서 풀터백 자원으로 요긴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다.

▲ 91kg의 뚱바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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