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시아 대륙의 등장으로 새로 추가된 어비스 던전인 '카양겔'의 등장으로 군단장 카드 세트인 '카제로스의 군단장'과 '창의 달인'처럼 암속성 공격의 옵션을 지닌 카드 세트의 중요도가 오르고 있다. 첫 번째 던전인 '천공의 문 넬라시아'에서 등장하는 1관문의 네임드 '천공의 파수꾼'을 제외하면, 모두 암속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두 카드 세트는 성속성 피해 감소 효과까지 지니고 있어, 어비스 던전 '카양겔' 공략에 적합한 카드 세트로 볼 수 있다. 다만, 해당 카드 세트는 기존에 범용적으로 사용했던 '세상을 구하는 빛'이나 '남겨진 바람의 절벽'처럼 세트 효과를 활성화하기 위한 각성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가 많다.

특히, '카제로스의 군단장'의 경우, 엘가시아 대륙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 추가된 전설 카드 '카멘'이 포함되어 있기에 각성 단계를 충족했더라도 '카멘' 카드가 없는 경우도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카양겔'에서 획득이 가능한 재료 아이템으로 '군단장 카드 선택 상자'에서 수급이 가능하기도 하다.


▲ 성속성 피해 감소부터 암속성 공격 및 암속성 피해 증가 효과를 지닌 '카제로스의 군단장' 카드 세트



■ '카제로스의 군단장', 암속성 공격 변환 및 추가 피해까지

'카제로스의 군단장' 일명 '암구빛' 카드 세트의 경우, 공통적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전설 카드 팩 II'에서 선택이 가능한 '심연의 전설 카드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된다. '발탄'부터 '비아키스', '아브렐슈드'와 '카멘'까지 총 여섯 군단장의 카드가 해당 카드 팩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군단장 레이드가 출시되어 있는 군단장의 경우, 업적을 통한 카드 수급도 가능하다.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 '아브렐슈드'는 각 10회 처치 시 업적 달성 보상으로 군단장 카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카양겔'에 도전할 구간의 아이템 레벨이라면, 이미 획득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한, 레이드 완료 보상을 통해 확률적으로 각 군단장에 해당하는 카드를 획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존에 골드 획득 제한에 걸려 군단장 레이드를 가지 않았던 일부 캐릭터들도 카드 수급을 위해 레이드를 진행한다면, 조금 더 원활하게 군단장 카드를 수급할 수도 있다.


▲ 각 군단장 레이드의 기대 보상에는 암구빛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군단장 레이드가 출시되지 않은 '일리아칸'은 유령선 클리어 시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며, 유령선 200회 보상 업적으로도 카드 획득이 가능하다. 카멘의 경우 현재 업적이나 달성 보상으로 획득이 가능한 채널이 없다. 따라서 '심연의 전설 카드팩'에서 확률적으로 획득하거나, '군단장 카드 선택 상자'를 이용해 수급해야 한다.

만약, 각성 단계가 충분한데 '카멘' 카드가 없는 경우라면, '군단장 카드 선택 상자'를 이용하면 된다. '군단장 카드 선택 상자'는 엘가시아의 시련의 빛 교환 NPC인 '빛을 비추는 거울'을 통해 교환이 가능하다. '시련의 빛'은 어비스 던전 '카양겔'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으로 주간 원정대 제한 20회가 걸려 있는 '승리의 빛'을 총 2주 동안 교환하면 '군단장 카드 선택 상자'의 요구치인 '승리의 빛' 25개를 달성할 수 있다.


▲ '카멘' 카드를 포함해 총 여섯 군단장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비스 던전 '카양겔'에서 등장하는 보스 중 '천공의 문 넬라시아' 1관문 보스인 '천공의 파수꾼'을 제외하면, 모두 암속성에 취약한 보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암속성 공격으로 공격할 시 10%의 피해 증가 효과를 기본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다만, 기존에 이용하고 있던 '세상을 구하는 빛'의 카드 세트 효과도 피해 증가 효과를 지닌 만큼, 효율 면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짚고 넘어가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어비스 던전 '카양겔' 기준으로 '천공의 파수꾼'을 제외한 나머지 보스를 대상으로 가장 높은 피해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는 카드 세트는 '카제로스의 군단장' 30각성이다. 암속성 취약의 기본 피해 증가 효과 10%에 더해 18/30각성 효과를 포함하면 25%의 피해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음으로 '카제로스의 군단장' 18각성은 약 17%의 피해 증가 효과를 지니고 있어, '남겨진 바람의 절벽'이 없는 파티 기준으로는 '세상을 구하는 빛' 30각성보다 약 2% 더 높은 피해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남겨진 바람의 절벽'이 있는 파티라면 '세상을 구하는 빛' 30각성이 18.5%로 피해 증가 효과 면에서는 조금 더 우위에 있다. 물론, 파티의 구성이나 세팅에 따라 이러한 차이점이 있지만, 기본 효과인 성속성 피해 감소도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만큼, '카양겔' 한정으로는 '카제로스의 군단장' 세트 효과의 효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업적은 각 군단장 레이드 10회 처치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 '창의 달인', 진저웨일이 더이상 밉지만은 않다?

암속성 공격 기준, '남겨진 바람의 절벽'과 유사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카드 세트는 '창의 달인'이다. 30각성 시 자신 및 파티원에게 받는 암속성 피해가 2.5% 증가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속성 피해 증가 효과가 반대인 만큼, 기본적인 6세트 효과도 성속성 피해 감소가 붙어 있다. 차이점으로는 12각성 시 치명타 적중률 옵션을 지닌 '남겨진 바람의 절벽'과 달리, '창의 달인'은 18각성 시 공격력 4% 증가 옵션을 지니고 있다.

총 3개의 전설 카드가 포함된 '남겨진 바람의 절벽'과 달리, '창의 달인'은 전설 카드는 진저웨일만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는 영웅 등급의 라하르트, 엘버하스틱, 아르카디아가 필요하며, 희귀와 고급 등급의 하이비 집행관, 몽환의 나이트가 필요하다.

전설 카드인 '진저웨일'은 전설 카드 팩에서 여전히 함정 카드를 담당하고 있지만, 이제 '창의 달인'도 수요가 있는 시점인 만큼, 전설 카드 팩에서 등장해도 이전에 비하면 기분이 조금은 덜 상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그네아의 징표 보상으로도 획득이 가능하다.


▲ 오랜 기간 함정 카드였지만, 이제는 쓸 일이 생긴 진저웨일


영웅 등급의 카드인 '라하르트'는 베른 북부의 모험의 서 보상으로 한 장을 획득할 수 있고, 베른 북부의 떠돌이 상인을 통해 수급할 수도 있다. '엘버하스틱'과 '아르카디아'는 업적 보상 및 해당 던전인 '아르카디아의 성역', 가디언 토벌 등에서 수급이 가능하다.

전설 등급이 아닌 만큼, 이외에 도전 어비스 던전에서 획득이 가능한 '도전자의 카드 팩'에서도 카드 수급을 노려볼 수 있다. 먼저, '(빛나는)새벽 잎사귀의 카드 팩'에선 '라하르트'와 '하이비 집행관' 카드가 포함되어 있다. 다음으로 '(빛나는)어두운 잎사귀 카드 팩'에는 '엘버하스틱', '아르카디아', '하이비 집행관' 카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부족한 카드에 우선순위를 두고 카드 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전설 등급 이하의 카드인 만큼, 여러 곳에 획득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