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질병 군단장 일리아칸 레이드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리샤의 편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신규 레이드인 '부패한 군주의 판데모니움'은 노말과 하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난이도는 모두 3개의 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8인 공격대원들 간의 협동, 쏟아지는 질병 군단 저지, 시간에 쫓기며 벌어질 숨 막히는 전투 등 키워드만 보더라도 기존 군단장 레이드와 다른 스타일 및 난이도가 예상되기도 한다. 출시 직전인 만큼, 많은 공대가 트라이를 계획 중이기도 한데, 트라이에 필요한 준비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새로운 군단장 레이드인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트라이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 많으면 많을수록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배틀 아이템

기믹 파훼에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는 아직 미정이나, 공통적으로 트라이 단계에서 필요한 배틀 아이템은 정해져 있다. 먼저,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회복약은 이러한 배틀 아이템 중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데, 되도록 총 7개를 소지할 수 있는 '정령의 회복약'을 많이 구비하는 것이 좋다.

이후 트라이 단계를 거쳐, '클각'이 보이는 단계에선 '빛나는 정령의 회복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기본적으로 숙련도가 낮은 단계인 만큼, 다양한 짤 패턴에 체력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으며, 체력 회복약이 부족해 클리어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클각이 보이는 단계에선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평소에는 많이 필요하지 않지만, 트라이 단계에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회복약


무력화나 속박 등의 일부 패턴을 파훼하는 데 필요한 화염/회오리 수류탄 등이 필요 없을 경우, 암흑 수류탄을 이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트라이 단계에선 상대적으로 딜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암수 릴레이'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시간 정지 물약'이나 '신속 로브' 등 특정 패턴 파훼에 이용할 수 있는 배틀 아이템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시간 정지 물약'의 경우, 트라이 단계에선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기능성 배틀 아이템 상자 등을 이용해 많이 챙겨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요리나 만찬 등 체력을 늘려주는 아이템도 트라이 단계에선 많은 도움이 된다.


▲ '시정'은 필수! 암수 릴레이를 고려해 '암흑 수류탄'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 여유가 된다면, 꽤 많은 양의 체력을 올려주는 요리를 준비해두는 것도 괜찮다



■ 트라이는 소모전, 컨디션과 멘탈 관리도 필요하다

군단장 레이드의 트라이 단계에서는 공대원들의 컨디션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꽤 긴 소모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라이 단계에선 대부분 플레이 타임이 길어지기 마련이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트라이를 앞두고 있다면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다.

특히, 어느 정도 각 관문 별 공략의 윤곽이 잡히기 이전에는 직접 몸으로 부딪쳐 패턴을 알아가야 하는 만큼, 이러한 시간 투자는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간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는 공대라면 공략이 어느 정도 나오고 트라이를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공략 여부에 따라 피로도는 큰 차이를 내기도 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공략만으로 숙련도를 끌어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공략을 알더라도 실수 등 다양한 이유로 트라이가 거듭되는 만큼, 멘탈 케어 역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각 공대의 분위기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잠시 동안 휴식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휴식 시간의 경우, 사전에 합의된 시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트라이 자체의 전략적인 접근 역시 필요하다. 패턴 숙지와 학습의 단계에는 되도록 플레이 타임을 짧게, 많은 횟수를 반복할 수 있어야 하며, 해당 단계를 거쳐 어느 정도의 숙련도를 갖춘 뒤에 클각을 보는 편이 좋다.


▲ 트라이는 공대 단위로 진행되는 만큼, 쉬는 시간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