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엄청난 난타전 끝에 승리해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이끌었다.

경기 초반, T1은 바텀에서 '엘크'의 바루스를 잡고, BLG는 '페이커'의 아우솔을 잡으며 출발했다. 라인 스왑이 이뤄진 가운데 탑에서 전투가 열렸는데 BLG가 더 많은 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쉰'의 바이는 바텀으로 향해 '제우스'의 크산테까지 잡아 BLG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T1도 반격에 나섰다. 크산테와 세나가 함께 탑에서 '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았다. 그리고 바텀에서 다시 3:3 전투가 열렸는데 '페이커'의 아우솔이 순간 이동으로 합류해 전투를 승리하고 계속 추격했다. 그러나 추격에 시간이 끌리자 '나이트'의 코르키가 합류해 상황이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BLG가 더 많은 이득을 챙겼다.

T1은 조급해 하지 않고, 미드와 정글 2:2 전투에서 코르키와 바이를 모두 잡았다. BLG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사이드를 계속 흔들었다. 그래서 T1은 전령을 미드에 소환했는데, 전령이 타워에 박지도 못하며 허무하게 끝났고, BLG는 '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계속 사이드를 밀고 있었다.

그리고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아 현재 글로벌 골드는 비슷해도 후반 뒷심은 BLG가 더 좋았다. T1은 힘을 모아 미드로 향했다. 오른이 궁극기를 활용해 미드 철거를 시도했고, 한타까지 승리해 연이어 바론 사냥까지 해냈다.

T1은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을 압박하다 비에고와 오른이 전사하면서 공격이 멈췄다. 그리고 다음 한타에서 T1이 완승을 거두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바론 근처 한타에서도 나쁘지 않은 전투를 펼쳤다.

난타전이 계속되던 중 T1이 BLG를 기습해 본대 싸움에서 승리하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사이드 푸시는 아우솔로 막아냈다. 바론을 취한 T1은 바텀을 압박해 경기 시간 36분에 BLG의 넥서스를 파괴해 2:2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