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D조에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가 속해있다. 리오넬 메시라는 슈퍼스타를 보유한 아르헨티나가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아이슬란드와 나이지리아도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D조는 6월 16일(토) 22시에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가 첫 경기를 펼친다. 17일 4시에는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2일과 23일 각각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vs 아이슬란드가 만난다. 최종전은 6월 27일로, 3시에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진행한다.


◎ D조 경기 일정 (한국 시간)

*6.16(토)
22:00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6.17(일)
04:00 크로아티아 vs 나이지리아

*6.22(금)
03:00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6.23(토)
00:00 나이지리아 vs 아이슬란드

*6.27(수) - 최종전
03:00 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03:00 아이슬란드 vs 크로아티아



D조: 아르헨티나
주요 선수: 메시, 아구에로, 오타멘디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메시가 공격을 이끄는 팀이다. 이 외에도 아구에로, 이과인, 디발라 등 공격진은 상당히 화려하다. 아르헨티나는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무게감은 예전보다 가벼워졌다는 평가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 감소도 있다. 주전 골키퍼 로메로가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란시니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메시로 대표되는 공격진의 경험과 실력이 워낙 출중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 아르헨티나 포메이션: 4-2-1-3
4-2-1-3을 기본으로 아쿠냐, 오타멘디, 파시오, 메르카도가 포백을 구성하고 빌리아, 마스체라노, 바네가의 중원, 디마리아, 아구에로, 메시가 공격 진형을 구성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디발라, 이과인 등의 수준급 공격 자원을 가지고 있기에 전술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과인과 아구에로의 투톱도 활용될 수 있다.




■ 주목해야할 선수 - L. 메시

호날두와 함께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하고도 MVP를 수상했다.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기억이 있고 나이를 고려하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파 온라인4에서도 완벽한 능력치를 보이는 선수다.



■ 아르헨티나 추천 급성비 선수 - C. 파본

크리스티안 파본은 보카 주니어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유럽 빅클럽 진출설까지 나오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6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올랐다. 게임 내에서는 빠른 속도와 민첩성 등을 갖추고 있지만, 골 결정력은 다소 부족하다.





D조: 아이슬란드
주요 선수: 시구르드손


유로 2016년에서 8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본선 진출국 중 가장 적은 인구의 나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시구르드손부터 시작되는 역습으로 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한다.

세계적인 스타를 보유하진 않았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치열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는 시구르드손이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은 아이슬란드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 아이슬란드 포메이션: 4-4-2
4-4-2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포메이션이다. 할도르손이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스쿨라손, 시귀르드손, 아르나손, 사에바르손이 포백 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더는 비아르드나손, 군나르손, 시구르드손, 그뷔드뮌손이 주전이다. 공격수는 뵈드바르손과 핀보가손이 나선다.




■ 주목해야할 선수 - G. 시구르드손, 핀보가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 소속의 미드필더다. 과거 레딩, 스완지시티 등을 거쳐 토트넘까지 입성하며 명성을 높였던 선수다. 유로 2016에서도 아이슬란드를 8강까지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게임에서는 크로스와 패스, 프리킥 능력치가 높다.




D조: 크로아티아
주요 선수: 모드리치, 라키티치, 만주키치


황금세대라 불릴 정도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미드필더 라키티치와 모드리치는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선수다. 이 외에도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등 좋은 중원 자원을 가지고 있다.

공격수도 상당하다. 만주키치, 페리시치, 칼리니치는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 골문을 노린다. 전력만으로 평가한다면 아르헨티나와 함께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팀인 것은 분명하다.




■ 크로아티아 포메이션: 4-2-3-1
수바시치가 주전 골키퍼로 나서고 스트리니치, 비다, 촐루카, 브르살리코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바델과 라키티치가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고, 페리시치, 모드리치, 만주키치는 2선에 위치한다. 최전방 공격수는 칼리니치가 설 가능성이 높다.




■ 주목해야할 선수 - L. 모드리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핵심이다. 훌륭한 패스 능력에 경험이 쌓이며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파 온라인4에서도 모든 능력치가 수준급이다. 라이브 클래스 모드리치는 드리블, 볼 컨트롤, 짧은 패스, 태클, 시야 등 미드필더와 관련된 능력치가 높다.



■ 크로아티아 추천 급성비 선수 - I. 페리시치

최근 진행된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기록한 선수다. 큰 키에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고 골 결정력, 슛 파워 등도 괜찮은 편이다. 또한, 짧은 패스나 시야, 크로스 등 연계에 도움되는 능력치도 준수하다.





D조: 나이지리아
주요 선수: 미켈, 은디디, 모지스


월드컵 본선에만 6회 진출한 아프리카의 강호다. 지난 월드컵이 끝난 이후, 세대 교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고 여기에 존 오비 미켈 등의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큰 어려움 없이 진출했다.

미켈, 이갈로, 모지스 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비교적 이름이 많이 알려진 선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다수 대표팀에 승선한 만큼, 한층 더 활동적인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도 위협적이다.




■ 나이지리아 포메이션: 4-2-1-3
이워비, 이갈로, 모지스가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고 미켈, 오나지, 은디디가 중원에서 활약한다. 수비 라인은 발로군, 트로스트-에콩, 셰후 등으로 포백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첼시에서도 활약했던 미켈이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중심이 된다. 공격 전개는 물론 직접 해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당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은디디도 주목할 만 하다.




■ 주목해야할 선수 - O. 은디디

레스터 시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태클 기록 상위권에 오르는 활약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96년생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게임에서는 스태미너, 몸싸움, 적극성 등의 능력치가 좋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