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가 진행된다.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국은 크레이지 윈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살아남았다. 크레이지 윈은 무려 8승 4무 승점 28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샌드박스 게이밍은 6승 3무 3패로 2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팀 중에서는 LNTS-SC가 6승 2무 4패로 승점 20점을 거두며 중국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울브즈가 4승 4무 4패 16점으로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국내 팀인 1st의 경우 중국 2위인 울브즈보다 승점이 3점 높았으나 한국팀 중 두 팀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넉아웃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먼저 중국의 LNTS-SC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1경기, 크레이지 윈과 울브즈가 2경기에 대결한다. 이긴 팀은 승자전, 진팀은 패자전을 진행하고, 승자전 승자는 곧바로 최종 결승에 안착하게 된다.

1경기의 경우 샌드박스는 이미 그룹 스테이지에서 LNTS-SC를 이겨본 경험이 있다. 변우진이 리시준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원창연과 차현우가 승리했다. 하지만, 모두 한 골 차이 승부였고, 절대 방심할 순 없는 상대다.

반면, 2경기는 상대적으로 크레이지 윈이 울브즈에 비해 우위에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폼도 크레이지 윈이 훨씬 좋고, 울브즈와 대결에서도 정성민이 루잉과 0:0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고,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본격적인 넉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되기 이전에는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로 '팀 빅원' 빅원, BJ 뀨알, 김유민, 이천수가 출전해 중국 인플루언서팀과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