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하이델 연회에서 다소 언급이 부족했던 '검은별 레이드'에 관해 검은사막이 살짝 입을 열었다. 지난 연회에서는 사실상 별무덤 레이드보다 엘비아-칼페온 지역에 대한 정보가 주였는데, 예를 들어 엘비아-칼페온 지역은 최소 공격력 290이상이 필요하며,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소가 추가되고, 아스웰/바레스/칼리스와 같은 녹색 등급의 장비가 활용되며, 몬스터의 움직임의 변화하고, 공략 요소가 추가된다는 것이었다.

이번 정보에 따르면 별무덤 레이드는 이러한 엘비아-칼페온 서버와는 조금 별개로 운영될 수 있어 보인다. 검은사막은 별무덤 레이드의 방식에 대해 '쏟아져 나오는 추종자들을 처치하면서 보스를 공략하는 형태로 구상중'이라고 밝혔으며, '별무덤 레이드를 실제로 엘비아 서버에서만 진행할 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정보에 따르면 엘비아 서버의 칼페온 지역은 기존 세렌디아처럼 일반적인 파밍 장소가 되고, 별무덤 레이드는 다소 별개의 콘텐츠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별무덤 내에서 몬스터가 출현하지 않고 메인 의뢰 지역으로만 활용하고 있는 '검은별' 구역을 활용할 지, 아예 새로운 필드를 이용할지도 미지수다. 다만 검은사막은 '스토리 상으로 죽은신, 실비아, 그리고 하둠과의 관계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섥혀있는 만큼, 별무덤 레이드와 엘비아 세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성이 설정되어 있다'고만 밝혔다.

RPG에서 '레이드'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만큼, 현재 검은사막을 즐기는 모험가들 중 일부는 이번 콘텐츠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별무덤 레이드가 현재 월드 보스(벨 레이드)같은 형태가 될 지, 보스 소환서 형태가 될 지, 아토락시온이나 불멸의 나락 같은 공략 요소가 중요시되는 콘텐츠가 될 지도 궁금한 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무덤 레이드에 관한 구체적인 공략 방식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보상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는 없다.


▲ 검은별 레이드가 어떻게 구현될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