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V)투발라 장비를 모두 맞추고, 61이나 62레벨까지 찍고 나면 초기 목적은 달성했다. 도전과제에서 아이템도 받고, 무리하게 레벨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막상 레벨 61~62에 도달해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생활? 낚시? 무역? 아니면 다시 사냥? 해야할 건 많지만, 무엇을 우선순위로 해야 할지 손에 안 잡힌다.

먼저 월드 전역에 펼쳐진 어둠의 틈을 찾아다니며 클리어하자. 단계가 낮아질수록 보스를 잡기 쉬워지고, 단계가 낮아졌다 해도 보상을 덜 받는 게 아니므로 천천히 돌아다니며 어둠의 틈 보스를 잡아 보상을 획득하자. 아니면 평소 사냥하는 필드로 이동해 해당 거점 관리자에게 일일 의뢰를 받고 카프라스 돌 보상을 꾸준히 받아보자.

이것들 외에도 아직 더하고 싶은 게 남았다면 오네트/오도어의 정령수 재료를 주는 주간 의뢰를 해보자. 검은사막 유저들이 많이 하는 보물 아이템 파밍이며, 재료 자체가 낮은 드랍률로 설정되어 `어차피 안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 최근에 물약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주간 의뢰를 통해 소량 얻을 수 있는데, 주간 의뢰만 미리 꾸준히 해두면 추후 오네트/오도어를 만들때 어렵지 않을 것이다.


▲ 패스 임무 모두 완료! 이제 보상받는 것 말고 뭘 해야될까

어둠의 틈 한바퀴
단계가 낮아지면 처리하자

자꾸 화면 하단에 흑정령이 속삭인다. 저거 보여? 어둠의 틈이 열렸어! 라고. 처음에는 레벨업도 바빠 죽겠는데 정신없어서 무시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놓치면 아까운 콘텐츠다. 어둠의 틈은 홀로 해야 하는 콘텐츠며 맵 전역에 있는 어둠의 틈을 찾아 보스를 잡으면 된다.

어둠의 틈의 보스는 동(V)투발라 장비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최초 생성된 어둠의 틈의 단계는 매우 높은데, 24시간마다 단계가 하락하며 최소 1단계까지 내려간다. 단계가 낮아도 높아도 보상은 같으므로, 모든 어둠의 틈이 1단계까지 내려가길 기다리며 한 바퀴 돌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든 어둠의 틈이 나오고 하루 만에 전부 토벌하면 7 일 정도 기다려야 나온다.

보스를 처치하면 난이도에 맞는 망자의 함을 얻는다. 1~5단계의 난이도를 뜻하는게 아니며 어둠의 틈에서 표시되는 보통 혹은 매우 어려움 등 텍스트로 표시되는 난이도에 맞게 망자의 함을 지급한다. 노란색 등급 액세서리를 얻거나 크론석, 검은 정령의 사념, 기억의 파편 등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검은 정령의 사념을 모아 발크스의 조언을 교환할 수 있고 기억의 파편은 기술 특화 변경이나 장비 내구도 회복에 쓰이므로 어둠의 틈은 등장하면 토벌해두는 게 좋다.


▲ 맵을 열면 보이는 검은원 아이콘이 어둠의 틈이다. 단계(I)가 되면 약해지니 느긋하게 잡자.


거점 관리자와 대화 후 사냥
카프라스 보상 일일 의뢰 챙기기

사냥터 거점 관리자는 일일 의뢰를 제공한다. 단축키 (O)를 눌러 XXXX공헌 카테고리를 눌러 [반복] 의뢰를 눌러도 일일 의뢰를 받을 수 있다. 공격력 동(V)투발라 세트면 241에 방어력 305쯤 될텐데, 해당 스펙에 맞는 필라쿠/루드 유황 작업장/나반 초원/셰레칸/시크라이사 상층/슐츠 근위대 사냥터 거점 관리자 일일 의뢰를 받아도 된다.

카프라스 돌은 카프라스 돌파에 필요한 소모템이다. 카프라스 돌파로 고(III) 이상 장비의 능력치 상승시킬 수 있으며, 최대 20단계까지 돌파 가능하다. 무기는 공격력과 적중력이 주로 상승하며 방어구는 회피와 피해 감소, 최대 생명력 등 여러 옵션이 상승한다. 우두머리 방어구 동(V) 기준으로 카프라스 돌 누적 수량이 21,744개나 필요하므로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모아두는게 좋다.


▲ 반복 의뢰, 카프라스 보상을 주는 의뢰를 받자

▲ 사냥터 거점 관리자 NPC가 의뢰를 준다

▲ 추천 공격력에 맞는 사냥터에서 의뢰를 진행.

제티나한테 동(V) 액세서리 확정의뢰 받고 토벌 진행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를 꾸준히 모아두자

각 마을에 있는 그믐달 길드 제티나에게 말을 걸면 동(V) 액세서리 확정 의뢰를 제공한다. 시즌 패스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전 지역 토벌 퀘스트를 주는 NPC가 기억날텐데, 그 NPC가 제티나다. 흑정령 추천의뢰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수주 후 초승달 수호자의 반지 / 나크의 귀장식 / 툰그라드 귀걸이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일일 의뢰를 통해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를 보상으로 주는 토벌 퀘스트나, 낚시나 야생마 포획, 아이템을 건네주는 생활형 퀘스트를 제공한다. 토벌 퀘스트는 가루 2개, 생활 퀘스트는 1개를 지급하니 토벌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이득이다.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를 모으고 요나의 파편, 마력의 파편, 그믐달 연금 촉매제, 블랙스톤 무기&방어구를 모아 블랙스톤으로 가공할 수 있는데, 동(V)까지 강화하려면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만 180개가량 필요하다.

그래서 꾸준히 일일 의뢰를 완료해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를 모아두는 것이 좋다. 제티나는 마을에 있다 보니 사냥터와 마을을 오가는 시간이 아까울 텐데, 마을에 다른 캐릭터 하나를 배치해서 퀘스트만 받고 사냥 캐릭터로 바꿔 사냥을 이어가도 된다.


▲ 토벌 요청 의뢰를 꾸준히 받자.

▲ 불타는 달빛의 블랙스톤 가루, 일일 숙제처럼 쭈욱 모아두자.

오네트/오도어 제작 의뢰
보물 아이템 물약작, 꾸준히 해두자

오네트/오도어의 정령수. 물약작이라고 불리며 게시판이나 월드 채팅, 길드 채팅을 통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오네트/오도어의 정령수는 보물 아이템이며, 매번 물약이 떨어져 마을이나 야영지에서 보충해야 하는 상황을 없애주는 편리한 아이템이다. 요약하자면 무한 물약이다.

오네트의 정령수, 오도어의 정령수를 만들기 위해선 특정 지역 몬스터 사냥을 통해 얻는 아이템과, 특정 아이템을 모아 거점 관리자에게 교환해 재료를 얻는 방식이다. 드롭률도 매우 낮고 오랜 시간 투자해야 하는데, 최근 주간 의뢰를 통해 일부 재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밤 까마귀 초소, 아케르 서부 캠프, 셰레칸의 묘, 만샤움 숲, 트쉬라 폐허, 나반 초원 거점 관리자를 통해 주간 의뢰를 수주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자정(0시)에 재수주 할 수 있으며, 한 주에 6종 중 1개만 진행할 수 있다. 하루종일 몬스터 사냥으로 재료를 모으라는 건 추천하지 않지만, 주간 의뢰는 빼먹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미리 클리어해두면 추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6종 퀘스트 중 추천하는건 `[주간] 발타라의 추억` 나반 초원에서 받을 수 있는 의뢰다. 부드러운 페리의 깃털 얻기 500개와 나반 초원 정리하기 3000마리를 모두 진행하면 된다. 다른 퀘스트들은 처치 드롭인데 발타라의 추억은 나반 초원 지역 몬스터를 무두질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어 나반 초원 의뢰를 꾸준히 해두는게 좋다.


▲ 오네트/오도어 제작 재료를 주는 주간 의뢰는 챙기자

▲ 오네트/오도어 재료 보상 주간 의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