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ek리그] PSM게이밍 송세윤, "8골 내일 할머니 팔순 잔치 선물"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송세윤은 "컨디션은 잠을 못 자서 안 좋았는데, 하던 대로 하면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었다"며 덤덤하게 답했다. 이어 8골이라는 다득점의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예상은 못 했다. 그냥 한 골씩 넣자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침 내일이 할머니의 팔순 잔치다. 할머니한테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8골을 자축했다.
득점 순위 2위까지 오른 것에 관해선 "대회 시작 전에 내가 1등 할 줄 알았다. 막상 대회에서 골 운이 안 따라준다고 느꼈는데, 막판에 물꼬가 트였다"고 답했다.
송세윤의 팀인 PSM은 국제 대회 진출을 위해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승점 관리에 관해 송세윤은 "앞선 세트에서 (민)태환이가 패배했는데, 이전에 승점을 많이 따줬다. 그래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임했다"며 여유롭게 답했다.
정규 리그 시즌1을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이렇게 리그가 생겨서 좋다. 선수들도 골을 많이 넣고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리그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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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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