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수) 로스트아크 업데이트로 신규 수집형 포인트인 기억의 오르골이 추가됐다. 기억의 오르골을 수집하는 방법은 특정 퀘스트의 완료다. 모험의 서의 또 다른 이야기와 다소 비슷한 형태지만 주요 NPC들이 아닌,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소소한 차이점이다.

기억의 오르골을 수집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가이드 퀘스트인 '어느 시인의 편지'를 진행해야 한다. 루테란 성 귀환의 석상 근처에서 진행할 수 있는데, 히든 퀘스트 형태라 미니맵에 표기가 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후 대부분의 기억의 오르골 또한 히든 퀘스트 형태고, 특정 업적이 필요하기도 하므로 힌트를 잘 보고 위치를 찾아가야 한다.

기억의 오르골은 총 10개이며, 2개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개 보상은 메넬리크의 서 10개, 4개로 행복한 기억의 춤, 6개로 라르기시모 칭호, 8개로 최상급 능력치 증가 물약, 10개로 전설 카드 팩 II 2개를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크박스 음원 10개를 획득할 수 있다.


▲ 기억의 오르골 전체 보상

▲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기억의 선율을 모아 음원을 교환할 수도 있다


▣ 기억의 구슬 #1

가이드 퀘스트를 받은 이후 그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동으로 수행하게 되는 검은 들녘 바깥의 삶 퀘스트를 완료하여 획득 가능한 기억의 구슬이다. 가이드 퀘스트를 루테란 귀환의 석상에서 히든 퀘스트 형태로 받는다는 점만 주의하자.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기억의 오르골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특정 음절을 공명시켜야 진행이 가능하다. 1시, 7시, 5시, 1시, 7시 구슬을 순서대로 상호작용 후 중앙에서 3시 방향으로 F5를 누르면 된다.

더 퀘스트를 진행하면 기억의 구슬을 얻을 수 있으며, 장난감탭에 기억의 오르골도 생긴다. 기억의 오르골을 연주하면 언제든지 기억의 오르골 안으로 들어가 기억의 구슬을 반납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억의 오르골 안쪽, 레비얀의 방에 진입한 후 1시 방향의 찬장을 열어보면 아주 오래된 이야기 업적을 완료할 수 있다.

▲ 각 구슬과 순서대로 상호작용을 하자

▣ 기억의 구슬 #3

지금껏 모든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자연스럽게 실마리 획득이 가능하다. 이후 칸다리아 가도의 수염샵 직원에게 히든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 자체는 일직선 형태로 막히는 구간 없이 끝까지 진행할 수 있다. 상당히 재미있는 퀘스트로, OBT 당시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했다면 다소 향수를 느낄 수도 있다.

▲ 실마리 획득 후 칸다리아 가도 해당 위치에서 퀘스트를 받자

▣ 기억의 구슬 #4

지금껏 모든 퀘스트를 진행했다면 자연스럽게 실마리 획득이 가능하다. 이후 슈테른의 아우겐슈트렌 신문사 앞에서 히든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두 번째 퀘스트를 바로 받을 수 없는데, 퀘스트 수주를 위해 특정 칭호가 필요하다. 처음 조건은 '감사관', 두 번째 조건은 '알딸딸한'으로 처음부터 알딸딸한 감사관 칭호를 사용하면 바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감사관과 달리 알딸딸한 칭호가 없을 수 있는데, 지스브로이에서 맥주 15스택을 쌓으면 얻을 수 있다.

4번째 연계 퀘스트는 인벤토리에 편지 형태로 주어지는데, 바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해당 퀘스트를 진행한 다음날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 실마리 획득 후 슈테른 해당 위치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기억의 구슬 #7

단서가 퀘스트 형태인 독특한 기억의 구슬이다. 첫 번째 단서를 제외하면 모두 연계 퀘스트인데, 두 번째 단서이자 첫 번째 연계 퀘스트인 천부의 존엄성은 애니츠 항구도시 창천의 9시쪽 수리공 근처에서 수주 가능하다.

다음 연계 퀘스트는 베른 성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이 또한 다음날 수주가 가능하므로 익일에 베른 성으로 향하면 된다.


▲ 이번 히든 퀘스트는 애니츠의 항구도시 창천에서 받을 수 있다

▣ 기억의 구슬 #9

두 번째 단서와 세 번째 단서는 기존에 있던 퀘스트라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첫 번째 단서는 새로 추가된 업적이라 별도 업적 달성이 필요하다. 아르데타인의 메마른 통로, 슈샤이어의 리겐스 마을, 잊혀진 자들의 도시, 세월의 섬에서 낚시를 하여 깡통 소라게와 연빙어, 속삭이는 나비고기, 항아리 복어를 낚으면 된다. 드랍률은 개인차가 있으나, 다소 낮은 편이라 개당 생명의 기운 5천~1만 내외로 획득 가능한 수준이다.

모든 실마리를 모으면 슈샤이어 리겐스 마을 낚시터에 히든 퀘스트가 생긴다. 퀘스트 자체는 일자형으로, 다른 대륙 방문 없이 슈샤이어에서 완료가 가능하다.


▲ 운이 나쁘면 4개 모두 모으는데 생명의 기운 6만을 넘기기도 한다

▣ 기억의 구슬 #2, 5, 6, 8, 10

가이드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 진행 가능한 신규 에포나 퀘스트인 마력이 주입된 강철 수집을 일정 수치 이상 완료 후 오르골의 관리자 평판을 올려야 획득 가능한 기억의 구슬들이다. 따라서 현재는 어떤 퀘스트가 주어질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마력이 주입된 강철 수집은 베른 남부에서 몬스터 처치를 하면 되는 간단한 퀘스트이며, 실링을 보상으로 준다.

기억의 구슬에 따라 평판뿐 아니라 다양한 퀘스트나 업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2번 구슬은 완료에 7일이 소요되는 다시, 제자리로를 완료해야 하며, 8번 구슬은 원정대 영지 활동력 100,000을 소모해야 하는 업적인 성실한 영주님 3단계를 요구한다. 따라서 평판뿐 아니라 퀘스트나 업적도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 추가된 에포나 의뢰를 꾸준히 진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