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쏘고 부수고 죽이는 것에 특화된 원초적 슈팅 게임, '시리어스 샘' 시리즈 미공개 신작이 오늘(25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과정에서 공개됐다.

시리어스 샘 시리즈는 크로아티아의 인디 개발 스튜디오 크로팀이 2001년부터 선보인 FPS 시리즈다. 다소 과장된 디자인과 그래픽을 채택하면서 다소 호불호가 갈렸으나 수도 없이 쏟아지는 각종 괴생명체와 외계인을 물리치고 나아가는 재미를 극도로 추구하면서 꾸준히 팬층을 끌어모았다.

그러나 2020년 출시한 '시리어스 샘4'에서는 그간 시리즈 강점이었던 명쾌한 동선과 플레이가 희석되고, 그래픽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최적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시리어스 샘4 출시 후 크로팀은 디볼버 디지털에 인수, 2021년 콘솔판 출시 후 2022년에 모더들과 함께 시리어스 샘4 확장팩 '시베리안 메이햄'을 발매했다. 그 뒤에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에서 미공개 신작 '시리어스 샘: 섀터버스'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리어스 샘: 섀터버스는 개발 소식이 등급분류 과정에서 공개된 만큼, 청소년 이용불가라는 점과 바다게임즈가 등급분류를 신청했다는 점 외에는 게임플레이에 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간 여러 게임과 미디어들이 시리즈를 엮어낸 작품에 주로 붙였던 'Verse'를 부제에 붙인 만큼, 그간 시리어스 샘 시리즈의 다양한 요소들을 엮은 작품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