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높아진 다이아 포상금 덕분에 리니지2M의 8월 1차 월드 공성전은 열대야를 뛰어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수성에 성공한 월드는 반반으로 15개 월드 중 절반에 해당하는 곳에서 다시 한번 성주가 교체됐는데, 기존에 보이지 않던 새로운 혈맹들도 다소 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이번 공성전으로 확인된 포상금 역시 지난번에 이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 대부분의 월드에서 무서운 성장 속도로 포상금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고 포상금 월드는 테온, 오필리아, 안타라스 세 곳이 뽑혔다. 반면, 바츠, 지그하르트, 리오나는 다른 월드와 다르게 오히려 포상금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최근 최고 수준 포상금을 기록하고 있는 오필리아 월드.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08.01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08.15

최근 높아진 포상금 덕분에 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아덴 공성전! 이번 공성전 역시 15개 월드 중 7곳에서 성을 빼앗겼고, 8개 월드는 수성에 성공하면서 전체 월드의 절반 정도의 수성 확률을 선보였다. 아덴 공성전은 매회 7~8개 정도 월드에서 성주가 교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공성전 역시 평균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카인 월드의 절대강자 'jnc' 혈맹의 17회 수성 기록 달성과 아리아, 드비안느에서 각각 5회, 4회로 연속 수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월드는 가장 많은 수성 기록을 보이고 있는 장소이며, 그밖에 또 어떤 월드에서 장기 수성 기록을 보일지 지켜봐야 한다.

이렇듯 많은 수성 혈맹이 보이지만, 기존에 5회까지 수성을 이어가던 거스틴 월드의 '멍꿀멍꿀' 혈맹은 '풀하우스' 혈맹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아쉽게 성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재미있게도 거스틴 월드의 새로운 성주 '풀하우스'와 드비안느 월드에서 수성 4회를 달성한 기존 성주 '풀하우스' 두 혈맹의 이름이 같다.

그리고 연속 수성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리오나 월드의 '스위트홈' 혈맹이 잠시 성주 자리를 뺏겼다가 이번 공성전을 통해 다시 아덴 성주에 올라섰다. 한차례 수성에 실패했던 2주의 공백이 아니라면 여전히 연속 수성을 달성하고 있었을 텐데, 앞으로 수성 기록을 얼마나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 거스틴, 드비안느 월드의 아덴 성주 혈맹 이름이 같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월드 공성전 포상금은 이번 역시 그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아 포상금의 상승률이 다시 한번 눈에 띄게 상승했는데, 15개 월드 총합 1243만 8459 다이아 포상금을 기록하며 지난번에 비해 7.9%가량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아데나 포상금 역시 1750억 2534만 3102로 여전히 높은 수준! 단, 아데나 포상금은 지난 공성전보다 0.2%의 소량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테온, 오필리아, 안타라스 세 월드는 100만이 넘는 다이아를 보이며 포상금 TOP 3 월드에 뽑혔다. 해당 월드들은 지난 공성전부터 포상금 선두를 꾸준히 유지해왔으며, 그만큼 치열한 전투로 비교적 성주 자리도 자주 교체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밖에 이번 공성전에서 가장 높은 다이아 포상금 상승 수치를 기록한 월드는 무려 79.4%의 상승세를 보인 거스틴이다. 이번 공성전 포상금이 다른 월드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님에도 지난 포상금이 워낙 낮았기에 상승 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여겨진다. 뒤이어 카스티엔, 아리아 역시 각각 5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번에 비해 보상이 확연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호재 속에서 오히려 하락 곡선을 그리며 포상금이 떨어진 월드도 존재한다. 바츠와 지그하르트, 리오나 세 월드는 다이아와 아데나 포상금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것. 심지어 20~30% 이상의 높은 수치의 하락률을 보였기 때문에 해당 월드의 성주들은 아쉬움 속에서 다시 포상금이 오르기를 바라고 있다.



▲ 포상금 TOP 3 월드, 이곳은 최근 높은 수준의 포상금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