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토) 진행된 '로아온 미니'에서 실린 종족의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의 정보가 밝혀졌다. '원소술사', '엘리멘탈 마스터' 등 다양한 가칭으로 불리던 일명 '순수 마법사' 클래스로 여성 마법사에 걸맞는 소서리스라는 이름으로 최종 결정 됐다.

실린의 네 번째 클래스인 소서리스는 8월 11일 업데이트가 확정되었으며, 베른 남부 호감도 확장 등의 콘텐츠와 함께 업데이트 예정이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덕분에 신규 클래스에 대비할 시간이 생긴 셈이다. 점핑, 익스프레스 등으로 레벨업 지원을 받더라도 신규 클래스를 메인 캐릭터 급으로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를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각종 준비 작업을 모았다.


▲ '순수 마법사' 콘셉트로 출시 예정인 '소서리스' 클래스

▲ 이건...키워야 해!


■ 미리 튜토리얼 미진행 '실린' 캐릭터를 만들자! 소서리스 준비하기

▲ 아이디 선점, 커스터마이즈를 위해 신규 캐릭터를 생성!

▲ 튜토리얼을 진행하지 않고 재화를 넘겨줄 수 있다


'소서리스'에 대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실린' 서브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뿌리 클래스가 맞다면 미리 생성해놔도 신규 클래스가 나오면 전직이 가능하다. 먼저 캐릭터를 생성하면 소서리스 전용 아이디 선점, 커스터마이즈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장점 외에도 기간 제한이 있는 출석 보상, 이벤트 보상 마리 상점 구매 상품을 미리 받아둘 수 있다는 점이 크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현재 진행중인 SO COOL! 출석 이벤트(6/16~7/14)도 소서리스가 될 실린 캐릭터에 미리 받아줄 수 있으며, 마리 상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상품함(50칸 제한)에 쌓아둘 필요도 없어진다. 단, 튜토리얼 넘기기를 이용해 트리시온으로 넘어갈 경우, 직업을 선택하기 전까지는 상품함을 열 수 없다. 튜토리얼을 스킵하지 않고진행해야 하고, 튜토리얼 상태에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 신규 익스프레스 미션의 달성 레벨은 1,415로 추정된다


한편, 신규 하이퍼 익스프레스 미션의 달성 레벨이 1,415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지면서 각종 재화 지원을 받거나 장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기존 서브 캐릭터를 위해 준비할 수 있었던 재화(재봉술, 야금술, 아르고스 장비) 등의 중요도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아예 1,415 이후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쟁여두거나 신규 전설 아바타를 위해 옷감을 모아두는 등 약간의 준비와 골드(?)만으로도 충분히 소서리스에 대비할 수 있다.

원정대 귀속 재화를 지급하거나, 소서리스 생성과 동시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도 체크하자. '혼돈의 사선', '비탄의 섬' 등 귀속 성장 재료를 지급하는 콘텐츠는 아직 클리어하지 않았다면 클리어 후 소서리스에게 원정대 귀속 재화를 넘겨줄 수 있다. 이벤트에서 지급하는 '니나브의 축복(1일)'등의 재화는 특수 훈련 등으로 소서리스의 레벨업을 앞당길 수 있다.


소서리스를 위해 준비해야할 것은?

- 실린 캐릭터 생성
- 옷감
- 야금술, 재봉술
- 니나브의 축복
- 오레하 융화 재료
- 실링
- 이외 각종 거래 가능 재화들

1회성 재화 수급이 가능한 콘텐츠들

- 쿠크세이튼 리허설 모드
- 베른 던전 혼돈의 사선
- PVP 증표 교환
- 길드 실마엘 혈석 교환
- 비탄의 섬, 환죽도 등등


▲ 1회성 재화 콘텐츠 중에는 가장 효율이 좋은 '쿠크세이튼 리허설'

▲ 신규 점핑이 나와도 융화 재료는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 니나브의 축복을 아낀 뒤 레벨업 용도로 쓸 수 있다



■ 먹지 마세요, 소서리스에 양보하세요! 매일 하면 좋은 콘텐츠

일일 콘텐츠

- 무한 카오스 던전
- 비탄의 섬
- 모험 섬

주간 콘텐츠

- 도전 어비스 던전
- 도전 가디언 토벌


일일 콘텐츠 중에 서브 캐릭터 육성을 위해 유용한 콘텐츠도 있다. 먼저 '무한' 카오스 던전은 일반적으로 효율이 나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신규 캐릭터가 나온 직후에는 제법 효율이 나오는 콘텐츠다. 클래스 업데이트 초반에는 직업 각인 장신구를 구하기 힘들어 무한 카오스 던전을 이용해 장신구를 수급하는 경우도 많다.

매일 도는 카오스 던전 공명의 기운에 더해 무한 카오스 던전은 1~2판 더 진행하면 된다. 무한 카오스 던전의 재화들은 모두 원정대 귀속으로 신규 캐릭터도 레벨만 되면 모든 재화를 교환할 수 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 미션을 적용한 소서리스를 육성하고, 1,445레벨이 된 순간 '갈망의 결정'을 이용해 유물 장신구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비탄의 섬은 오르페우스의 별, 섬의 마음과 전설 직업 각인서 등 유용한 보상으로 인해 대부분의 모험가들은 졸업했을 콘텐츠다. 모든 교환 보상이 1회성이고 섬의 마음이나 오르페우스의 별을 얻는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재화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탄의 섬의 일부 보상은 캐릭터별로 수급이 가능하다. '명예의 돌파석 상자'와 '경이로운 생명의 돌파석 상자' 보상이다. 캐릭터별로 명예의 돌파석 50개씩 소서리스에게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교환 재화도 원정대 귀속이기 때문에 메인 캐릭터를 이용해 하루에 한 번 비탄의 섬을 돌면 된다.


▲ 현재는 무한 카던의 효율이 떨어지지만 소서리스가 나오면 다를 것이다

▲ 비탄의 섬 돌파석은 캐릭터당 획득할 수 있다


모험 섬의 보상도 빠질 수 없다. '대형 경험치 물약'이 원정대 귀속이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 주말에는 두 번씩 소서리스에게 넘겨줄 수 있는 전투 경험치 포션 10만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 유용하다.

도전 어비스 던전은 대량의 성장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하는데, 모두 원정대 귀속 보상이다. 상자를 뜯지 않고 보관하면 성장 재화를 잔뜩 모아 소서리스에 전달 가능한 셈이다. 도전 가디언 토벌에서는 거래 가능 성장 재료와 함께 전투 각인서 상자를 주는데, 신규 클래스가 업데이트되면 고급, 희귀 등급의 해당 각인을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 희귀, 고급을 20개씩 모아두면 거래소에서 각인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소서리스의 고급, 희귀 등급 직업 각인서를 배울 수 있다.


▲ 성장 재화를 원정대 귀속으로 얻을 수 있는 '도전 어비스 던전' 콘텐츠


■ 신규 캐릭터의 지상 과제...경험치 얻는 방법

경험치 물약 획득처

- 매일 모험섬(원정대 귀속, 대형 2개)
- 매주 해적 주화 교환(귀속 중형 20개, 대형 8개)
- PVP 명예 보상(귀속 대형 16개, 중형 12개)
- 실마엘 교환(귀속 대형 5개, 중형 10개)
- 에포나+1, 주간 에포나+1


시즌 2 이후 전투 레벨은 가장 중요한 내실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캐릭터의 레벨 55, 60으로 상승 시 모든 스킬의 피해량이 각각 10%, 5% 늘어나고 각성기와 아이덴티티 스킬도 강화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전투 레벨 60 달성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주간 콘텐츠의 경험치 보상이 대폭 늘어났고, 원정대 영지의 훈련 기능 등을 이용해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빠른 레벨업 방법은 딱히 없으며 꾸준히 카오스 던전을 돌며 회랑 입장권을 모으고 훈련소에 서브 캐릭터를 보내면 된다.

그래도 준비할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모험섬 보상으로 주는 경험치 물약은 모두 '원정대 귀속'으로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다. 개당 10만의 경험치로 모으면 제법 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신규 캐릭터는 초반 55레벨 달성도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전투 경험치 물약 하나하나가 도움이 된다.

지금은 모을 수 없지만, 캐릭터 생성 이후로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있다. 해적 주화 교환, PVP 명예 보상과 실마엘 교환은 캐릭터 생성 후에 해당 콘텐츠에 직접 방문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주간 에포나+1이나 에포나+1 아이템이 있다면 소서리스 생성 후 에포나 의뢰를 추가 수주해 소소하게 경험치를 더 얻을 수 있다.


▲ 서브 캐릭터는 훈련으로 59레벨을 만들고 60작업을 시작하면 된다

▲ 모험섬을 돌며 경험치 물약을 모아두면 서브 캐릭터 육성 시 도움이 된다

▲ 캐릭터 육성 후에 받을 수 있는 주간 보상도 있다



■ 이런것도...필요할까? 해두면 좋은 추가 파밍 방법

- 라제니스의 운명 카드 세트 얻기

로아온에서 발표된 소서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원소'를 다룬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초기 명칭이 '원소술사' 였을 정도다. 로스트아크에서 원소 형태의 공격은 곧 '속성'을 뜻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확정된 정보는 아니지만) 원소 술사는 다양한 속성 피해를 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많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카드 작업을 하는 모험가들이 있다. '라제니스의 운명' 카드 세트는 속성 피해를 대폭 증가시키면서 카드 슬롯을 두 칸 사용하는 고효율 카드 세트다. 전설 카드인 '베아트리스'는 어비스 던전 등 주간 콘텐츠를 통해 파밍할 수 있어 획득 난도가 높은 편이다.

영웅 카드 '알레그로'는 루테란 해무리 언덕의 포인트 3곳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다면 도전 어비스 영웅 카드 팩에서 '단단한 용기'와 '용감한 기사' 카드팩을 선택하면 알레그로를 저격할 수 있다. 해당 팩에서 비슷한 속성 피해 증가 세트인 '트리시온'의 카드들도 얻을 수 있다.


▲ 이런 스킬들이 속성 피해가 없을리 없다

▲ 베아트리스는 어렵지만 알레그로는 수급처가 있다

▲ 해무리 언덕에서 대기하다보면 알레그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 마리 상점 이용하기

단순하게 골드를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골드를 쓰는 방법이다. '파괴석', '수호석', '돌파석' 등의 재화는 마리 상점의 효율이 썩 높지 않은 편이지만, '명예의 파편'은 다르다. 거의 항상 거래소 대비 높은 이윤을 자랑하기 때문에 크리스탈로 구매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마리 상점의 명예의 파편은 하루 2~3회 정도 밖에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재련 도중 구매하다보면 금방 재화가 부족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 마리 상점의 가성비 재화를 구매하고, 실린 서브캐릭터에 옮겨두면 보다 효율적인 재련이 가능하다.


▲ 상품함의 각종 기간 제한 재화들을 실린 서브 캐릭터로 이동하자


아르고스 장비 우편 보내기

점핑 이벤트의 레벨, '하이퍼 익스프레스'의 장비 지원에 따라 다르지만, '아르고스' 구간을 빠르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다. 메인 캐릭터로 아르고스를 클리어 후 얻은 아르고스 장비를 1,370을 달성한 소서리스에 넘겨주고, 소서리스로 해당 장비들을 분해하면 개인 귀속으로 거래 불가인 아르고스 제작 재료를 간접적으로 넘겨줄 수 있다.

거래소에서 소서리스 전용인 선택, 예정, 결단 장비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소서리스를 생성하고 1,370을 달성했다면 써볼만한 방법이다. 단, 이벤트 장비 지원 등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


▲ 1,370 달성 후 메인 캐릭터로 아르고스 장비를 보내면

▲ 분해 후 제작을 통해 장비 비용을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