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발할라 라이징의 2022년 4분기 일정이 공개됐다. 해당 미리 보기에는 '할로윈 외형', '길드 던전 디펜스', '공성전', '월드 챔피언스 리그', '리모트 플레이'까지 5개의 굵직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미리 보기 당시 소개된 콘텐츠들이 대부분 업데이트를 완료했기 때문에 4분기 미리 보기에 소개된 일정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3분기 예고 때와 다르게 업데이트 날짜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부분이 눈에 띈다. 순차적으로 '할로윈 외형'과 '길드 던전 디펜스'는 10월 26일, '공성전'은 11월 30일에 등장할 예정이고, 12월에는 '월드 챔피언스 리그', '리모트 플레이'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공성전'과 '리모트 플레이' 같은 일정은 유저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업데이트이므로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 10월 26일 예정, 할로윈 외형과 길드 던전

◎ 할로윈 외형, "이벤트 던전에서 외형 획득!"

수영복, 한복 외형에 이어서 10월에는 할로윈 아바타 외형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전에 선보인 이벤트 아바타와 마찬가지로 기능이 없는 외형 전용으로 출현할 것으로 보이며, 할로윈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통해 획득이 가능하다. 관련 이벤트 역시 앞서 선보였던 외형들처럼 던전 사냥을 통해 재화를 수집,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할로윈 축제를 방해하는 몬스터들을 처치한 재화로 할로윈 아바타 복장을 비롯한 각종 보상 교환이 가능할 텐데, 외형 교환을 위한 재화 수급에는 3~5일 정도의 기간이 예상된다. 미리 보기를 통해 할로윈 외형은 토끼, 서큐버스, 마녀, 캣우먼, 드라큘라 백작 느낌의 코스튬으로 준비된 것을 알 수 있으며, 할로윈답게 클래스마다 개성이 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단, 이전 이벤트 외형과 마찬가지로 할로윈 외형 역시 획득 후 한 달의 사용 기한을 지닌 아이템일 확률이 높다.





◎ 길드 던전 디펜스, "길드원과 여신상을 보호하라!"

길드 던전은 지난 3분기 당시 시즌 2라는 명목으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가 일정이 미뤄진 콘텐츠인데, 10월 26일에는 길드 던전 디펜스로 출현을 준비 중이다. 디펜스라는 이름을 내세운 이유는 이번 길드 던전이 여신상을 파괴하기 위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상대로 여신상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몬스터들은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점점 더 강력해지므로 유저들은 여신상이 파괴되지 않도록 치열한 전투를 거듭해야 한다. 해당 콘텐츠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용 특수 무기, 여신상의 축복, 강력한 탑승물 등의 활용이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며, 길드원들의 협동과 전략이 평가받게 될 것이다.






■ 11월 30일 예정, 공성전, "길드 간 전쟁이 펼쳐진다!"

많은 유저, 특히 길드들이 기다려온 콘텐츠 공성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성의 패권을 두고 강력한 길드들이 전쟁을 펼치는 공성전은 PvP 콘텐츠의 백미! 길드들은 그동안 이를 위해서 힘을 축적해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해당 공성전은 하나의 서버 단위가 아닌 월드 통합 콘텐츠로 등장할 예정이기에 자신의 서버를 넘어서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 군 모든 길드가 경쟁자가 된다. 그만큼 많은 강자들이 출현할 전망이고, 성을 두고 진행되는 전쟁은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단, 공성전에 참가 권한을 가지는 길드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월드 던전처럼 서버 상위권에 속하는 길드가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공성전은 성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한 왕좌를 차지하는 길드가 우승하는 방식이고, 유저들은 성문을 파괴, 경쟁자들을 처치하며 왕좌까지 가는 길은 열어야 한다. 유저들이 기다려온 대규모 PvP 콘텐츠이므로 첫 성주에 이름을 올릴 길드가 누가 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력 길드들은 일찍부터 공성전 대비에 들어가고 있다.

이후 첫 공성전으로 성주가 결정되면, 다음 공성전부터는 공격과 수성 입장으로 나뉘어 전쟁이 치러지게 된다. 아무래도 대규모 인원이 성 공략이라는 목표로 경쟁하는 만큼 개인의 강함보다는 길드원의 협동과 뛰어난 전략이 빛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 12월 예정, 월드 챔피언스 리그와 리모트 플레이

◎ 월드 챔피언스 리그, "최강의 길드를 가려라!"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월드 던전은 서버에서 손꼽히는 강력한 길드가 참가하여 진행하는 최상위 콘텐츠 중 하나다. 월드 던전은 참가 제한이 최상위 길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별들의 전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진짜 별들의 전쟁이 12월에 열린다.

월드 던전에서 우승하게 되면 서버의 경계를 넘어 모든 우승자들이 모여서 전투를 펼치는 월드 챔피언스 리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월드 던전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며, 우승 길드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한다. 해당 우승자가 그 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길드라고 증명할 수 있는 셈.

그런데 월드 챔피언스 리그는 이런 최강자들이 모여서 다시 한번 최강을 뽑는 자리라고 볼 수 있다. 월드 1위가 아닌 오딘 1위를 뽑는 리그라고 볼 수 있으며, 강력한 보스 처치를 중심으로 유저들 간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 시 특별한 보상까지 준비되어 있기에 실력에 자신 있는 유저들이 12월을 기다리고 있다.





◎ 리모트 플레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플레이!"

현재 모바일과 PC 두 가지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매일 일정 시간 방치 모드까지 제공하면서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해왔다. 하지만 방치 모드가 있다고 해도 제한된 시간만 사용할 수 있고, 경험치 수급을 위해 24시간 사냥이 진행돼야 하는 게임의 특징상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접속과 플레이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가오는 12월에는 리모트 플레이를 추가로 지원하여 유저들의 편의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리모트 플레이는 PC에서 게임을 실행 중인 상태에 모바일로 접속, PC 모드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해당 기능 추가 시 단순 사냥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