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뿌리 클래스인 스페셜리스트 도화가는 2022년 1월 1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2월에 출시된 두 번째 서포터 '홀리나이트' 출시 이후 약 2년만에 새롭게 등장한 서포터 클래스인 만큼, 많은 모험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2월 20일에 공개된 1분 남짓의 짧은 티저 영상에선 자세한 스킬 정보나 캐릭터의 특징을 파악할 순 없지만, 스킬을 사용하는 몇 장면을 토대로 캐릭터의 특색을 파악해볼 수 있다.

도화가는 지난 12월 18일에 진행된 로아온에서 전략적 운용이 가능한 서포터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바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한 다양한 신수 소환 및 차원의 힘을 이용한 공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되기도 했다.


▲ 신규 클래스인 도화가는 2022년 1월 12일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도화가'의 티저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은 캐릭터의 외형과 몇 가지의 스킬 사용 장면 정도다. 신규 클래스 설명에선 붓과 도화지를 이용한 전투라고 소개되었는데, 붓을 활용한 공격 스킬은 붓으로 직접 적을 타격하거나 그림을 그려 신수를 소환하는 형태로 사용되는 모습이다.

먼저, 티저 영상 중반부 전투 장면에서는 붓을 활용한 공격 스킬들이 등장한다. 전방 넓은 범위에 먹을 흩뿌리거나, 붓으로 직접 적을 타격하기도 한다. 그림을 그려 신수를 활용하는 장면 역시 확인이 가능한데, 티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수는 호랑이, 학, 고래다. 시전 후 발동까지 약간의 지연 시간을 갖는 고래를 제외하면 신수를 소환하는 스킬의 발동은 빠른 편이다.



▲ 전방에 먹을 흩뿌리거나 붓으로 직접 적을 타격하기도 한다


▲ 그림으로 소환하는 신수는 호랑이, 학, 고래의 모습이다


붓을 활용한 공격 스킬 사용 장면 이후에는 파티 내에서 스킬을 활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가장 먼저, 나무에 몇 개의 꽃이 핀 수묵화를 전방으로 펼치고, 해당 범위 내에 있던 파티원이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받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대략 4초 정도의 지속 시간을 갖는 것으로 보이는데, 공격 속도 증가 버프까지 제공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직선으로 사용되는 스킬 특성상 범위 자체가 좁은 편이기에,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도화가가 붓으로 바닥을 내리치며, 바닥에 태극 문양이 생성되고 주변에 있는 파티원에게 붉은색 버프가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드와 홀리나이트의 피해 증가 버프인 '용맹' 종류인 공격력 증가 버프로 예상할 수 있다.


▲ 바닥의 수묵화를 밟은 파티원들에겐 이동 속도 증가 효과의 버프가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 빨간색(공격력 증가), 파란색(회복이나 받는 피해 감소) 버프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곧바로 붓을 위로 들어 올리며 노란색 원형의 이펙트가 발생하는데, 파티원에게 푸른색 버프가 흡수되는 모습이다. 발밑에는 흰색의 원형 띠가 생성되는데, 보호막이 제공되는 버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호막을 제공하는 효과가 아니기에 추측 가능한 효과로는 받는 피해 감소체력 회복 효과 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보호막을 제공하는 스킬은 붓을 마치 스카이콩콩처럼 이용하며 최대 3회 점프하는 스킬이다. 붓으로 점프하며 찍은 범위 내에 있는 파티원에 보호막 효과가 제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범위 자체는 넓은 편이 아니기에, 실제 사용 시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킬을 사용한 도화가 본인에게는 보호막 이펙트가 보이지 않는데, 트라이포드 기용에 따라 차이가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만약, 본인에 보호막이나 피격이상 면역 등의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실전 사용 시 높은 난이도가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 이동기를 겸한 보호막 스킬, 도화가 본인에겐 보호막이 걸리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소개된 도화가의 전략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효과는 바로 파티원 순간 이동이다. 해당 효과는 군단장 레이드 마수군단장 발탄의 2관문, 유령 상태의 발탄을 상대하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령 발탄의 잡기 패턴 이후, 피격되었던 파티원(소서리스) 방향으로 사자후를 시전한다. 이때 소서리스 앞에 흰색에 검은색 태두리가 있는 포탈이 생성되고, 해당 포탈에 진입한 소서리스가 도화가의 근처로 소환된다. 포탈을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나 아이덴티티 등의 사용 조건은 알 수 없으나, 위급한 상황에서 아군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스킬이기에 활용에 따라 높은 전략적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 파티원이 위기에 빠진 순간 슈퍼 세이브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이동


티저 영상의 마지막은 도화가의 각성기로 마무리된다. 시전 시 주변 몬스터에 경직을 주고, 수묵화가 완성되는 동안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후 강력한 폭발과 함께 적을 날려버리는데, 보호막 등의 부가적인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서포터 포지션의 홀리나이트와 바드의 각성기는 범위와 보호막의 총량 등에는 차이가 있지만, 파티원에 보호막을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요 아이덴티티 게이지 수급원이기도 한데, 도화가의 경우 보호막이 생성되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는다.


▲ 각성기 자체가 보호막을 제공하진 않지만, 사용 후 캐릭터 발밑에 흰색 띠 이펙트가 생성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도화가의 모습에선 기존 서포터와 유사한 공격력 증가 버프 및 파티원 보호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화가만의 특색 있는 점은 아군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순간 이동 포탈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효과는 도화가만의 특색 있는 효과인 만큼, 일반적인 스킬보다는 아이덴티티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티저 영상에선 유틸로 보이는 몇 가지 스킬들이 체력 회복이나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쉽다. 특히, 파티원에 보호막을 제공하는 스킬이 도화가 자신에게 보호막을 제공받지 않는 등의 모습이 확인되어, 운용 난이도에 있어서 어려운 편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