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생명력 회복제에는 "행동불가시 피를 45% 더 회복합니다" 라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cc걸렸을때 (경직/기절/띄우기/넉백/바운드/넉다운/잡기/빙결) 포션을 마시면 +275피가 아닌 +400피가 차는 아주 좋은 옵션이라고 볼수 있죠.

문제점은 워리어및 발키리가 스탠딩 상태로 방막유지중 포션을 먹을시(마찬가지로 무사매화가 사인검 상태로 포션을 먹을시), 실제 행동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45% 추가회복이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https://gyazo.com/2fe5d00bed79c35c199a719e73f6b631

영상속 워리어 보시면 스탠딩 방막상태에서 포션을 먹을시 체력이 1793-2191로 398이 차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사매화 사인검 사용중 포션복용시 피가 400씩 차는것도 확인했습니다.



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하셔 설명을 해야하는데, 약간 복잡합니다...


워리어 및 발키리가 방막유지시 4초간 슈아버프가 생긴다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이 슈아 "버프"는 사실상 액션제한 모듈(cc기랑 똑같은 모듈)을 사용하며, 쉽게 말하자면 모든 cc기에 면역이 되는 "cc(액션제항)"를 자신에게 4초동안 거는것입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cc인 경직/기절..등도 똑같은 액션제한 모듈을 사용하며, 상대방을 행동불능 상태에 빠뜨립니다.

결과적으로 방막버프 유지시 캐릭터는 "액션제한" 에 걸린 것으로 인식이 되어서, 실질적으로 행동불능 상태에 안빠져도 포션으로 추가 피회복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무매 사인검 사용시 30초간 슈아버프가 생기는데, 워/발 슈아버프랑 똑같은 방식으로 적용이 되어서, 스탠딩 상태에서도 추가 피회복이 가능합니다.


신기하게도 아직까지 화제가 안된 문제인데, 특정클래스의 포션효율이 좋다는 것은 밸런스의 붕괴 여지가 있음으로, 최대한 빨리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