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온라인에 대해 알아보자.

펄어비스 개발, 다음게임(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2014년 12월 OBT, 2015년 7월 정식 서비스, 2017년 9월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2018년 현재 한국,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 남미, 터키, 중동, 아프리카, 태국, 동남아에서 정식 서비스






PC방 점유율만 봐서는 RPG는 무슨 오타쿠 게임인가 싶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저 민망한 점유율로 천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다. 최근 발표된 2018년 실적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339억원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해 알아보자.

펄어비스 개발, 자체 퍼블리싱, 2018년 2월 정식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게임 순위 2위를 거머쥐며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엔씨소프트 리니지M(2017년 6월 출시) 자리를 노리고 있다.

헌데 최근 발표된 매우 흥미로운 통계 자료가 있다. 



지난 15일 와이즈앱이 공개한 모바일 점유율이다.









게임만이 아닌 전체앱으로 분야를 확대해도 5위에 해당하며 리니지M 보다 두배이상, 다른 게임들과는 비교 조차 되지 않는 그야말로 압도적 1위다.

검은사막 모바일 1분기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PC 매출액 339억을 웃돈다. 출시일(2월28일)을 생각하면 사실상 모바일 한달 매출이 PC 1분기 매출을 앞지른 셈이다. 더구나 모바일은 국내 매출액이고 PC는 글로벌 매출액이므로 이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펄어비스 스스로도 이정도의 성공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며 모바일 중심의 사업 재편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펄어비스는 1년 이내 검은사막m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연히 많은 인력과 예산이 모바일에 집중될 수 밖에 없고 그 여파로 PC 운영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 짐작 된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져 과금을 늘리는 등의 망조가 아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몸살이기 때문에 현재 운영의 혼선?은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요즘 검은사막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높아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 걸음 물러나 사태를 관망하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 CBT도 좋고 천애명월도도 좋겠지요. 잠시 머리를 식히며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건 어떨까요?

펄어비스도 사람이고 김재희PD도 사람입니다. 도를 넘은 비난과 인신공격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영에 대한 유저의 항의 표시는 로그아웃이면 충분합니다. 무관심이 가장 큰 압박입니다.




열심히 게임한 당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