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요정 생기고 "레이라의 꽃잎" 먹은게 몇십개쯤 되면 

요정뽑기를 하러가곤 했습니다. 

대부분이 희미에 운좋으면 선명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선명이 어디냐 싶어 사냥터에서 먹은 잡템, 방어구 먹여가며

10렙 기술을 배워봤지만 정제수/팔각차 자동먹기 ;;

그냥 행운+1 기능만 유지하자싶어 소환해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언제인가 뭔가 지를만한게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쯤 

벌꿀주가 할인행사를 하길래 펄을 질러봤습니다.

그전엔 잘 몰랐는데 요정도 상위단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더라구요.

제가 기억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요정단계가 아마 희미->선명->영롱->찬란이죠?


근데 그 업글과정에도 확률이 적용되더라구요.

많은 벌꿀주를 사용할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졌습니다.

70-80프로 성공확률이면 무난히 성공하지 않을까싶어 벌꿀주를 아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혹시라도 실패했을때 다 날라갈 벌꿀주를

생각하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이왕 펄쓰는거 실패의 여지를 두지 말자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100프로 성공으로 질렀습니다.


그렇게 선명에서 영롱으로 다시 찬란으로 요정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와~ 돈 많이 들데요. 찬란 19렙인가 찍고 돈쓰기 부담스러워 멈췄습니다.

스킬은 정제수/팔각차 자동먹기 V  이미 전에도 낮은 단계지만 찍어봤던 스킬이기에

덤덤했습니다. ^^;; V도 쿨타임이 5분인데 크게 의미를 모르겠어요.

쿨타임 중에도 자주 걸리는게 열사병/저체온증이라 ;; 쿨타임이 너무 긴거 같아요.


그동안 다른 펄템 사느라 요정에 쓸 돈도 없어서 잊고 지냈습니다.

언젠가 벌꿀주 할인하면 다시 사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제 드디어 할인을 하네요.

벌꿀주 14개짜리 사서 요정성장을 돌렸더니

물약V, 무게V 스킬이 파바박 뜨는게 아니겠습니까?  와 우~~~ ^^ 


사실 워리어는 물약먹으며 사냥할일이 많이 없어서 요정 물약스킬이

크게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게시판 보니까 쟁하는 분들한테는

필수스킬인가 보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요새 어둠의틈 보스나 다른 각성 보스들 잡을때

물약을 먹을일이 많이 생기던데 그때 쓰면 좋을거 같네요~

전에 요정스킬 보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탐나던게 무게 스킬이었는데

무게V 스킬이 떠줘서 기분좋습니다~ ^^ 


그렇게 요정33렙을 찍고나니 여기에 남은스킬을 더 배우기 위해

펄을 지를이유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만렙을 찍지않고

멈추기엔 찝찝해서 벌꿀주를 사서 성장시켜 40렙을 찍어줬습니다.

샛별(랜턴)스킬이 떴네요! 기존에 랜턴있을땐 기름채우기도 귀찮아서

안쓰고 버리곤 했는데.... 희미요정일때 샛별스킬 배워 본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훨씬 밝아지고 범위가 넓어졌네요.


또 전엔 랜턴범위와 주변 배경사이 경계면에서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그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네요~

하여튼 샛별스킬도 배우고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어두운 사냥터에서 쓰면 꽤 괜찮을거 같아요~

하여튼 요새 은화도 없고, 할것도 없어서 지루한 참에 요정스킬 업글해봤는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