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RPG 게임 해봤는데 마법사 캐릭터가

근접인건 검은사막이 처음임.

비각성 스킬은 그나마 사정거리가 눈꼽만큼이라도 있어서

그래... 이정도면 원거리지하고 억지로나마 고개를 끄덕여 줄 순 있음.

그런데 컨셉을 무슨 간달프로 잡았는지 각성은 위자치 할 거 없이 병신같이 범위만 좀 넓은 근접 캐릭터임.

그리고 몸은 물몸에 허수아비임.


???

근접 + 물몸 + 말뚝딜 = 개병신


그래도 애정으로 키우는데는 뭐 크게 상관 없었는데.

여기에 현자타임을 더 한게 그놈의 전승임.


물론 전승의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봄 그런데 옛날 나쁜 문제를 답습한다는게 문제임


일단 그 놈의 병신 같은 순차적 업데이트.

각성 때 그렇게 욕 먹었고, 각성 먼저 나온 캐릭터가 개 사기인거 누구나 뻔히 아는데.

그거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문제점을 일단 뒤로 미루고 있음.

이거 진짜 개병신도 이런 개병신이 없음


문제점이 뭔지 뻔히 알면서도 이러는거 보면 그냥 생각 자체를 안 하는거 같음.

대충 얼렁뚱땅 만들고 끝냄. 게다가 그 특유의 중간은 없다 패치 때문에


봐바. 초반에 사기 스킬 다 줘버려.

뎀감 80 막 주고, 피통 막 올려주고 온갖 사기적인 부분 다 채운 후에. 나중에 이건 좀? 하면

뒤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하향 시켜버림. 거기서 끝이냐? ㄴㄴ 기존에 문제점 있던 걸 각성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커버쳐서 기존 스킬을 어느정도 죽여놨는데. 이번에 그거 그대로 다시 끌고오면서 그냥 답도 없는 상황이 되었음. 그리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이동기... 차라리 다 죽여버리던지. 아니면 다 똑같이 주던지 해야하는데 컨셉에 안 맞다고 병신 처럼 계속 내버려 두고 있음. 이로 인해 캐릭터 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데 걍 신경도 안 쓰는 듯?


그러다보니까 옛날부터 말 많았던, 매화, 위자치, 금수랑 같은 캐릭터는

비각성 스킬이 병신이니까 전승도 병신같이 나와서 답이 안 보이는 수준이고.

예전 비각성 스킬이 사기다 라고 했던 레인저, 무사, 소서 등은 그냥 날아다님. 어휴; 같은 템 셋팅이면

진짜 이길 자신이 없던데? 특히 순간이동으로 뒤 잡으면 뭐함; 도망가면 끝인데.

넘어 뜨리면 뭐함? 다가가서 스킬 쓰려는 순간 일어나는데 엌ㅋㅋㅋ


진짜 뜯어고쳐야 할 부분이 한 두 개가 아님.

비단 전승 뿐만 아니라, 각성도 마찬가지.


캐릭터가 많으니 완벽한 벨런스는 못 잡는다 쳐도, 최소한 각 캐릭터 별로 10% 이상의 성능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고 봄. 아니면 차라리 PVP에 강한 캐릭터랑 PVE랑 강한 캐릭터좀 잡아두던지. 이건 뭐 PVP에 강하면 PVE도 넘사벽이라서 그냥 짜증이 남.


진짜 내 캐릭터가 사기캐가 되야 한다. 최고야 한다 바라지도 않는다.

무슨 캐릭터를 하던 간에. 상성이 좀 있던지. 그것도 아니면 비빌수라도 있던지

그 많은 캐릭터 중에 왜 몇개만 혼자 다 해먹냐? 위리어, 레인저, 소서 PVP도 PVE도 걔네들 하향해도 못 비비는 캐릭터가

대부분이다 ㅡㅡ 아오 진짜 로아 때문에 사람 다 빠질때 정신 좀 차린거 같드만.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