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Things] - J Rabbit / 선택적 브금
PC버전에 맞추어 작성된 글입니다.

[드리는 글]

이번 1월 15일, 송이는 눈 수술로 인해서 한동안 게임 접속 및 글 연재가 어려울 것 같아요

많은 분들께서 다음 글 연재에 관련해서 질문해주셨어요
신경쓸 일이 많아 연재를 자주 하지 못하는 점 죄송하고 이해해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글 연재를 위해서 스크린샷 분류해놓은 폴더만 10개가 넘는데, 요새 이러 저러한 일들에 계속 치이게 되면서
글 연재에 어려움을 조금 겪고있어요.

수술 전에 연재할 글을 몇 개 미리 작성해 두었는데요,
송이가 회복하는 기간 동안은 송이 어머님께서 작성해둔 글들을 업로드 해 주실 계획이에요.

매번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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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송이 어머님께서도 재미지다며 송이가 연재하는 글을 읽고 계셔요.
그런데 최근과 과거에 달린 몇 댓글들로 인해 송이와 송이 어머니께서 기분이 언짢은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몇 부분 짚고 넘어가려고 해요 ٩(๑`^´๑)۶

송이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들께서 생각없이 이말 저말 툭툭 내뱉고 가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송이가 상처받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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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분은 게시판 내에서, 혹은 인게임, 실생활에서
 
이새끼 저새끼 하시는 분들만 읽으시면 됩니다

 여러분, 말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두뇌에서 나와요. 생각이 있기 때문에 말을 하는 거에요, 그렇죠?

제일 앞서는 것이 생각이고 두번째는 , 맨 마지막이 이에요. 글이나 말이 먼저가 아니죠.

 인간은 사고의 동물이라고해요. 그러나 생각은 결국 형체가 없는 것으로써 어디엔가 담겨야만 모양이 생기죠.

물하고 비슷해요. 물에 정해진 형상이 없어 동그란 그릇에 담으면 동그랗게 담기고,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물도 네모가 되게 돼있어요. 

 언어라는 것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에요. 

생각이 많이 있어야 다음에 언어로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그릇 자체가 없으면 물을 담을 수가 없어요. 그릇이 없으면 물이 담기질 않아요.

그래서 언어가 있어야만 사람이 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언어가 없으면 생각을 못하게되죠. 

 또, 사람은 언어를 통해서 사고해요. 
그래서 사람은 언어에 대해 얼마나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생각의 크기를 결정하고 
그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결정해요. 

그릇이 1리터짜리면 물도 1리터 밖에 담기질 않듯
 
그릇이 10리터짜리면 물도 10리터가 담기겠죠

 이해 안되는 분들이나 위의 짧은 글을 읽는 것조차 어려우신 분들을 돕고자 긴 글 한 마디로 요약 드리자면은, 
 
말은 말하는 이의 인품을 드러낸다 는 말이에요. 

송이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글들이 몇 보여요
가끔은 성인 게임이 맞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 정도로 유치한 글들도 보여요

독자분들께서 이 글을 읽으시고 앞으로 송이에게 어떤 말을 내뱉으실지는 본인에게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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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 하!

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피고싶은 꽃 봉오리, [한송이]에요       (❁ᴗ͈ˬᴗ͈)⁾⁾⁾

모두 새해는 잘 보내셨나요?
올해 성인이 된 송이는 1월의 첫 주를 매일 술집 탐방하느라고 정말 바쁘게 보냈어요
이제 마음껏 신분증도 들이밀 수 있겠다, 서울에도 다녀왔어요                °˖✧◝(⁰▿⁰)◜✧˖°
(이 시점에서는 거의 이마에 신분증을 그냥 붙이고 다녔음)

무아지경으로 첫 주를 보내고 난 뒤에는
대학교 지원서를 넣기위해 거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보았는데요,

역시 아무리 저에 대해서 글을 적어내리는 것이라지만
이전에 자기소개서 작성 경험이 없는 송이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렇지만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모두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복귀했답니다!  ᕕ( ᐛ )ᕗ


지난 화에서는: 
송이가 산토 만지에게 버림을 받고 (http://www.inven.co.kr/board/black/4421/306113)
솔크 맞고 기분 전환(http://www.inven.co.kr/board/black/4421/306307하는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뵈었어요.
(지난화에서 불러온 사진)

매번 게임 내에서 말도 걸어주시고, 이것 저것 많이 알려주시는 모험가님들 덕에 정말 힘이 나요.
전에는 잘 읽지 않던 댓글, 쪽지들도 시간 날때마다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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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동안 받아온 댓글들 중에는 이런 내용의 댓글도 종종 있었어요 (수치심에 글 내림)

(부글부글, 송이를 자극한 이 한 마디! ŏ̥̥̥̥םŏ̥̥̥ 뿌에엥)



 
사실 송이도 동의해요

[게임 그래픽]은 검은사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다른 국내 게임들과 비교해보았을때 더욱 두드러져 나타나는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 국내 게임들 중에서 검은사막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은 몇 없죠.
그렇지만 송이는 (초등학생때 모셔온)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그만큼 게임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어요.

최적화 모드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이지만. . . 

사람들이 많은 벨리아, 하이델, 칼페온 (특히 창고/낚시터)에만 가면
5분동안 게임로딩에 걸리는 것은 정말 흔한 일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답니다
어떻게 해야 게임 내 렉을 최소화 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 추가된 [NPC감추기 기능]을 통해
필요없는 NPC들을 맵상에서 제거하고, 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도찐개찐으로, 이 방대한 렉은 주로 
[플레이어들의 캐릭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송이는 여전히 고통해 시달리고 있었죠...

여러분,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송이가 가문을 생성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어요.

(송이 가문 프로필)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송이가 드디어 독.립.할.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아니겠어요?
그래서 여러분, 송이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٩(๑•̀o•́๑)و


[뉴비 송이, 저는 떠나요] 
 

(이삿짐을 꾸린 밥솥이)

송이는 렉을 피해서 깊은 산 속, 외딴 곳,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심했어요.

송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올비아]마을과 [플로린]마을!

마을 내에 거래 소장이 없고, 다른 마을들에 비해 매리트가 떨어져서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은 적은 편해 속하는 마을이에요.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야 했던 송이에게는 정말 딱이네요! (ง •̀_•́)ง

우선 하이델에 있던 원래 집을 팔고, 올비아 마을로 이삿짐을 부쳤어요.

(꽉 차버린 하이델 창고)

집을 팔고나니 하이델의 창고가 한번에 꽉 차버렸어요 ๑°⌓°๑ . . .
송이가 집에 너무 많은 가구들을 들였었나봐요, 이번 기회에 조금 정리 해야겠네요!

이삿짐을 옮기기위해서 수송기능을 이용했는데요
본래 마을에서 다른 마을로, 비용을 들여 창고에 있는 아이템을 자동으로 이동시켜주는 기능이에요.

수송마차는 한번에 최대 다섯 개, 무역마차 한 개, 
총 6번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송이는 여러번에 거쳐서 짐을 부쳐야했어요.

송이는 더 빠르게 짐을 옮기고 싶어서 당나귀를 한 마리 마련했답니다!

모든 준비도 마쳤고,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에요!
(지도 상에 표기된 마차들)


(마차를 이끌고 새로운 마을로 떠나요)


(이삿짐 센터 리더, 한송이!)

몇 분간의 수송 준비 과정을 마친 마차는 마을을 떠나 목적지를 향해 이동해요.
마을을 떠난 마차는 지도 상에 표기되고, 인게임 내에서 사진처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어요.

게임을 플레이하시다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 . 

모험가님께서 마차를 보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 사이를 오가는 마차들을 발견 하실 수 있어요.

이는 다른 모험가님들께서 보내는 수송마차로써 
검은사막이 얼마나 작은 디테일에까지 신경썼는지를 알 수 있죠!      ✦‿✦

송이는 수송마차의 안전을 위해 마차들을 직접 이끌고 이동했어요.
모든 짐을 옮기고, 가구를 정리하기까지 약 7시간이 걸렸어요.

(올비아 마을에 도착한 밥솥이)

마을에 도착하고, 최대 관건이 하나 더 남아있었어요!
바로 옮겨온 가구들을 새로운 집에 재배치 하는 것이었는데요.

원래 살던 집은 3층이였기 때문에 많은 가구들을 들일 수가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이사하게 된 집은 1층 집에 넓이도 더 작아서 가구들을 배치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가마솥 속에 들어간 농사꾼이)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나서의 휴식)


(울타리 배치를 마치고 신난 밥솥이)

대충 가구 배치를 마치고, 농사를 짓기 위해 원래 배치되어있던 울타리도 옮겨와야했지만
이 과정은 사진 한장으로 생략할게요. ( ͡° ͜ʖ ͡°)...

이사 후 활동 채널은 [아르샤]로 정했어요

몇분께서 위험하지 않겠느냐고 걱정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죽는다고 불이익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재미를 위해 송이를 죽이시겠다는데 ...
그냥 운명이겠거니 하고 죽음을 맞이해야지 어쩌겠어요...
(어차피 일반 서버는 렉걸려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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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자주 돌아다녔고 인원도 적은 서버이기 때문에 송이를 보신 분들도 몇 분 계실 거에요.
(며칠 전에도 몰래 새볔에 벨리아에서 강화하다가 들켜버렸음...!) 






근데 . . . .






혹시라도 송이를 죽이고 싶어서 아르샤 채널로 오실 분이 계신다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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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막 꼬장해서 송이 과몰입 하게 만들고 
일기 출현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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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까지 쫓아와서 말이라도 죽여야 겠다는 분이 계신다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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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정말 그러실 건 아니죠? ^ ^ 이러고 살지 맙시다 우리




[올비아 마을 사진]
 
 











송이의 일기 끝 - 


* 송이의 일기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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