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때 그 주방장가족이 가게쉬고 모두 왓더라고.


고마워서 눈물낫음.

그누나도 왓음.


그리고 먹고싶은거 없냐길래 일단 짜장면으로 시작해서 족발로 끝내고 카페에 좀있으니 ㄹㅇ 시간 훅가서 5시?인가댐


그리고 이제 들어가야할시간되서 빠이빠이 하려는데 그누나가 잠깐 얘기하자고함.

솔직히 나도 할말많았는데 그쪽 가족 다있어서 참았는데 먼저 말꺼내서 좋았음.


내가 먼저 그때 소개받은거 어떻게 됬냐니까 만나지도 않았데


갑자기 현타오더라 내가 솔직히 그말듣고 빡입대신청 넣은건데....



그리고 의미없는말 하다가 정적조금 흐르길래

'내가 누나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하니까 안다더라

그리고 지금 사귀자고하면 너무 양심 없겠지? 하니까 말없길래 그냥 일어나서 가족들 기다리니까 가자했음.
(이누나가 20살때 이미 군대 남친기다리다가 까인 경험있음)


근데 계속 가만히 있길래 보니까 보니까 울고 있더라.

그래서 몇번 눈물 닦아주고 손잡고 일으켜세우고 데리고 갔음.


진짜 들어가야할시간이라서 들어가기 직전에 그누나한테 카톡으로 면회꼭와 라고 보냈음(핸드폰들고 다시 들어감. 그러면 신병나갈때 들고 갈수있다고 개꿀팁들어서).

이야기는 여기서 끝

왜냐고?


면회를 한번도 안와서 ㅆ.... 오늘까지도 한번도 연락안해봤음. 주방장이랑은 몇번봄



근데 오늘 아침에 다시 만낫음. 난 전역하고 아직 학교다녀서 기차타고 학교가려는데


그누나는 졸업하고 다른데로 직장잡았다고 소식들었는데 주말이여서 쉬러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다고 기차타는데서 만났음.



아직 이야기 이어갈수 있냐? 다시 연락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