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총괄 디렉터는 웬만한 멘탈 없이는 못하겠다...
여태까지 에픽세븐부터 메이플간담회까지
디렉터가 잘했다는 건 아니긴 한데
게임의 방향성을 수정을 하는데는 권한이 있지만
사업 결정권에 있어서는 권한도 없고
뭐 큰 사고 없으면 칭찬도 찬사도 못받는 자리인데
지금은 빛으로 찬사받는 강선이형도 19년 감사제 때만 해도
거의 돌 맞을 분위기 였는데 잘 수습하고 20년 로아온 때
반등각이 서서 망정이지
잘못하는 순간 대역죄인이고 그 게임 즐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총괄 디렉터가 무너지고 죽기를 바라잖아...
또한 갓겜 소리 들으려면 내부적으로는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휘하 직원들에게 촉박한 일정에 따라 크런치 모드로 부담을 지우면서
채찍질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직원이나 외주를 맡은 사람이 커뮤니티에 똥글을 쓰거나
특정 사상의 성향을 드러낼 시 그걸 조기 진압도 해야 할 거고...
그러면 또 책임자인 본인이 욕 먹고 있고...
진짜 그 자리가 엄청나게 부담되는 자리이긴 한데
정신과적 케어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그걸 어떻게 견딜까 싶어...

그렇다고 원기가 불쌍하다는 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