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아 오픈 초반 대기열이 있었던 시절 부터 아르카나를 본캐삼아 했던 유저입니다.
당시 아르카나 인식은 최악중의 최악
저런캐릭을 누가 키우냐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등등 다른 클래스 분들의 조롱섞인 말을 들으면서도
아르카나에대해 정말 애정이 깊어서 잠도 줄여가고 흔히 말하던 '카게 수면법'까지 해가며 게임을 해왔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게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말 게임하면서 현타가 너무 심하게 오는것같아요
현재 800렙을 달성하고 어느정도 템렙을 올렸다 느낌이 오는 시점인데도 
아르카나는 다른직업에 비해서 555 기준 딜과 800렙까지의 딜을 비교해보면 잘 체감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보다 템렙 낮은 다른직업은 스킬한번 쓸때마다 몇백만씩 뜬다는데 
800렙을 달성한 지금 저는 풀버프 몰아서 들어간 이보크+2각딜 합 600만 본게 최대여서 그런지
다른직업 한방딜 보면 볼수록 너무 부럽기도 하고 내가 이캐릭 왜키웠지 한탄만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556 만렙 시절에 점핑이벤트로 키웠던 창술사딜 생각해 보면 진짜 그때 갈아탔어야했었나봐요
그동안 아르카나에 애정을 너무 많이 들여키운탓인지 내실쌓아놓은것들이 너무 아쉬워서 (특히 성향 및 능력치 물약)
욘 업데이트 이후 또다시 멍청이 처럼 아르카나 키운 제 잘못이니 하고 800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르카나는 템렙 800을 찍어도 딜상승이 체감이 되질않습니다
레이드에서는 이보크 제발 맞아라 하면서 기도나 하고 있지
버프 다 몰아서 제발 맞아주세요~!!! 하면 가디언은 야속하게 백스텝이나 점프해서 피해버리고
이보크딜이 정타로 다들어가본것도 6T 레이드 하면서 손에 꼽습니다 (무력화 패턴제외)

아르카나는 진짜 지금처럼 이보크가 딜 지분의 중요한 부분을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다면 
저는 아르카나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
점점 가디언들은 몸집이 거대해지고 빠른속도로 이동해 스택은 안보이지 이보크는 슥하고 피해버리지 
정말 스마게 직원분들은 아르카나를 단 한번이라도 해보고 밸런싱을 한건지 의문이 들정도 입니다.

요즘 다른직업들이 그래도  너네는 4초에 한번씩 시가 터트리잖아 하는 소리들으면 진짜 뚝배기 깨버리고 싶습니다.
스택쌓는 기술들이 4초가 넘는데 4초에 한번씩 4스택 모아서 터트리는건 어케하는건지 진심으로 물어보고싶네요.

4스택 강제성에 버프창에 밀려 보이지도 않는 포카드 포스택 이보크 안맞으면 노딜 아르카나 진짜 더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드네요

다음 암살자 패치되면 저도 진지하게 갈아탈까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냥 한탄글입니다

P.s 개 시발 스마게 샛기들아 아르카나 무기스킨 내놓으면 뭐하냐! 좆만해서 인겜에 내캐릭이 무기 스킨꼇는지 안꼇는지 확인이 안된다 시발

버러지 캐릭 아르카나 탈출하고 창술하세요
800창술 적룡포 1000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