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 고정인 게 수치 변동 말고는 다를 게 없어서 원한이 있던 없던 패턴 숙지해서 안 맞을 생각을 하지 원한 있다고 플레이가 변하고 재미에 기여하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해요. 원한 각인서를 모으는 여정을 거치고 그를 레이드에서 더 강한 딜로 보상 받는다는 취지로 만든 것 같지만 지금 시점에서 크게 의미있나 모르겠어요..

 좋은 각인으로 더 다양한 자신만의 특색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한자리는 원한 고정에 직업 각인 좋으면 나이스고 아니면 아직도 기습 슈차... 초기 개발자들이 그저 그런 시시한 수치 놀음 하려고 각인 시스템을 만든 건 아닐 거잖아요? 귀걸이나 목걸이에도 각인을 해주든 악세를 추가하든 어떤 방향으로든 자기 특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인 채용 가능 갯수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리버스 루인을 통해 팔찌로 각인 하나를 더 챙길 수 있게 되긴 했지만 시즌제로 매번 바뀌는데다 랜덤으로 한정적인 각인 몇개만 풀리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인에 졸업이라는 의미 없이, 정답이라는 의미 없이 각인 수집의 가치를 높이고 더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면 분명 의미있는 변화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라는 것도 기업의 이익이 있는 쪽으로 먼저 인력이 가고 자금이 가는 거라 지금 당장에 더 시급한 과제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충분히 한번 문제 제기할 만한 이야깃거리라 생각해서 얘기 꺼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현 각인 시스템에 대해서 느끼는 것들이 있는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