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와우라는 게임 자체가

 

워크1.2.3동안에 쌓은 흥행과 아제로스 세계관의 인지도때문에

 

나온 게임이죠. 그래서 워크 1.2.3 세계관을 직접 롤플레잉으로 느끼게끔 해주고

그 롤플레잉 세계가 워크를 알고있던유저들을 정확히 자극했으니(혹은 워크를 모르고 접했더라도. 와우의 게임 완성도를보면 빠져들만하죠) 세계 최고의 게임이 되었을테고요.

 

그렇다보니 확장팩들이 와우의 뼈대이고 모티브인 워크세계관을 계속 계승하고 정리해나가는 느낌입니다.

일리단.리치왕.데스윙.판다(워크3 에서의 챈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결국 확장팩 규모로 스토리텔링 구현)

드군(워크1.2 오마쥬를 노린 확장팩)

 

전부 워크1.2.3의 떡밥이나 그시절을 누비던 인기 캐릭터들을 소모시킨 확장팩이죠.

제생각엔 이제 더이상은 워크래프트사의 이야기가 밴딩되진 않을거 같네요.

이제부터야말로 "와우"라는 롤플레잉 게임에서 새로쓰이는 역사가 아닐까싶습니다.

모든 영웅.시대적배경도 와우라는 게임 안에서 다시 짜야하는 시대가 온거같습니다.

(핵폭탄. 전차들 보면... 워크3서 많이 건너왔죠. 세계종말전쟁에서도 활.칼만 쏘던 시절이었는데.)

사실 판다리아가 그 첫 시도였는데 워크세계관과 너무 이질적인 분위기를 느낀 수많은 유저들이 떠나간...

최고흥행기 유저수가 반토막난 흥행면에서는 최악의확팩이었죠.

 

판다렌을 공식화시키는 과정에서 주입된 설정과 그 이질감사이에서도 워크사가를 해치지 않는 아주 절묘한 스토리텔링이었지만 기존유저들 대부분에게 그런건 중요치않았어요.

결과가 보여주듯이. 많은 유저가 와우를 떠났던 계기가됬었죠. (물론 용영 막바지서부터 살짝 삐걱거렸지만.)

 

그말은 즉 와우라는 게임이 최고가 된 원동력이 워크 1.2.3 에대한 향수와 애정이라고 볼수있어요

그래서 살짝은 이해가 쉽지않은 다중우주 설정까지 감수하면서

워크 1.2 의 배경을 불러왔다는 생각도 듭니다.

 

워크1.2의 주역인 영웅들을 현재 마주하고있고

앞서 워크 3의 주역인 스톰레이지와 메네실을 만나고왔구요.

 

1.2.3의 핵심영웅들을 다 만났기때문에

이젠 와우에서 그 영웅들을 소진시키는 과정에서 존재감이나 인지도를 쌓은

와우에서 처음만났지만 거부감없는 "신생영웅" 들을 잘 이끌어가는 확장팩을 기대해봅니다.

그런면이 바로 가로쉬라는 캐릭터가 사후에도 사랑받는 존재감이 된거같구요.

"신생영웅" 중에서 확장팩 하나를 감당할만한 존재감은 쉽게 만들어낼수 없죠.

 

매 확팩마다 신생 영웅은 조금씩 빛을 비추지만

확실히 본인 자리를떠나면 잊혀져 가는느낌입니다.

 

저는 얼라이지만 "릴리안보스" 라는 캐릭터 퀘스트를 해보기위해서 일부러 언데드를 키우기까지 해볼정도로

이 "신생영웅"에 관심이 많아요

 

명단 에오를뻔했던 테일러와 나즈그림도 아쉽구요 ㅎ

 

릴리안보스도 조용하지만 주둔지 여관퀘로 나오는걸보면 그래도 블쟈가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캐릭터인건 다행이고.

 

지금 진행중인 이렐.

 

잘 살려서 판다때처럼 전혀 새로운. 한번도 기록된적없는 "와우"에서 새로진행되는 역사를

가로쉬처럼 탄탄한 스토리로 존재감을 조금씩 심어주며 키워낸 "신생영웅"

들로 점점 써내려갈때가 된거같네요 ㅎ

 

워크 4가 즉 와우의 차기 확팩들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ㅎ

 

두서가없는데

그냥 신생영웅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