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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설정과 다르거나 글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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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도착한 아라시 고원과 멀리 보이는 알터렉 산맥

 

 

 

 

 

 

자신의 핏줄인 서리늑대 부족을 찾아 나선 스랄은 오랜 여행 끝에 카즈 모단을 지나 아라시 고원에 도착 하였다.

 

 

 

 

 

스랄은 헬스크림이 건내준 지도를 바라 보았다.

 

 

 

 

 

 

지도는 너덜너덜 해졌지만,  알아볼수는 있었다.

 

 

 

 

 

 

스랄은 카즈 모단을 지나면서 서리늑대 부족이 있을만한 산들은 전부 올라갔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온것이다.

 

 

 

 

 

 

 

'내가 답해줄 수 있는 것은 그 문양이 이곳에서 매우 멀리 떨어진 산 위의 어딘가에 있을 서리늑대 부족의 상징이라는 것 뿐이네.'

 

 

 

 

 

 

스랄은 헬스크림의 말을 되씹으며 얼음 폭풍이 몰아치는 알터렉 산맥으로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다.

 

 

 

 

 

 

 

해는 저물어  가고 있었지만 스랄은 멈추지 않았다.

 

 

 

 

 

 

얼마나 올랐을까.

 

 

 

 

 

 

오랜 여행과 산맥에 몰아치고 있는 얼음 폭풍으로 인해,

 

 

 

 

 

 

 

 

강인한 정신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찾아나선 스랄 조차도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가파른 언덕사이로 동굴이 보였고, 스랄은 그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스랄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자신의 보금자리를 침범한 스랄을 얼음 설인은 맹렬히 공격하였다. 

 

 

 

 

 

 

스랄은 마지막 힘까지 모아 설인과 맞서 싸웠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 헬스크림..타레사...'

 

 

 

 

 

 

그때 어디선가 늑대 울음소리가 들렸고,

 

 

 

 

 

덩치 큰 늑대들이 나타나 설인을 공격하였다.  늑대들은 설인을 가뿐히 쓰려뜨리고 곧이어 스랄에게 다가 왔다.

 

 

 

 

 

그것은 늑대였다. 덩치 큰 흰 늑대였다.

 

 

 

 

 

아니, 늑대 뿐만이 아니었다. 

 

 

 

 

 

                             서리늑대 부족

 

 

 

 

 

그들은 오크였다. 그들은 거대한 흰 늑대를 타고 있었다.  그들은 스랄을 보고, 서로 의논을 하였고,

 

 

 

 

곧이어, 그들 중 한명이 스랄에게 다가왔다.

 

 

 

 

작은 체구의 오크였으며, 눈에 안대를 한 오크 였다.

 

 

 

 

 

 

 

                                                      안대를 한 작은 체구의 오크

 

 

 

 

 

그는 스랄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어려운 오크를 돕는 건 응당 우리들이 해야할 명예로운 일이지. 하지만 대개는 그 보답을 못받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거든. 우리도 입이 늘면 곤란해지니 구해줄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아봐야 하지 않겠나."

 

 

 

 

스랄이 일어서려고 하자,

 

 

 

 

"난 자네가 일어나도 좋다고 허락한 적이 없네"

 

 

 

 

그는 정령 마법으로 다시 스랄을 눕혀 버렸다.

 

 

 

 

 

"우리가 왜 자네를 도와줘야 하는지 말해보겠나?"

 

 

 

 

 

말을 할 기운 조차 없었던 스랄은 자신의 품에 간직 했었던 작은 천 쪼가리를 그에게 내 밀었고

 

 

 

 

 

 

이윽고 정신을 잃었다.

 

 

 

 

 

 

        서리늑대 부족의 깃발

 

 

 

 

 

스랄이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얼음 폭풍이 다 지나간 뒤였다.

 

 

 

스랄은 자신이 누워있었던 천막 밖으로 나왔고,

 

 

 

스랄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깊은 산맥에 자리잡은 오크들의 마을이었다.

 

 

 

 

 

 

                                                서리늑대 부족 마을

 

 

 

 

 

 

스랄은 주위의 오크들에게서 이곳이 서리늑대 부족 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을 구해준 오크가

 

 

 

 

 

 

서리늑대 부족의 지도자 드렉타르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랄은 오크들의 마을을 처음 보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크들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었다.

 

 

 

 

 

 

 

늙은 오크들,

 

 

 

 

 

 

길거리에서 뛰어 노는 어린 오크들,

 

 

 

 

 

 

 

 

땔감을 가지고 돌아온 오크들,

 

 

 

 

 

 

 

 

저녁거리에 사용할 고기를 손질하는 오크들,

 

 

 

 

 

 

 

 

 

 

사냥에 성공하여 웃음을 지으며 돌아온 오크들 ,

 

 

 

 

 

 

 

 

 

 

이방인인 자신을 이상한 눈초리로 경계하는 늠름한 오크 전사들까지.

 

 

 

 

 

 

 

 

 

 

 

그렇게 스랄은 부푼 가슴을 끌어안고 하루종일 마을을 돌아다녔다.

 

 

 

 

 

 

 

마침내 스랄은,

 

 

 

 

 

 

오랜동안 찾아헤매던 서리늑대 부족을 찾았다.

 

 

 

 

 

 

 

 

 

 

 

 

 

 

 

 

 

 

 

 

 

한편, 드렉타르는 스랄이 내밀어 보인 천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이것은 분명, 서리늑대 부족의 표식이었고,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의 표식이었다.

 

 

 

 

 

 

 

이 표식은 오직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이나, 그 후계자가 지니고 있어야 할 표식이었다.

 

 

 

 

 

 

 

젊은 이방인...

 

 

 

 

 

 

얼어붙은 산맥에서 구한 푸른 눈의 오크..

 

 

 

 

 

 

 

그 오크의 모습은 마치..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푸른 눈의 듀로탄..

 

 

 

 

 

 

 

드렉타르는 스랄이 듀로탄의 잃어버린 아들임을 알수 있었다.

 

 

 

 

 

 

 

2차 대전쟁 당시, 서리늑대 부족을 지키고 있던 드렉타르는 전투에 임하던 중 두건을 쓴 호드의 일원으로 부터

                                                                                                          (어둠의 의회로 예상)

 

 

 

 

서리늑대 부족을 추방한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드렉타르는 서리늑대 부족의 전 병력을 모아,

 

 

 

 

급히 알려야할 소식있다고 검은바위 산 요새로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를 만나러 간,

 

 

 

 

족장 듀로탄과 드라카를 찾으러 나갔다.

 

 

 

 

드렉타르는 자신의 서리늑대 '현자의 귀' 가 오랜 시간 달려 기운이 다 빠져가는 상황에서도

 

(드렉타르와 깊은 교감을 맺은 늑대 이름이 '현자의 귀' 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서리불꽃마루 호드 퀘스트 라인에서도

만나볼수 있다.)

 

 

 

 

 

오히려, 그는 현자의 귀를 달리도록 독촉했다.

 

 

 

 

 

 

찾아야만 했다.

 

 

 

 

 

 

서리늑대 부족이 호드로부터 추방당한 사실을 알려야 했다.

 

 

 

 

 

 

하지만 드렉타르가 발견한것은 생기 없이 눈속에 파묻힌 듀로탄과 듀로탄의 품에 안겨 있던 드라카의 모습 이었다.

 

 

 

 

 

 

 

근처에서 싸움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었다.

 

 

 

 

 

 

 

그리고 두건을 쓴 오크 무리들의 시체 까지도.

 

 

 

 

 

 

드렉타르는 듀로탄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급히 듀로탄의 아들의 행방을 찾았지만,

(드라카가 아들을 낳았을때 부족의 주술사 드렉타르는 그 아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었다.) 

 

 

 

 

 

곧이어 나타난 인간 군대에 의하여 서리늑대 부족은 후퇴할수 밖에 없었다.

(스랄을 주운 아델라스 블랙무어가 이끄는 인간 군대 였던것으로 예상)

 

 

 

 

 

 

 

2차 대전쟁이 끝난 뒤에

 

 

 

 

듀로탄이 쓰러졌던 자리에서 찾아낸 다른 오크들이 착용하고 있는 두건이

 

 

 

 

굴단이 이끄는 어둠의 의회의 두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족을 이끌고 어둠의 의회에 복수를 하려 하였지만,  이미 굴단과 어둠의 의회는 그 흔적을 찾을수 없었다.

 

 

 

(굴단과 어둠의 의회 및 폭풍약탈자 부족은 살게라스의 무덤을 찾으려고 2차 대전쟁 중 호드를 이탈 하였다.

이는, 호드에게 큰 타격을 주었고, 2차 대전쟁은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굴단은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풀려난 악마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드렉타르는 서리늑대 부족의 전사들에게 일러, 듀로탄의 아들을 찾도록 하였다.

 

 

 

 

 

 

 

 

 

하지만 서리늑대 부족과 드렉타르는 자신들이 따라야 할 족장의 후계자를 찾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을 흘렀다.

 

 

 

 

 

 

 

드렉타르는 스랄이 듀로탄의 아들임을 알고서는 그의 사람됨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부족의 허드렛일을 오랜 시간 시켰다.

 

 

 

 

 

 

하지만 스랄은 불평 한번 하지 않고 주위의 오크들과 친분을 쌓으며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였다.

 

 

 

 

 

 

스랄이 지배자가 되기 위해 돌아온 것도 아니요, 긍지를 잃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 드렉타르는 스랄을

 

 

 

 

 

 

자신의 천막으로 불러 들였다.

 

 

 

 

 

 

그는 과거 오크의 영광과 전통, 그리고 타락에 대하여 스랄과 이야기 하였다.

 

 

 

 

 

 

그의 눈이 멀게 된 이유는 흑마술에 의해서 였다는 이야기,

 

 

 

 

 

 

 

그는 주술사로서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과의 전쟁에서 분노에 사로잡혀 주술을 사용하다가 정령들에게 버림받았던 이야기.  (그 후로는 정령들을 존중하며 겸허한 태도로 힘을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랄의 부모 , 족장 듀로탄과 드라카의 이야기.. 

 

 

 

 

 

 

 

 

 

스랄은 자신의 부모가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이었으며, 굴단에게 살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을 흘렸다.

 

 

 

 

 

(1차 대전쟁과 2차 대전쟁 (호드에서 추방당하기 전) 드렉타르도 킬제덴이 변장한 카슈르에게 속아서 드레나이를 공격하고 흑마술을 받아들일것을 주장했다. 킬제덴이 사실상 모든 부족의 주술사들을 속인것이므로 드렉타르도 별 수는 없었지만, 소설안에서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 듀로탄이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하는 원흉이 된다. 본인도 이 이야기를  스랄 에게 하면서 정말 뼈저리게 후회했다. )

 

 

(카슈르는 부족의 대모 였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서리불꽃 마루 호드 퀘스트를 하다보면 대모 게야를 추종자로

볼수 있는데 그와 같은 위치의 여성 오크였던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아웃랜드에서 나그란드, 호드 마을 가라다르의 

호드 퀘스트 대모 카슈르와 만남으로 만나볼수 있으며 대전쟁 당시 킬제덴이 카슈르로 변장하여 많은 주술사들을 속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랄은 오크를 피의 욕망과 무기력증에서 해방 시킬 해답은 주술적 힘이라고 생각하고

 

 

 

 

 

 

 

드렉타르에게 제자가 되기를 청하였다.

 

 

 

 

 

 

 

 

이에 드렉타르는 자신의 주술사로서의 능력과 듀로탄의 사인, 부족의 지도자 자리를 전수했다.

 

 

 

 

 

 

 

 

이렇게 스랄은 서리늑대 부족의 족장이 되었다.

 

 

 

 

 

 

 

 

스랄은 드렉타르에게 주술사의 길에 대해 배우는것에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두건을 쓴 방랑자 오크가 서리늑대 부족 마을에 나타났다.

 

 

 

 

 

 

 

 

 

 

 

 

          서리늑대 부족과 스랄 앞에 나타난 방랑자 오크

 

 

 

 

 

 

 

스랄은 그 오크 또한 자신과 같이 운명을 찾아 떠난 오크라 생각하고 환영해 주었으나,

 

 

 

 

 

 

그 오크는 오히려 서리늑대 부족과 전 족장 듀로탄을 비난하며 스랄을 도발하였다.

 

 

 

 

 

 

 

이에 스랄은 자신의 아버지 듀로탄과 서리늑대 부족의 명예를 위해 그 오크에게 대결을 청하였다.

 

 

 

 

 

 

 

스랄은 서리늑대 부족에게 보여줘야만 했다.

 

 

 

 

 

 

 

증명해야만 했다.

 

 

 

 

 

 

 

 

자신이 듀로탄의 아들이며 듀로탄의 명예를 지키고 계승하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