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쪽은 바리안 린 사망 후 안두인으로 안정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이고 있지요.
특히 안두인 같은 경우는 와우 오리지널 캐릭터로 오리지널부터 군단까지 쭉 성장하는 캐릭터로서

군단에 와서 안정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게 그동안 깔아놓은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캐릭터인 걸 다들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호드는..? 인물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이 아닙니다. 또 한 대격변처럼 용가리 빔! 갓갓 오크를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호드쪽 젊은 층에대한 스토리적 푸시가 굉장히 빈약한 상황이죠

바인 같은 경우는 충분한 자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스토리에서 푸시가 좀 약한 실정이고
미래가 밝아 보이던 드라노쉬 사울팽 같은 경우는 분노의 관문에서 죽어버렸고 가로쉬 같은 경우도 오크 특유의 호전적인 부분은 분명히 보이긴 했으나.
대격변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들은 본다면 바리안 린처럼 충분히 멋진 대족장을 만들어 낼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들었지만 죽어버렸죠.

그렇다고 실바나스가 과연 대족장으로서 괜찮은 것 인가? 
저는 실바나스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하고 초반 언데드 퀘스트를 너무 좋아해서 몇 번이나 플레이 할 정도로 언데드 진영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저는 실바나스에게 대족장의 옷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 지금 겐과 실바나스가 얼마나 사이가 안 좋은지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들고요.
물론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적대 세력이 맞으나.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은 본인들의 안녕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산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악행도 불구하지 않는 언데드로서의 판타지가 매력적인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긴 하지만 호드라는 연합을 이끄는 우두머리 위치에서 계속 그러기 때문에 지금 정말 걸어다니는 어그로 덩어리에 시한폭탄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당장 군단에서만 봐도 이 여편네는 군단은 관심도 없는지 포세이큰의 미래를 위해서만 혼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볼진이 뭘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었다면 그에 걸맞은 괜찮은 스토리 좀 뽑아주거나 했으면 좋겠네요.
실바나스와 나타노스 소설이 나왔다 해서 정말 기대하고 봤는데 연애소설이라니
이렇게 살 붙이는 건 좋긴 한데, 호드 연합이 볼진과 실바나스를 거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동맹이 되었다! 이후로 아무것도 나온 게 없어서 좀 답답하긴 합니다.

10년째 호드 하고 있는데 안두인 영상 보고 너무 부러웠어요..
사실 제일 무서운게 실바나스를 케리건처럼 만들어버리는건 아닐까 하는거에요

가.. 나타노스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