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북부 얼라이언스 대원수였고 로데론 생존자들을 규합하여 스컬지에 대항하던...나름 정통성을 갖춘 집단입니다.
물론! 가리토스의 인성은 개차반이고 무능한데다 극 인간 우월 주의자인건 맞지만 일단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양반이 존재했다는 것 자체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리토스는 공포의 군주에게 정신지배 당한다음 풀려나고선 실바나스로부터 로데론을 돌려준다는(멍청한 가리토스 외엔 누구도 믿지 않을) 약속을 받고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발나자르를 물리친 후 로데론을 돌려달라는 가리토스의 말을 씹어버린다음 처단해버립니다.

북부 얼라이언스를 괴멸시킨 실바나스와 스톰윈드는 동맹을 맺어야 하나요? 심지어 그 자유의지를 찾기 전엔 스컬지의 일원으로 학살을 저질렀고 이미 스컬지에게 공격 당하는 상황에서 언데드들을 그리 마음 편히 받아 줄리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