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저출산 문제는 심각합니다. 어떻게든 아이 하나 더 낳도록 정책 펴는 건 좋은데, 국책기관의 연구원이 너무 황당한 출산장려 대책을 내놨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사회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결혼하지 않거나, 늦게 결혼하는 풍조가 출산율을 낮춘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떻게든 혼인율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대책이 황당합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조를 얻어, 휴학하거나 연수 다녀오느라 늦게 졸업한 학생들에게 채용 시 불이익을 주자 고 제안했습니다.

[원종욱/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불필요하게 스펙을 쌓으면서 결혼 시장에 늦게 들어오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507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