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드베드입니다

 

제목에 떡하니 써놨듯이 이번이 마지막 전술입니다

 

그냥 축구가 좋아서 피파온라인3가 좋아서 해오던 걸 끝내려니 시원섭섭하네요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고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지금까지 해올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또 그만큼 욕과 비난을 많이 먹은 것도 있지만요..

 

자.. 무튼 간략하게 전술 소개를하고 제가 전술 구현을 하면서 얻은 굵직 굵직한 전술 팁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카테나치오란 이탈리아어로 자물쇠라는 뜻이고,

카테나치오 전술이 나온 것은 1940년대부터 판을치던 424전술(지금 피파에도 판을 치고있죠)에 대항하기 위해 나타난 하나의 전술입니다.

 

요즘은 그냥 이탈리아 축구의 수비나 짠물 수비를 펼치는 팀을 카테나치오같다 거나 카테나치오 전술이네.. 정도로만 쓰이지만 예전 카테나치오 전술은 메토도 시스템이나 WM전술과 같이 공수 전반에 걸친 하나의 전술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http://blog.naver.com/wakano4?Redirect=Log&logNo=90153276088 이 블로그에 굉장히 잘 설명이 돼있습니다.. 실축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카테나치오의 발전이 궁금하신분들은 참고 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전술에대한 글과 선수 개개인의 성향등을 알아보고 전술을 구현하였습니다.

 

오늘은 구현장면 없이 바로 전술소개만하고 전술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이 전술로 424를 깰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플레이하기에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

일단 전술이 어느정도 통한다는 것이 오딘클럽 내 토너먼트를 이 전술 베타 버전(아직 수정중이었습니다)으로 우승을 했습니다... 실력자도 꽤 있는 클럽에서 우승을 할 정도면 나쁘지 않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동 포메이션 적용 프로그램은 말도많고 탈도 많아서 이번에는 공유하지 않겠습니다.

딱히 좋은 말 들으려고 정보공유를 하는 건 아닌데 욕먹으려고 공유하는 건 더더욱 아니라서요

 

 

 

 

자.. 지금부터 전술구현이나 전술수치같은 것에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거 같아서 제가 지금까지 전술들을 만들어오면서 쌓인 노하우를 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술구현을 할때 경기를 어떻게 봐야하는가!!!

1. 골킥이나 롱킥 시 풀샷 : 선수들의 기본 위치를 알기에 매우 좋은 장면입니다 (옛날 자료는 이런 풀샷이 적어 매우 구

                                        현하기 힘들었습니다.)

 

2. 한 경기에도 여러 전술이 들어간다는 걸 알고 경기전체를 보다가 전술이 바뀌는 시점을 찾아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전술구현을 어려워 하시는게 전후반 다 합쳐서 하나의 전술로 담아내려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격수와 수비수를 교체한다거나 공격적인 미드필더와 수비적인 미드필더가 교체를 한다거나 하는 상황에는 

   거의 100% 완전 다른 전술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득점 직후나 실점 직후에도 전술이 많이 바뀌게 되니 그 점 유의해서 경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실축 유벤투스로 예를 들면 선제골을 넣었을 경우 3백에서 4백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구요 2골이상 차이가 날 경우는 5

   백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선수들의 스위칭의 종류를 파악해야합니다.

   말 그대로 A라는 선수와 B라는 선수가 서로다른 양쪽 측면에 있다가 그냥 완전 바꿔서 서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경기가 안풀린다던지 하면 말이죠.. 이런 식의 경우는 서로의 역할이 완전 바뀌는 거라 경기중에 esc를 눌러서 서로

   스위칭 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피온3상 구현할 수 있는 스위칭은 역습시나 전개시에 이루어지는 스위칭입니다... 바로 전개에서 자유로움을 클릭하면

   어느정도는 됩니다.

 

4. 실축에서 2대1패스(QS)등에 의한 부분전술을 전체전술로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체 전술적인 움직임은 공을 잡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입니다. 주고 들어가는 부분전술을 전체 전술로 오해하지 마세요

   2대1패스는 전술수치나 포메로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구현하는 부분이니까요..

 

 

자 이런 점들에 유념해서 영상을 보신다면 훨씬 쉽게 접근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다음 포메이션과 공수참여도에 대해 얘기해보죠^^

 

1. 선수를 선택해서 옮기려고 할때 뜨는 초록 네모박스가 그 선수의 기본 활동 영역입니다.

   상하로 길게되면 수비가담이나 공격가담이 활발하게 되는게 그 예죠..(ex 윙백이 풀백보다 공격가담률이 높죠)

 

2. 선수들의 위치 상관관계에 따라 움직임이 굉장히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카테나치오 전술에서 윙백을 좀 더 공격적으로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위로 올려서 쓰게되면

수비시 측면에 있지않고 안으로 들어오게됩니다.. 중미와 센터백 사이에 공간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그 사이를 매우러 가는거죠 연쇄적으로 중미는 측면으로 빠지게 됩니다..

 

정말 단순한 예를 드린건데 이런 상관관계를 이용해서 측면에 있는 선수를 안으로 침투하게 할 수도 있고 안에있는 선수를 바깥으로 빼낼 수 도 있습니다. 또 제 전술 중에 예를 들자면 AC밀란 전술인데요.. 몇몇 분들 반응이.. 어.. 이거 왼쪽이 텅텅비지 않나요?? 이러셨는데..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빈공간을 LDM이 엄청나게 커버를 합니다..

 

 

 

 

공수참여도..

 

일차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입니다.

공격시에 얼마나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고 수비시에 얼마나 빠르게 수비로 전환하느냐를 결정하는거죠

 

둘째, 기본 활동영역에서 얼마나 벗어나게 하느냐입니다.

 

그리고 공수참여도 또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뒤쪽에 있는 선수를 앞쪽의 선수가 공을 잡았을 때 빠르게 공간침투를 시키고 싶다면 앞쪽보다 뒤쪽 선수의 공격참여도를 상대적으로 높게 주시면 됩니다^^

 

 

 

 

포메이션과 공수참여도에 따른 팁은 이정도가 있겠네요.. 이런식으로 선수를 두면 이렇게 움직인다는 식의 노하우는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못알려드리는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근본이 되는 팁을 이용해서 유저분들의 노하우를 쌓아가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포메이션상 빨강 초록 파랑을 공격 미드 수미로 딱딱 나눠서 카테나치오전술 같은 경우는 415전술 이라고 부르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공격수라도 움직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자 그럼 전술수치에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술수치의 대략적인 팁은 피온3 정보공유어플에서 한번 정리해 드린적이 있기도하고

저 말고도 일락일협님이나 다른 많은 분들이 팁을 제공해서 좀 특징적인 것만 몇개 알려드리고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술수치는 전개, 공격, 수비, 팀성향

총 4가지 항목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전개수치는 말그대로 우리팀 수비지역에서 상대방 공격지역에 도달하기 전까지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공격수치는 상대방의 공격지역부근에서부터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 여기서 제가 알려드릴 수치는 크로스 수치입니다.

피온3랭커분들 중 많은 분들이 크로스를 정말 잘 쓰시는데 크로스에 영향을 받는 첫번째 요소는 다들 아실 겁니다

2톱이나 ST  CF일 경우 크로스지역에서 볼을 잡을 시 서로 파포스트쪽으로 침투하기때문에 서로 교차하는 움직임을 보여서 크로스 타이밍을 잡기가 쉽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에 따른 연쇄적인 움직임은 제 전술글들에서 가끔 언급한 2선 라인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서로 교차를 하며 침투를 할 때 그 사이 공간을 채우기 위해 2선에 있는 미드필더들도 침투해 버리게 됩니다..

반대로 크로스 수치가 짧게되면 그 공간이 적어 2선 라인이 공격시에도 꾸준히 유지가 될 수 있는겁니다.

즉, 2선 라인의 유지와 침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음 수비수치... 말그대로 수비를 할 때 영향을 주는 요소인데요

여기서 선수간격수비할 때의 간격이지 공격시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지만 역습을 하게되면 수비 직후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영향이 꽤 있다고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팀성향입니다...

 

네 이건 사실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확정적이라는 건 아닙니다..

 

첫번째로 눈에보이는 변화는 수비 최종라인의 상하 움직임입니다...

공격적일 수록 많이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라인에만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 팀 전체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습니다..

꾸준히 실험을 하고있었는데 크로스수치처럼 특징적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다보니 뭐라고 확답은 못 내리겠네요..

 

최종수비라인은 포메이션 자체에서 내리거나 올리는거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 팀성향이 매우공격적인데도 라인은 그렇게 높지않은 전술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ex. 메토도 시스템)

 

 

 

 

정말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아온 덕에 글 퀄리티는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지금까지 글을 계속 써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도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글의 퀄리티가 낮은건 제가 컴맹인것도 한몫을 하구요 그냥 제 전술을 믿고 써주시는 분들은 글 퀄리티는 크게 신경쓰시지 않으시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도 한몫을 했습니다..

 

즉, 전술완성도가 낮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고, 다른 유명하신 분들은 테스터들도 많아서 저보다 더 검증이 많이 됐을 수는 있지만 저는 제가 전술 제작자이자 테스터였습니다...

정말 제가 만들었던 전술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제가 일정기간을 두고 플레이 했구요

매니저모드상 구현이 되는 부분 안에서 플레이하기 쉽도록 전술 수치나 선수들의 위치를 수정하는 등의 작업도 꽤나 힘들었던 거 같네요.. 결국 제 플레이 스타일이 어느정도 묻어나게 돼서 저와 스타일이 많이 다르신 분들은 제 전술 사용하시기가 꽤나 힘드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전술구현에 있어 가지고 있는 2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첫째, 피온3는 게임이다... 게임하는데 잘 사용할 수 있어야 쓸모가 있지 않을까요?? 아무리 구현을 잘했어도 별로 좋지 않다면 의미가 없겠죠..;;

둘째, 보는 시각이 다르다입니다.. 솔직히 축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다 다릅니다.. 틀린게 아니구요.. 아 나는 이렇게 봤는데 저사람은 왜 저러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단순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른거니까요.. 그래야 서로 대화가 되겠죠.. 납득할만한 답을 얻거나 잘못됐다면 고치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제 전술에 손에 꼽을만한 것들을 알려다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전 제가 만든 모든 전술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입장에선 순위경기에서 경쟁력이 있느냐로 결정이 될거 같아 순위경기를 직접 뛰어봤거나 제 전술을 사용해서 순위경기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인증을 해주셨던 분들이 계신 전술들을 손에 꼽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한정시키면 제 전술중에서는 13-14 유벤투스, 크루이프의 바르셀로나 343 ver1& ver2, AC밀란 전술, 패스길이 다양한 4231(09-10유벤투스), 트윈타워전술인 442(10-11유벤투스), 2323메토도 시스템정도가 있겠네요

 

 

 

글쓰는걸 그만두는데는 개인사정이 가장 크지만, 전술구현하느라 정작 게임자체를 즐기진 못한거 같기도해서 원래 목적인 그냥 즐기는 쪽으로 가보자해서 그만두게 됐습니다. 

다시한번 지금까지 제 글에 많은 성원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상으로 정말 길고 길었던 이번글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두 피파온라인3를 즐겼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