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의 발단은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902730?=&p=5&my=opi&iskin=wow


이거고

여기에서 브레이크오일과 내가 의견이 갈렸는데.



브레이크오일의 주장은,

"남한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전세계가 대단하게 여기는 한국인의 근면성실한 민족성이 가장 큰 요인이다." 

"한국이 이만큼 살수 있었던건 한국사람만의 근명성이지 외부 환경이 아니야 그 자체로만 우린 자부심을 갖을 자격이 있어.."

였고,

한국이 만약 아프리카에 있었다면 지금만큼의 경제대국이 되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 어떤 이의 댓글에 대해서


"한국이 아프리카에 있었어도 한국인은 민족성이 있어서 지금의 아프리카같지는 않았을 것" 이라며 
그런 자학은 싫다고 강력하게 거부감을 드러냈음.



반면 내 주장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럼 유전자 혹은 민족 자체가 게을러서 저렇게 어려운 거냐"

"민족성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민족성보다는 이념 차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정세의 영향력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이 더 크지 않은가."

"1950년 이후 고작 60년밖에 역사가 다르지 않은 북한은 최빈국이라는 것만 봐도 민족성보다는 다른 요인이 더 크다." 

"민족성이 그렇게 큰 요인이면 북한 사람들은 왜 저렇게 사는가? 민족성보다는 이념, 주변국 정세, 미국의 경제적 원조 등의 다른 요인이 더 크다."

이거인데.



뭐 저 글에서는 중간부터 갑자기 내 주장을 희대의 명언이라느니 비꼬는 바람에 감정싸움으로 바뀌고 말았는데.


아무튼 중요한 건

한국인이 타고난 부지런하고 근면한 민족성 vs 이념이나 주변국 정세, 미국 원조 등의 다른 요인






논게인들의 의견은 어떠냐?



우리나라가 만약 아프리카에 있어서 만약 한국인이 아프리카에 살았더라면 

우리도 저렇게 여럽게 살았을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보는 것이 과연 불쾌한 수준의 '자학' 인가? 

또 한국인의 민족성과 민족성이 아닌 다른 환경적 요인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큰가?

만약 민족성이 가장 큰 요소라면 같은 민족인 북한은 왜 저렇게 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