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의혹을 순식간에 떨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부산지법 판사로 근무했을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아들은 한국국적 맞고원정출산 아니다라고만 해명하며, “대응할 가치 못 느낀다법적 조치하겠다란 협박성 발언도 했다.

 

가치가 없어 무대응하겠다는 나 원내대표의 말이 이치에 맞다고 여기는 국민이 있겠는가현재의 상황을 넘겨보려는 견강부회일 뿐이다.

나 원내대표 자녀들의 부정입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와 아들 관련 의혹을 보도한 기자를 정치공작으로 몰아 고발하겠다는 나 원내대표다그런데 아들 원정출산에 대해서는 가치’ 운운하며 무대응이라니이치에 어긋난 주장이다.

 

미국 거주 네티즌들은 부유층 원정출산 예비엄마들 사이에서 최고급 산후조리원으로 유명한 라치몬트를 주목했고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 모임인 'KASY' 속해있단 의혹을 거론했다아들의 이중국적에 대한 의구심이 고발 협박으로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거란 의미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 “내 아들은 미국국적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해보시라. “이중 국적이 아니다라고 외쳐보시라. 함께 출생증명서도 제출한다면 순식간에 의혹은 사라지고 흔들리는 리더십은 견고해질 것이다.

 

한국과 미국 거주 국민들에 의해 파헤쳐지기 전스스로 밝히는 모습을 추천하겠다빠른 결단으로 논란을 잠재우길 바란다.

 

2019년 09월 19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