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들의 자유의지 를 남겨 두는겁니까 그들의 배신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나타노스가 나지막히 물었다


'모든 포세이큰에겐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 나에겐 없던 선택을 말이지' 실바나스가 돌아선 채로 대답한다.


'노스랜드에서 얻은 아홉 발키리 도 몇남지 않았습니다, 소모성인 그힘으론 앞으로 포세이큰을 늘릴수 없습니다, 100년안에 우리 포세이큰은 멸망할겁니다.' 나타노스의 목소리엔 근심이 가득 서려 있다.


'그래..포세이큰은 아이를 낳을수없지..'실바나스는 말끝을 흐리며 말했다, '그러나 나의 포세이큰은 호드다,
호드가 우릴 받아주지 않았다면 길거리를 방황 하다 죽임 당했겠지.'
'그리고 그런 호드의 대족장 이 나 실바나스 다'


나타노스가 눈을 아래로 피하다 다시 실바나스를 보며 말한다.
'제가 볼때엔 아직까지도 호드엔 우릴 인정하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차라리..자유의지 를 없에고. 포세이큰 의 힘을 키워야.'
나타노스는 더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실바나스가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말한다.
'나의 포세이큰은 화살통 속의 화살이다..그리고 그 화살이 적을향해 발사되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나의 용사여?'

나타노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녀의 다음 말을 듣고 모든걸 이해 했다.
'그리고 언젠가 나 실바나스 또한 화살통속의 화살이 될것이다.'


대족장의 말에 나타노스는 다짐한다.
'나는 그녀 와 함께라면 지옥이라도 함께 할것이다..영원히!'


끝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