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라이언스 유저이긴 한데 나타노스가 젤링 처형하는 모습은 볼 때마다 아까워요. 캐릭터성도 포세이큰 특유의 자유의지를 가진, 하지만 모두에게 버려진 언데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잘 만든' 캐릭터인데 더 안타까운 건 그의 능력입니다.

1. 파도현자라서 호드에 없는 귀중한 인력이었음. 폭풍과 번개, 바다를 부리고 혼자서 전함을 몰아대며 축복 한방 때려주면 함선에 온갖 버프가 다 걸리는 능력자들임.
2. 개인의 실력도 상당히 쩌는지 얼라 전쟁대장정 하다보면 2백살은 살아서 별의별 무서운거 다본 얼라 수장 중 하나인 폴스타트가 젤링이 타고 있는 함선을 보고 '존나 강력한 파도현자 마법으로 보호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

어차피 빤쓰런할거면 젤링은 살려주고 튀지 굳이 죽이고 가야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