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 달간 펼쳐졌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대장정이 이제 곧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려고 하고 있다. 결승전의 주인공은 대회전부터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프랑스, 그리고 기대보다 훨씬 이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결승까지 오른 크로아티아이다.

최상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올라온 두 팀이기에 축구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주인공은 누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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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7월 16일 00:00

■ 프랑스


- 조별 예선 성적: 2승 1무 (승점:7점)
- 토너먼트 성적: 16강 vs 아르헨티나 4:3 승, 8강 vs 우루과이 2:0 승, 4강 vs 벨기에 1:0 승
- 대표 선수: 그리즈만, 뎀벨레, 지루, 포그바, 캉테, 음바페, 마튀이디
-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 8강 (전체 성적: 7위)
- KeyPoint: 12년만에 결승에 오른 아트사커, 완벽한 세대 교체. 공격, 미들, 수비까지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들.

역시는 역시였다. 대회 시작 전부터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던 팀이 결승에 올랐다. 한 때, 세대교체의 과도기도 잠시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아트사커의 지금 전력은 이미 100%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루, 음바페, 그리즈만, 캉테, 포그바, 마튀이디, 바란, 움티티 등 클럽에서도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국대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2년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놓쳤던 월드컵 우승을 이번에는 놓치고 싶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배들이 아쉽게 놓쳤던 월드컵을 새로운 후배들이 과연 쟁취할 수 있을까?


■ 크로아티아


- 조별 예선 성적: 3승 (승점:9점)
- 토너먼트 성적: 16강 vs 덴마크 (3)1:1(2) 승부차기 승, 8강 vs 러시아 (4)2:2(3) 승, 4강 vs 잉글랜드 2:1 승
- 대표 선수: 모드리치, 페리시치, 라키티치, 만주키치, 브로조비치
-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 조별 리그 탈락 (전체 성적: 19위)
- KeyPoint: 조별 리그 전승으로 최고의 분위기, 끈끈한 팀 플레이, 모드리치와 라키티치가 지키는 중원

선수간의 팀 플레이도 굉장히 잘 맞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라키티치가 지키는 중원은 매우 든든하다. 특히, 라키티치는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보다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을 이끄는 두 에이스 페리시치와 만주키치의 활약도 대단하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매우 좋다. 프랑스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크로아티아에게서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3/4위전: 잉글랜드 vs 벨기에
경기 일정: 7월 14일 23:00

■ 잉글랜드


- 조별 예선 성적: 2승1패 (승점 6점)
- 토너먼트 성적: 16강 vs 콜롬비아 (4)1:1(3) 승부차기 승, 8강 vs 스웨덴 2:0 승, 4강 vs 크로아티아 2:1 패
- 대표 선수: 케인, 스털링, 스톤스, 워커, 트리피어, 린가드, 래시포드
-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조별 리그 탈락 (전체 성적: 26위)
- KeyPoint: 사우스게이트 감독 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잉글랜드. 성공적인 3백 포메이션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이 유일한 월드컵 우승일정도로 유로나 월드컵 등 공식 대회에서 이름값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축구 종가 잉글랜드,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의외로 4강까지 오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정상급 골잡이인 헤리 케인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이외에도 존 스톤스, 스털링, 린가드, 알리, 트리피어 등의 선수들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조별 예선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에 더욱 전략적으로 3/4위전을 준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벨기에


- 조별 예선 성적: 3승 (승점:9점)
- 토너먼트 성적: 16강 vs 일본 3:2 승, 8강 vs 브라질 2:1 승, 4강 vs 프랑스 1:0 패
- 대표 선수:루카쿠, 아자르, 데 브라이너, 베르통언, 알더웨이럴트
- 2014 브라질 월드컵 성적: 8강 (전체 6위)
- KeyPoint: 황금 세대의 전력, 조별 예선 전승의 포스, 득점왕을 노리는 루카쿠

황금 세대의 전력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벨기에, 우승권 전력임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팀이다. 조별예선부터 8강까지 모두 승리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전력을 증명하였다. 준결승 프랑스와의 경기도 아쉽게 1:0으로 패했다.

화력만큼은 여전히 우승급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더군다나 잉글랜드에게는 이미 예선에서 승리한 이력이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하는 만큼, 3/4위전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결승전, 3/4위전 승리팀을 맞춰주세요. 투표마다 500 이니, 총 1,000 이니를 선물로 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진 제공(Credit)=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