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의 전장은 다른 모험가들과 대결을 펼치는 PvP 콘텐츠다. 50레벨 이후 대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 오브젝트 '증명의 전장 입장 신청 게시판'에서 입장할 수 있다.

증명의 전장은 3 vs 3 팀으로 전투를 치르는 '섬멸전', 6명의 모험가가 동시에 전투를 치루는 '난투전', 3명의 모험가들이 순차적으로 1 vs 1 전투를 펼치는 '대장전'으로 나뉜다. PvP 콘텐츠에서는 아이템 레벨이 조정되며 룬, 각인서의 효과를 사용할 수 없어 초보 모험가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다른 모험가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PvP 계급을 높힐 수 있으며 더 높은 등급에 도달할수록 '승리의 문장'을 세팅할 수 있다. 또, 대전 보상으로 증명의 전장 재화인 '투지의 증표'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증표를 모으면 395 레벨의 아이템 세트인 '투지의 증표' 장비 상자를 얻을 수 있다.


▲ 증명의 전장에는 세 가지 전투 모드가 있다


■ PvP 국민 세팅 '정기흡수, 면역룬' 사용 불가? OBT 증명의 전장 변경점

지난 2차 리샤의 편지에 따르면 OBT 로스트아크에서는 '룬과 각인의 효과가 증명의 전장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증명의 전장 밸런스가 크게 바뀔 예정이다.

먼저 면역룬을 통해 기절, 감전, 동결 등 방해 효과를 막아낼 수 없게 되었다. 증명의 전장에서 기절 등의 방해 효과를 피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룬을 통한 방어 세팅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룬 효과가 적용되지 않도록 바뀌면서 방해 효과를 무시하고 공격하기 어려워진 만큼 '호크아이' 등 방해 효과를 활용하는 클래스가 주목받을 수 있겠다.

또, 증명의 전장 필수 각인으로 불리는 '정기 흡수' 각인도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 정기 흡수는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15% 늘려주며 마나/내공의 자연 회복량이 20%, 기력의 자연 회복량을 40% 감소시키는 각인서다. 따라서, 해당 각인은 '기공사'처럼 기동성이 좋은 클래스뿐 아니라 '디스트로이어' 등 이동속도가 느린 클래스도 주력으로 사용했던 요소인 만큼 전체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룬과 각인이 적용되지 않는 대신, OBT에서는 전장마다 특수한 버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 증명의 전장 대전 방식 소개

팀워크가 중요한 3:3 결투! 섬멸전

섬멸전은 세 명의 모험가들이 팀을 이뤄 3:3으로 전투를 펼치는 모드다. 주어진 300초의 시간 동안 더 많은 킬을 낸 팀이 승리한다.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사망해도 부활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화면의 양쪽에는 아군의 체력과 상대의 체력이 표시되며 우측 상단에서 킬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 섬멸전은 3명이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한데, 방해 효과를 연계하거나 위험에 빠진 아군을 구하는 등 1:1 대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싸움이야? 나도 끼어야지! 6명이서 펼치는 '난투전'

난투전은 말그대로 6명의 모험가가 한정된 전장에서 난투를 펼치는 모드다. 제한 시간 300초 안에 최다 킬을 기록한 모험가가 승리하게 된다. 난투전 역시 부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난전이 계속 벌어지게 된다.

난투전에서는 전투 시작 후 5초 뒤 경기장 중앙에 '광폭화 버프'가 생성된다. 광폭화 버프는 공격력을 올려주지만, 처치당하면 마지막 일격을 날린 대상에게 버프가 옮겨간다.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묘미인 콘텐츠로 무작정 돌진하기보다는 먼저 광폭화 버프를 차지하고 다른 모험가의 이목을 끌지, 버프를 차지한 모험가를 처치하고 버프를 빼앗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슈테른 지하에서는 흥분한 관중이 던진 물건으로 버프를 얻을 수 있다


외나무다리 정면 대결 '대장전'

대장전은 섬멸전, 난투전과 달리 1:1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장전에서는 먼저 3명이서 팀을 이뤄 순서를 정한 뒤 한 명씩 전장에 나와 릴레이 형식으로 1:1대결을 펼치게 되며, 상대를 쓰러뜨리면 승점을 가져갈 수 있다. 각 라운드의 제한 시간은 90초다.

대장전은 1:1 대결이기 때문에 팀원의 대전을 관전할 수 있도록 관전 메뉴가 지원된다. 상단 메뉴에서 팀원과 상대가 사용한 스킬의 로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시점 변환을 지원해 전체, 아군, 상대의 시점으로 게임을 관전할 수 있다.





■ 증명의 전장을 도는 이유 : '투지의 증표'와 '승리의 문장'을 획득하자!



'투지의 증표'는 증명의 전장의 재화로 증명의 전장에서 승리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재화로 PvP 계급이 올라가거나 증명의 전장 업적을 달성할 때 주어진다.

투지의 증표는 '증명의 전장 입장 게시판' 근처에 있는 NPC에게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데, 전설 투지의 증표 장비는 2차 CBT 기준 아이템 레벨 395의 장비 세트로 증명의 전장을 이용해 장비 아이템을 파밍 할 수도 있다.

한편, 증명의 전장에는 전용 지속 효과 아이템인 '승리의 문장'이 존재한다. 승리의 문장의 효과는 신속, 조화, 징벌, 인내, 생존, 격노, 영광의 7종이 있으며 아이템을 통해 습득하는 '영광의 문장'을 제외하고는 PvP 급수에 따라 개방된다.

PvP 계급 20급을 달성하면 첫 번째 승리의 문장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후 승리의 문장을 장비할 수 있는 플레이트를 개방할 수 있다. (이후로는 8급과 1급에서 각각 플레이트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승리의 문장 장착을 위해서는 문장 세트 슬롯과 문장의 모양이 같아야 한다. 방어 성능을 강화해주는 '인내의 문장'을 사용하고 싶다면 사각형 모양의 슬롯이 필요하다. 만약 문장 세트 슬롯에 원하는 문장 슬롯이 없다면 '문장 홈 변경' 버튼으로 세트 슬롯의 모양을 바꿔야 하며, 슬롯을 리셋할 때마다 '문장 홈 새김석'이 필요하다.


▲ FCBT 기준 '승리의 문장' 착용 인터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