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인벤을 통해, 현재 게임 내에서 우편 버그를 악용하여 대금 청구 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해당 버그를 제보한 유저에 의하면, 대금 청구를 통해 우편을 받은 후, 상대방을 차단하면 골드 소비 없이 아이템만 챙길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보통 거래하는 유저들은 골드가 오지 않으면, 상대가 아이템을 찾지 않아 묶여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있으며, 해당 사기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아이템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채팅을 통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거래 방식이 바로 우편을 통한 대금 청구다. 그렇기 때문에, 악용될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보 내용을 실제로 테스트한 후, 곧바로 스마일게이트 측에 연락을 취했고, 29일 오전 현재 로스트아크는 공지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안내를 통해 해당 내용의 확인과 함께 악용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남기고 있어, 버그 악용은 물론 당분간 우편을 통한 거래는 자제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버그 제보에 대한 인벤과의 통화에서 "해당 버그 악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이용자는 로그 검토를 통해 악용 사실을 확인하고 운영정책에 의거해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추가 (2018-11-29 12:36)

공지를 통해 긴급 점검을 알렸다. 로스트아크는11월 29일(목) 13:30부터 15:30까지 2시간의 임시 점검을 통해 대금 청구 우편 기능 이용 중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수정할 예정이다.

☞ 대금 청구 우편 기능 오류 수정, 29일 임시 점검 진행 안내 [바로가기]



▲ 상대를 차단 후, 아이템 대금을 지불하면 우편을 보낼 수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금 지불 금액이 0골드로 변경.


▲ 모두 받기를 통해 받으면 대금 지불 없이 아이템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