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 가입 신청서는 다양한 NPC들이 선호하는 영웅 호감도 아이템이다. 이 중에는 푸른 눈의 칼바서스와 같은 인기 NPC도 포함되어 있다. 설령 기사단 가입 신청서를 선호하지 않는 NPC들이라도 호감도 수치를 120씩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호감도 작업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반면 애물단지나 다름없었다는 평가와는 달리, 막상 모으려 하면 빠르게 얻기는 어려운 재화다. 획득 루트 자체는 많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감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 루페온 인장을 얻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막상 모으려니 모이지 않는다?! 루페온 인장 주요 획득처
루페온 인장을 단기간에 가장 빠르게 획득하는 방법은 단연 에포나 의뢰다. 메드리닉 수도원의 '카단 성당의 퇴마 의식'의 경우 5,000 루페온 인장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영웅 호감도 아이템 1.6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장난꾸러기 요정'이나 '우리 다시 춤 출 시간!' 등 기존 호감도 아이템 획득에 유리한 에포나 의뢰들에 비해서도 단연 높은 수치다.
에포나 평판 보상으로 얻을 수도 있다. 갈기파도 항구의 '모론토의 대리인'으로 평판 상승이 가능한 '항구의 운영을 책임진다'와 페스나르 고원의 '일백 번 고쳐 죽어!'로 평판 상승이 가능한 '마적단 퇴치'에서 각각 7회 완료 기준 총 18,000개씩을 준다. 하루에 거의 한 개의 영웅 호감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수치이며, 여타 보상도 있기 때문에 유용한 에포나들이다.
마지막으로 은빛물결 호수의 '봉인지 복구 작업'과 '제나일 복구 작업'으로 평판 상승이 가능한 '봉인지 복구 작업'에서는 45회 완료 기준 63,000개를 획득할 수 있다. 횟수에 비해서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일일 에포나 의뢰를 통해 희귀 호감도 아이템 4~5개를 추가로 획득하는 것을 감안하면 호감도 작업에 큰 도움을 주는 편이다.
이와 별개로 모든 에포나 의뢰에서 얻을 수 있는 에포나의 주머니에서 꾸준히 루페온 인장을 획득 가능하다. 획득 량에는 편차가 다소 있으나, 주머니 하나당 평균적으로 300~400개 정도의 루페온 인장이 포함되어 있는 편이다.
카오스 던전과 이벤트 카오스 던전의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여 수급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카오스 던전 외의 필드나 일반 던전의 네임드 몬스터를 통해서도 획득 가능하지만, 그 양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카오스 던전의 종류에 따라 총획득량이 조금씩 달라진다. 이 중 2천 이상의 획득량을 기대할 수 있는 던전은 고독의 흔적과 달의 기억, 악몽의 동굴, 칠흑의 대성당, 고대기사의 유적까지 총 5개다. 루페온 인장을 챙기면서 최대한 빠르게 끝내기 위해서는 고독의 흔적을, 실링도 함께 노린다면 달의 기억을 추천한다.
각종 필드 보스에게서도 다량의 루페온 인장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등장 시간을 확실히 체크할 수 있고 빠른 사냥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효율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 마네스와 같은 일반적인 필드 보스 외에도 바투아크나 고르카 그로스 등 보스급 몬스터에게 모두 해당된다.
비밀지도 또한 주요 수급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악세서리가 드랍되는 비밀지도보다는 상자를 여는 방식의 비밀지도에서 더욱 많은 양이 드랍된다. 희귀 기준으로는 600개 정도에 그치지만, 영웅 등급만 되어도 2,000개 정도로 크게 상승한다. 전설에 이르러서는 3,500개 이상의 루페온 인장을 얻을 수 있다.
루페온 인장만으로는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실링이나 골드, 배틀아이템, 아크라시움 등 다양한 재화를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게다가 별도의 입장 제한이 없어 시간과 골드만 있다면 꾸준히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 협동 퀘스트 보상과 어빌리티 스톤 분해, 칼트헤르츠의 노예 해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루페온 인장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협동 퀘스트 보상은 노력에 비해 보상이 너무 낮고 어빌리티 스톤 또한 다수를 획득하기 어려워 주 수급처가 되지는 않는다. 칼트헤르츠 노예 해방은 운이 좋다면 투자한 해적 주화 대비 많은 양의 루페온 인장을 얻을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 최대한 효율을 높이자! 기사단 가입 신청서를 선호하는 NPC
루페온 인장의 주 사용처가 된 기사단 가입 신청서는 모든 NPC의 호감도 수치를 120만큼 상승시킬 수 있는 영웅 호감도 아이템이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기사단 가입 신청서를 선호하는 NPC에게 선물을 주어 최대한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기사단 가입 신청서를 선호하는 NPC는 실리안과 노링턴 로나운, 칼스, 모카모카, 여울, 아나벨, 모험가 셀피아, 페일린, 아델, 목장 주인 쥬드, 잿빛늑대단 다데스, 표류 소녀 엠마, 푸른 눈의 칼바서스, 타냐 벤텀까지 총 14명이다.
다만 아델의 경우 390 이상의 매력이 필요해 사실상 13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모카모카와 아나벨, 페일린, 아델, 타냐 벤텀은 타 NPC들보다 조금 더 높은 수치인 159의 호감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중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NPC를 하나 고르라면 단연 푸른 눈의 칼바서스다. 545레벨 귀걸이 획득에 필수적인 거인의 심장을 획득할 수 있음은 물론 섬의 마음이나 검은이빨 호감도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차순위로는 기쁨 감정표현과 토토이크 모험의 서 100%에 도움을 주는 모카모카를 뽑을 수 있다. 이외에 본인이 에스토크를 사용한다면 칼스, 브람스를 사용한다면 아나벨도 좋은 선택이다.
비록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NPC는 실리안이라 할 수 있다. 실리안은 해적 주화나 떠도는 영혼, 영웅 선물 선택 상자 등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는 호감도 아이템을 모두 받지 않았던 NPC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바타를 노리고 호감도 작업을 하고 있었다면 실리안에게 루페온 인장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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